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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스, 팜파스 등 낙태 옹호하는 모순적인 아기 기저귀 브랜드

최근 이에 대항하며 낙태 반대하는 아기 기저귀 브랜드 'EveryLife' 런칭돼

  미국 내에서 Pro-Life(낙태 반대)와 Pro-Choice(낙태 찬성)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 속 7월 13일 생겨난 ‘EveryLife’라는 신생 기저귀 회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EveryLife는 기저귀와 물티슈 등 유아용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자신들의 제품에 대해 “모든 아기들을 위한 프리미엄 제품”이라 이야기하며, 광고와 웹사이트에서는 모든 아기는 사랑받고, 보호받을 자격이 있는 ‘신이 주신 기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Pro-Life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 이다.

 

  미국 내에는 ‘Huggies’ ‘Pampers’라는 유명 기저귀 브랜드들이 있다. 그러나 이 기업들은 아이들을 위한 회사임에도 불구 ‘Pro-Choice’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Huggies는 “여성과 신생아의 건강을 연구, 교육 및 옹호하는 것에 전념”한다고 주장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 “낙태는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Pro-Choice를 지지하는 “산부인과 및 신생아 간호사 협회”와 함께 서명한 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아이들을 위한 기저귀 회사가 낙태를 하는 단체에 기부를 하고, 낙태를 옹호하고 나선 것이다.

 

  EveryLife는 이런 낙태 옹호에 맞서는 것에 이어 아이를 낳거나 입양 중인 직원 누구에게나 ‘아기 보너스’로 5,000달러를 주겠다고 발표했으며, 대표 세이퍼드는 트위터를 통해 “낙태를 지지하는 아기 브랜드, 그건 미친 짓이다.”라고 말했다. (“Baby brands supporting abortion. It’s insane,”)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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