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존슨 신임 미국 하원의장이 아동 성전환 수술을 강하게 비판했다. 데일리시그널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달 31일, 인터뷰에서 '젠더긍정치료'라고 불리는 성전환 행위가 실험적이 파괴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존슨 의장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성전환 치료 건의 일부가 부모의 동의 없이 이루어졌는지 여부다. 또한 "나는 이것이 주와 연방 차원의 국회의원들의 관심을 요구하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의회가 이에 대해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합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게다가 "이 젊은이들이 겪은 일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며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것은) 매우 비극적이다"라고 평했다. 이는 성전환 수술 후 다시 본래 성별로 돌아가고자 하는 탈성전환자들의 곤경을 두고 한 발언이다. 젠더 이데올로기 옹호자들이 부모의 동의와 같은 중요한 요소를 간과하는 것을 젠더 이데올로기 어젠다만을 추구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성전환 수술에 대해 '부모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당신이 청소년이거나 어린 아이라면 분명히 인생을 바꾸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에 대한 부모의 동의가 매우 중요합니다"
젠더 이데올로기와 성별전환치료에 대한 존슨의 입장은 신앙적 태도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 25일 존슨 의장은 새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직후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점점 더 세속화된 사회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건국자들은 우리에게 훈계하면서 우리와 같은 공화국을 유지하고 입헌 공화국, 즉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유지하려면 미덕과 도덕성에 대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했습니다."
존슨은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적 병폐 중 가장 큰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절대적인 진실에 대한 믿음의 부족"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그는 조지 워싱턴의 고별사에서 “정치적 번영을 가져오는 모든 성향과 습관 중에서 종교와 도덕은 없어서는 안 될 버팀목이다”라는 어록을 인용했다.
존슨은 인터뷰에서 국회의원들은 아동 보호에 있어 의회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해 여전히 논의하고 있으며 문제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은 주 차원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우리는 의회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회에서 계속 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이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