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현지기준) 이스라엘 군 관계자에 따르면 10년 전 이라크에서 ISIS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됐던 소녀가 최근 가자지구에서 미국과 이스라엘군이 진행한 비밀 작전을 통해 구출됐다. 이스라엘 외무부 디지털 외교국장인 데이비드 사랑가에 따르면, 현재 21세 여성 파우지아 아민 시도는 불과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가족과 헤어지고 ‘하마스-IS 테러리스트’에게 인질로 잡혀갔다. 그리고 그녀는 최근 가자지구에서 구출됐으며, 이라크 북부에서 가족과 재회했다. 현재 이라크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는 시도의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하마스와 IS의 잔혹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의 어린아이들을 납치, 학살한 사실에 분노하고 있다. 이라크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시도는 원래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으나 10년간의 포로 생활로 인해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시도가 납치된 2014년 한 해에만 약 6천 명이 넘는 야지디족이 IS에 인질로 끌려갔으며, 그 중 다수가 성 노예로 팔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진 후, 시도의 “모두 잊어서는 안된다. 가자에는 아직도 101명의
존 케리 전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세계경제포럼(WEF) 패널에서 연설하면서 기후 변화에 대한 온라인 상의 '가짜뉴스'에 대응하는 데 있어 표현의 자유가 걸림돌이 된다고 발언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케리는 '기후에 관한 잘못된 정보'에 관해 청중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소셜미디어가 합의점을 형성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수정헌법 제1조가 이를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지 기반을 확보하고, 변화를 실행할 만큼 충분한 표를 얻어 통치권을 얻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각기 다른 사람들이 변화에 대한 다른 비전을 가졌다는 점을 인정했다. 케리의 발언은 WEF의 경제개발 패널토론회가 열린지 45분만에 나온 것이다. 해당 패널은 주로 기후 변화와 국제 시장에 초점을 맞춘 일련의 '지속 가능한 개발 영향 회의' 주간에 열렸다. 이 발언은 온라인 상에서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많은 사람들이 "진보주의자들은 검열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고 비난했다. 케리는 3년 이상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기후 특사로 역임했고, 지난 3월에 사임했다. 또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오바마 행정부의 국무장관으로 일했으며, 이란 핵 협정
20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신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일명 감청법을 대표발의하면서 인터넷 커뮤니티가 뜨겁게 불타고 있다. 특히 수사기관이 개개인을 감청, 검열할 수 있다는 내용이 국민들에게 큰 분노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정 의원이 입법한 감청법안은 크게 3가지의 법률개정안들을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이들은 각각 '통신비밀보호법 일부개정안',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이하 성폭력특례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하 아청법)을 일컬는다. 해당 개정안이 모두 통과될 경우, 성폭력특례법과 아청법 전체, 그리고 명예훼손죄와 사자명예훼손죄, 모욕죄에 대한 감청 행위가 합법화된다. 즉 개인의 인터넷 이용 기록을 수사기관이 '무단'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나씩 법안을 뜯어보자면, 먼저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에서는 성폭력특례법과 아청법에 규정된 모든 죄를 '우편물의 검열 또는 전기통신의 감청'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는 조항으로 제5조 제1항 제13호를 신설했다. 기존에는 이러한 감청을 내란 및 외환에 관한 죄, 반란 및 이적의 죄, 국가보안법에 규정된 범죄, 군사기밀보호법에 규정된 범죄 등 매우 제한적으로
최근 미국 국경순찰대가 남부 국경에서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경순찰대에 따르면 8세 남짓의 어린 아이들이 밀수업자들에 의해 마약을 강제로 주입 당한 뒤 강제 노역을 당하고 있으며 여자 아이들의 경우 성착취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포스트는 최근 몇 주간 당국이 국경의 밀수업자로부터 수많은 어린 아이들을 구해냈다는 소식을 전했다. 구출된 사례 중, 국경 근처에서 한 여성이 8세와 11세의 두 아이에게 강제로 수면제를 투여한 경우도 있었다. 해당 케이스에서 강제로 약물을 주입한 여성은 아이들과 아무런 관계도 없었으나, 국경순찰대에게 자신이 아이들의 어머니인 척을 했다. 그러나, 그녀가 제출한 출생증명서와 그녀의 증언이 일치하지 않아 당국이 조사하는 중 그녀의 범죄행각이 발각됐다.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국경감시대 요원은 아이가 말을 하지 못하도록 수면제를 과다 주입된 아이를 구출한 또 다른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에서는 인신매매범들이 아이들의 출생증명서도 갖고 있었다. 요원들은 인터뷰에서 밀수업자들이 가족으로 위장해서 미국에 불법 입국을 하기 위해 어린 아이들에게 강제로 약물을 주입하는 경우가 많다
멜라니아 트럼프 전 영부인이 최근 2024년 미국 대선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바이든과 해리스 행정부 하에서 나라가 고통받고 있다”고 말하며 바이든-해리스 행정부를 비판했다. 멜라니아는 최근 2년 만에 처음으로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사람들이 생필품을 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는 전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수많은 젊은 군인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는 행정부의 무력으로 인한 것”이라며 미국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문제들에 대해 언급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에 책임을 물었다. 그녀는 연이어 미국 대선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국경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녀는 “뿐만 아니라 국경도 활짝 열려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들 역시 활짝 열린 국경을 통해 들어와 우리의 다음 세대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에 대해서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와 비교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높은 인플레이션을 지적했다. 그녀는 “과거 내 남편이 재임했던 4년이랑 비교하면 이 나라는 점차 무너지고 있다. 과거 트럼프는 강한 힘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를 가져왔으며, 미국 내에도 번영을 가져
미국의 기독교인이자 프로라이프 활동가인 75세 남성이 테네시 주 낙태시설 앞에서 진행된 평화시위에 참여한 혐의로 연방 교도소 16개월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챗 갤러거는 목요일 오후 내슈빌 연방 법원에서 FACE 법 위반 및 권리 침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유죄 판결은 2021년 3월 테네시 주 낙태시설 앞에서 마운트 줄리엣이 주관한 평화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에서 내린 판결이었으며, 정부는 갤러거를 상대로 지난 2022년 10월에 기소다. 이번 재판에서 정부는 20개월 징역형을 요청했지만, 알레타 트라우거 판사는 갤러거에 징역 16개월과 보호 관찰 3년을 선고했다. 이전 디트로이트에서도 비슷한 사례로 유죄를 선고 받은 사람들도 있었다. 대부분이 프로라이프 활동가였으며, 이들은 노래하고, 기도하는 등 평화적인 시위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 차별적이라는 이유로 기소됐다. 갤러거가 기소당한 FACE법은 ‘Freedom of Access to Clinic Entrances Act’로 바이든 행정부에서 제정된 법안이다. 해당 법안은 낙태 수술이나 기타 건강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의 접근을 막거나 차별을 하는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F
미국 남동부에 시속 169km의 허리케인 헐린이으로 인해 플로리다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기존 3등급이었던 헐린을 4단계로 격상했다. 국립 허리케인센터는 26일 오후 7시 6분(현지시간)에 “플로리다 서해안은 따라 열대성 폭풍 수준의 바람이 지속되고 있으며, 플로리다 빅 벤드 해안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 카테고리 3~5동급은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그 위력은 시속 160km 이상이다. 이번 헐린을 앞두고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는 헐린이 플로리다 뿐만 아닌 내륙지방에도 큰 피해를 입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고했다.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헐린은 플로리다 빅벤드 지역에 상륙했으며, 플로리다 해안 지역 곳곳이 물에 잠겼다. 그곳의 주민들은 가게를 비우고 대피를 간 상황이다. 강력한 허리케인의 위력에 론 드샌티스 주지사(플로리다)는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그는 “우리는 이 허리케인이 얼마나 강해질지 모르고, 경로도 통제할 수가 없다. 그렇기에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우리 스스로 경계하면서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한다”고 전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메타의 CEO 마크 주커버그가 자신의 회사 페이스북과 메타의 지나친 정치 개입은 실수였다는 것을 인정했다. 메타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 앱의 모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빅테크 기업 중 하나이다. 주커버그는 이달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팟캐스트 행사에서 그간 자신의 회사와 직원들이 정치적 이유에 대해 지나치게 많은 관여를 했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NYT에 따르면 주커버그는 “정치적 개입은 근본적으로 잘못 판단한 것 같다. 이제 우리 기업이 다시 과거로 돌아가려면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며 그간 메타의 정치 개입에 대해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것을 인정했으며,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평했다. 또한, 주커버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긍정적인 관계를 위해 지난 몇 달 간 그와 여러차례 전화통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NYT에 따르면 이번 여름 한 컨퍼런스에서 주커버그는 “내 자선 단체에서 나에게 좌파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좌파 직원을 뽑은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주커버그는 지난 달 26일 하원 사법위원회 위원장 짐 조던 주지사(오하이오)에게 편지를 보냈다. 해당 편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2021년 백악관을 비롯한 바이든 행정부의 고
지난 6월 미국의 유명 배우 트리나 맥기가 5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연 임신을 성공했다는 소식으로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이달 23일(현지시간) 트리나 맥기는 ‘탐론 홀 쇼’에 출연해 자신의 넷째 아이의 유산 소식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맥기는 탐론 홀 쇼에서 “나는 내 아이를 잃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었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럼에도 나는 이 나이에, 이 시기에 임신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녀는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있다. 그녀는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다. 이 시점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고, 아이를 갖기가 이제 무섭다”고 말했다. 트리나 맥기는 슬하에 이미 세 자녀를 둔 엄마로 첫 남편인 코트랜드 데이버스 사이에서 라미아(33), 랭스턴(30), 에즈라(26)을 낳고 지금의 남편과 넷째 아이를 임신했었다. 그러나, 넷째가 유산되자 그녀는 큰 충격을 받았으며 여전히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그녀는 넷째 아이 임신 당시 “마치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말하며 당시의 감격이 너무가 컸다고 전했다. 트리나 맥기는 미국 ABC의 유
지난 일요일 아침(현지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경찰청 데이비드 리(44) 경관이 교통사고를 수습하던 중 다른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데이비드 리를 죽인 차의 운전자는 라몬 A. 차베스-로드리게스(24)로 그는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한 불법 이민자이다. 사고 당시 그는 만취 상태였으며, 이후 음주운전, 경찰관 살해, 과속, 무면허 운전 등으로 기소됐다. 온두라스 출신의 불법 이민자인 차베스-로드리게스는 속도 제한이 90km/h인 도로에서 충돌 직전까지도 110km/h 이상으로 주행 중이었다. 당시 비가 내리면서 급정거가 불가했으며, 차가 비에 미끄러지면서 데이비드 리 경관을 치게 됐다. 그리고, 데이비드 리 경관은 차와 도로 사이에 끼인 채로 몇 미터 더 끌려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이후 차베스-로드리게스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사고 2시간 뒤 그의 혈액을 채취하자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이 나왔다. 병원측에서는 그가 데이비드 리 경관을 쳤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보다 높았을 것이라 말했다. 이후, 미주리 주의 검찰총장 앤드류 베일리는 “불법으로 미국에 온 사람에 의해 비극적으로 살해당한 데이비드 리 경관과 그의 가족, 친구 그리고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