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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젠더로부터의 '여성 스포츠 보호법' 서명 행사에 좌익 시위대 테러 감행

  7일, 미국의 사회운동가들과 여성 운동선수들은 텍사스에서 '여성 스포츠 보호법'(Save Women's Sports Act)이라고 불리는 SB 15 법안을 서명하는 자리에서 좌익 시위대에게 공격을 받았다.

 

  이날 텍사스 주지사, 그레그 애벗(Gregory W. Abbott)은 덴턴의 텍사스 여자 대학에 위치한 '텍사스 여성 명예의 전당'(Texas Women's Hall of Fame)에서 여성 스포츠 보호법안에 서명했다. 과거 전미대학체육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NCAA)의 수영선수였던 팟캐스트 진행자 라일리 게인즈(Riley Gaines), Independent Women's Network의 지부장인 미셸 에반스(Michelle Evans) 등, 14명의 여성 운동가와 운동선수들이 이에 동행하였다.

 

  여성 스포츠 보호법은 대학 간 운동경기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경쟁하도록 요구하는 법이다. 이에 따르면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트랜스젠더가 여성 스포츠 경기에서 경쟁하는 것이 금지된다. 또한 이것을 위반하는 경우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금지명령을 내리는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해당 법은 애벗 주지사가 2021년에 통과시킨, 공립고등학교의 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생물학적 성으로 구분하는 법과 일맹상통한다. 

 

  그러나 이에 반대하는 좌익 시위대는 법안에 서명한 그레그 애벗을 "여성을 혐오한다"며 비난하였다. 또한 이들은 병을 던지거나 욕설을 하고, 사람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이러한 시위대의 행동에 게인즈는 "시위대는 애벗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한 것을 비방할 온갖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녀는 "이들은 사람들의 얼굴에 침을 뱉고 아이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결국 법 집행이 이를 멈췄고 우리를 보호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에반스는 "그들은 우리를 성차별주의자, 인종차별주의자, 트랜스포비아라고 불렀다. 이는 완전히 말도 안된다."라고 8일 방영한 Fox&Friends에서 이야기 했다. 더불어 "남녀는 평등하지만 '같은' 존재는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트랜스젠더 운동선수들은 생물학적 성에 맞는 스포츠 경기에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성 스포츠에 있어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에 대한 논쟁은 끊이지 않고 있어왔다. 과거 미국에서는 트랜스젠더 리아 토마스(Lia Thomas)가 생물학적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 수영경기 종목에 참가하여 논란이 되었다. 대한민국에서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한 트랜스젠더, 나화린 선수가 강원도민체육대회 여성 사이클 종목에서 우승하여 논란이 된 바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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