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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최대 교사 노조 AFT, 아이들에게 젠더 이론 커리큘럼 주입 지시

  지난 수요일 자유 수호 연구소(Defense of Freedom Institute)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 최대 교사 노조인 AFT(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가 교사들에게 ‘커리큘럼에 성 정체성, 젠더 이론을 넣어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방법을 지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보고서에는 7월 AFT의 TEACH(Together Educating America’s Children) 컨퍼런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컨퍼런스에서 “교실 안팎에서의 LGBTQIA+ 정체성 확인”, “TGNCNB(트랜스젠더, 성별비순응, 논바이너리) 포용적 학교 및 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세션은 모두 성 소수자와 관련된 세션이며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한 AFT는 “교사가 학생의 성별과 충돌하는 성 정체성을 확인하도록 훈련, ‘기본적인 생물학적 성을 무시’하고, ‘부모에서 해당 프로그램들을 숨기고’, 다른 사람들도 하도록 자연스럽게 학교 정책으로 수립”이 목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AFT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사 노조인 NEA(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와 함께 급진적 젠더 이데올로기를 학교에서 추진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AFT와 NEA에는 전국 약 500만 명의 교사들이 가입되어 있다.

 

  AFT는 7월 컨퍼런스 직전 이성과 화장실, 라커룸을 공유하는 트랜스젠더 학생들에 대해 포용적인 정책인 LBGT 결의안을 채택했다. AFT의 해당 결의안은 노조가 LGBT 활동 그룹과 협력할 것을 약속하며, 그 내용 중에는 부모에게 알리지 않고 새로운 대명사(X, They, Xe, Ze, Per)를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내용도 들어있었다.

 

  작년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공화당 주지사는 3학년까지 성적 취향과 성 정체성에 대한 교실 수업을 금지하고 부모의 교육 권리법을 발의했지만, AFT와 NEA 모두 거세게 반대했으며 해당 법을 두고 극단주의적이라며 비판을 했다.

 

  자유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노조는 부모의 권리 운동을 “공교육에 대한 실질적 위협”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 작성자 중 한 명인 안젤라 모라비토(Angela Morabito)는 “일반적인 교사들은 공부와 학생들을 교육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교사가 되었다” 그러나 교사 노조는 이런 교사들의 꿈과 목표 그리고 어린 아이들의 교육 모두를 망치고 있다. 이에 모라비토는 “교실의 위기”라고 표현을 했다.

 

  미국 내에서 학교 커리큘럼과 도서관 젠더 이슈는 최근 몇 년간 계속해서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이슈였다. 학부모들은 학교 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자녀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는지 알기 위해 노력했으며, 학교 도서관의 성적인 서적들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PDE(Parents Defending Education, 학부모 교육 수호 연대)의 3월 여론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약 74%가 자녀의 성 정체성 교육을 하기 이전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답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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