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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공립 도서관 관리자, 부모들의 항의로 관리자직에서 사임

도서관 내 사실상 포르노에 가까운 책들, 부모들 항의해...

  지난 7월 미 버지니아주 Samuel Public Library의 Michelle Ross 전무 이사가 부모들의 항의로 인해 사임되었다. 도서관 이사회는 Eileen Grady를 임시 이사로 임명했으며 6개월 내 상임이사를 선임하려고 하고 있다.

 

  올 여름 초, 부모들의 도서관 책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Clean Up Samuels라고 불리는 단체에서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책들을 관내에서 없애달라고 청원했으며, 그 중 수십 권에 달하는 도서들이 사실상 “포르노”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Clean Up Samuels는 도서관 직원과 이사회 교체를 요구했다.

 

  그를 위해 6월 6일 수백 명에 달하는 학부모들과 시민들이 Warren County에 모여 아동 도서에 대해 항의했다. 30명에 가까운 연사들이 이야기를 했으며 그들은 “‘포르노 아동 도서’가 서가에 남아 있어서는 안된다.”며 ‘포르노 아동 도서’가 서가, 관내에 남아있다면 도서관의 자금 탕감을 요구했다.

 

  Front Royal의 한 아버지는 “This is not literature. This is smut (이 책은 문학이 아니다. 이건 음란물이다)라고 게시판에 글을 남겼다. 그가 이렇게 이야기한 이유는 아이들이 읽는 책 중 ”This Book Is Gay“라는 제목의 책에서 항문 성교에 대한 발췌문을 읽었기 때문이다. 한 어머니는 게시판에 ”아이들은 발달이 되어가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 잘못된 콘텐츠들을 접하게 되면 정신적으로 그리고 아이들 정서 발달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6월 말 Warren County 감독관 위원회는 도서관 예산의 75%를 9월 재검토 전가지 보류할 것이라 밝히면서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응답했다. 위원회 중 Delores Oates 이사는 “성적으로 자극적인 미디어들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고, 아이들이 읽을 책 선정을 부모들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Clean Up Samuels에서 공립 도서관에 문제를 제기했던 책 목록에는 “It’s Perfectly Normal”, “This Book Is Gay”, “This Is Why They Hate Us”, “Two Boys Kissing”, “She Gets The Girl”, “They Both Die At The End”등이 있다.

 

  Clean Up Samuels는 도서관에 어린이 아동도서 섹션에 “포르노 아동 도서”를 제거하고, 미국 도서관 협회와 관계를 끊은 뒤, 아이들 각 연령에 적합한 책들과 자료만을 배치하도록 정책을 변경하고 마지막으로 현 도서관 관리직들을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도서관 아동 도서 문제가 된 Front Royal 지역은 소규모 카톨릭 학교인 Christendom College의 고장이다. 수많은 졸업생들이 이곳에 가정을 꾸리고, 수천 명에 달하는 홈스쿨링 학생들을 등록하는 Seton Home Study School의 본부이기도 하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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