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는 드래그 퀸(여성으로 분장한 남성)과 트랜스젠더 운동가들에게 수천달러를 주며 공무원들에게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의 주제는 “트랜스젠더 해방을 위한 투쟁”(fight for trans liberation)이다. 데일리와이어는 해당 연수의 영상을 제보받아 공개했다. 연수 제목은 '드래그 스토리 아워, 그리고 파이어사이드 챗’(Drag Story Hour and Fireside Chat)이다. 연수를 진행한 단체인 '드래그 스토리 아워(Drag Story Hour)'는 드래그를 하고 있는 남성들이 도서관과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이벤트를 주최한다. 또한 이 단체에 소속된 사람들은 성전환을 추구하는 돌이킬 수 없는 의료 개입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는 이른바,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s)' 법안을 반 트랜스젠더(anti-trans) 법안이라며 반대하는 단체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Transformations Project)'의 활동가들이다. 데일리 와이어가 입수한 계약서에 따르면, 드래그 스토리 아워는 워싱턴 주 재무관리국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력 강화 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이 행사에 참가하고 5,000달러를 받았다. 데일리와이
지난 26일(현지 시각), SNS에 디즈니 테마파크에 공주 드레스를 입은 여장남자 직원 영상이 SNS상의 공분을 사고 있다. 립스 오브 틱톡(Libs of TikTok) 계정에 올라온 영상 속 수염을 기른 남자는 공주 드레스를 입고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채널측은 이 영상은 디즈니 테마파크를 방문하고 대단히 불쾌해진 방문자가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X(트위터) 사용자들은 해당 게시물에 여러 분노에 찬 댓글을 남겼다. 한 사용자는 “(여장남자) 드래그 퀸 공주 보려고 입장료 냈다고 생각해봐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에 디즈니의 행보에 대해 “완전한 퇴보”(Total degeneracy)라는 댓글이 달렸다.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거 1990년대 디즈니 테마파크에서 일하던 한 사용자는 자신의 경험을 설명했다. “디즈니에서 90년대에 일할 때 남자 직원들은 수염을 기를 수 없었고 남녀 모두 눈에 보이는 타투 문신을 할 수도 없었다. 착용할 수 있는 장신구는 크기와 개수에 제한이 있었다. 여자 직원도 적당한 화장만 할 수 있었다. 게다가 남자 직원은 해저 2만리와 정글 크루즈 밖에 없었다.” 디즈니가 남자 직원에게 여자 드레스를 입혀서 내세운 건 이번이 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시에서는 2025년도부터 전면적으로 학교에서 시험 부정행위와 과제를 제출하지 않아도 0점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교사의 무의식적 편견을 담을 수 있는 평가 행위를 축소하기 위한 조치라는 명분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포틀랜드 교육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공립학교들은 “평등한 성적 부여”(equitable grading practices) 방침을 따를 예정이다. 이 조치에 따르면 학생들은 숙제, 참여도, 노력의 지표로 평가 받지 않고 교사는 학생이 시험에서 커닝 등 부정행위를 저질러도 학생에게 0점을 부여할 수 없다. 해당 조치를 담은 보고서는 논의가 시작된 이유가 코로나-19 판데믹이 “교육과정과 지도의 불평등”을 야기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교육위원회 측은 지역별 편차를 평준화하는게 조치의 목적이며 “통일되지 않은 지역 내 성적부과 조치가 학생과 학부모에게 혼란을 주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해당 조치에 대해 전문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헤리티지재단 교육 연구원 조나단 부쳐(Jonathan Butcher)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의견을 아래와 같이 밝혔다. “학생이 부과된 학습을 해낼 수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지 않고
지난 23일 락스타 앨리스 쿠퍼(Alice Cooper)는 스테레오검(Stereogum)과의 인터뷰에서 워크 컬쳐와 트랜스젠더 문제를 비판했다. 이는 미국 유명 록밴드 키스(KISS)의 폴 스탠리(Paul Stanley)와 디 스나이더(Dee Snider)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젠더긍정치료를 '슬프고 위험한 유행'이라 표현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온 말이었다. 쿠퍼는 "트랜스젠더 사례가 있다는 것은 이해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되길 바란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아이들에게 너무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십대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스스로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지는거죠. 만약 당신이 스스로를 '나무'라고 이야기한다면 저는 이렇게 이야기 하겠죠. "아 제발 좀, 우리가 무슨 커트 보니것(Kurt Vonnegut) 블랙 코미디 소설 속에 있는 거냐?" 이런 상황들이 너무 황당해서 황당무계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쿠퍼는 워크 컬쳐에 대해 "누가 이런 규칙들을 만드는지 모르겠다"라고 의문을 표했다. "뉴욕에 있는 빌딩에 앉아서 '이제 엄마라고 부르지 말고 출산자라고 부릅시다'
29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의 총지출 규모를 656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올해 본예산보다 2.8% 증가한 액수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 역대 최저수준이다. 예산안은 9월 1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윤석열 정부는 그동안 정부 재정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는 정부의 세수 감소와 경제성장둔화에 따른 조치다. 내년도 정부 총수입은 총지출보다 45조원 가량 부족한 612조1000억원 규모로 짜였다. 따라서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내년 44조8000억원 적자를 기록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올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은 1.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1년 4.3%, 2022년 2.6%에 이어 3년만에 최저치이다. 결국 정부는 나랏돈 지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23조원 규모의 기존 사업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중점적으로 정비된 분야는 연구개발(R&D)과 국고보조금 예산이다. R&D 투자 증가에도 성과도출에는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아 해당 예산은 올해(31조원)보다 16.6% 감소한 25조9000억원으로 책정되었다. 예산 집행과정에서 문제점이 노출된 보조사업 예산도 30조3000억원
*편집자주 최근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저출산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국가 입장에서 출산율이 낮아지는 것은 노동력 감소, 경제둔화 등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문제이다. 그럼에도 저출산 소식에 환호하며 인구감소를 지지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존재한다. 그들의 논리는 다음과 같다. "환경파괴의 근본 원인은 인류다. 고로 인구 수가 줄어든다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다." 이러한 시각에 메들린 컨스(Medeleine Kearns)가 내셔널리뷰에 작성한 칼럼의 내용을 소개한다. 인류 역사 대부분, 아이들의 존재는 축복에 가까웠다. 과거에는 짧은 기대 수명, 높은 아동 사망률, 열악한 생활 환경, 복지제도 부재 등으로 가족의 존재가 당연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종교 역시 이런 생각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 이러한 친출생주의가 있다면 이를 훼손하려는 세력도 늘 존재해왔다. 이들의 기본적인 논리는 "인구 수가 너무 늘어나면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이는 전혀 새로운 논리가 아닌데, 1798년에 출판된 토머스 맬서스(Thomas Malthus)의 '인구론'을 그대로 계승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서구권 국가의 의원들 사이에선 '반출생주의적 사고'가 점점 만연해지고, 선진국 전역에서는
각국의 보수 우파 지도자들은 종종 파시스트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는 오직 비방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단순 비방의 의미로 파시즘을 이해한다면 사회적으로 중요한 주제들을 토론하기도 전에 대화가 끝나버린다. 미국 보수평론가 벤 샤피로는 이에 문제의식을 가지고 자신의 유튜브 시리즈 'Facts'에서 파시즘의 사상적 근원과 특징들을 설명한다. 1. 중앙집권적 국가의 도덕적 의무에 기초한다. (”a belief in the moral imperative of the centralized state.”) 파시즘에 따르면 국가 지도자는 국가를 운영할 '도덕적 당위성'을 가진다. 이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주장한 철인통치국가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그의 사상에서, 철인은 국가 운영에 제일 걸맞는 사람인 동시에 지도자가 될 도덕적 의무가 있다.. 2. 민족주의에 대한 믿음과 때로는 엄격한 인종적 위계를 고수한다.(”a belief in the moral imperative of the centralized state”) 강한 민족주의와 인종적 위계는 고대 스파르타에서 처음으로 볼 수 있고, 19세기 말에 수용된 사회진화론과 과학적 인종주의에서 확인
불과 몇 달 전, 예브게니 프리고진(Yevgeny Prigozhin)은 쿠데타를 일으키며 푸틴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지난 23일 모스크바 외곽 트베리 지역에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미 국방부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 그룹'의 초대 대표였다. 바그너 그룹은 2014년, 프리고진과 군인 출신 드미트리 우트킨(Dmitry Utkin)이 창립했다. 이후 그들은 푸틴의 국제적 목표를 도와주기 위해 아프리카, 시리아 등 전 세계적으로 활동해왔다. 바그너 그룹이 주류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된 시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부터이다. 러시아의 예상과는 달리 전쟁이 길어지고 손해가 커지자 전쟁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바그너 그룹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2023년 6월 23일 반란을 일으켰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프리고진은 8월 23일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프리고진은 우크라이나에서 푸틴과 함께 일하기 이전 레닌그라드의 벼룩시장에서 핫도그 상인으로 일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고진은 1961년 6월 1일 소련의 전성기 시절 태어났
*편집자주 지난 7월 13일, 샤론선언문을 계승한 자유보수주의 선언이 발표되었다. 해당 선언문은 아빅 로이(Avik Roy)와 존 후드(John Hood) 등 수 많은 보수인사들이 작성에 참여했으며, 안에는 자유와 같이 보수진영에서 중요시 여기는 가치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과거 데일리인사이트에서는 해당 선언문에 대해 비판한 앤드류 워커(Andrew T. Walker)의 칼럼을 소개했는데, 이번에는 자유보수주의 선언문 작성에 동참한 인물 중 하나인 잭 버틀러(Jack Butler)의 칼럼을 소개한다. 지난 달 <자유보수주의(Freedom Consevatism) 선언>이 발표되었다. 보수주의, 고전적 자유주의 등을 지지하는 수 많은 유명 인사들이 서명한 해당 선언은 미국을 위대하게 만든 특별한 신념, '개인의 자유'가 필수적이라는 것을 재확인 했다. 또한 연방주의, 양심의 자유, 평등 등의 중요성에 관한 부차적인 사실 역시 재확인 했다. 슬프게도, 수많은 좌파들과 일부 우파들은 이러한 관점을 거부하고 있고, 그 수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우파가 해당 성명을 지지하지 않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점이다. 이들이 성명을 비판하는 것들 중 한 가지는 '미국인
워싱턴포스트와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주석은 서방국가들의 넷제로(net-zero) 정책에 동참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넷제로 정책이란,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의 순배출량을 모두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책인데, 앞으로 중국은 해당 정책을 시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중국이 2030년 이후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겠다고 서약한 파리협정(2015년)과 모순된다. 시 주석의 이러한 발언은 존 케리(John Forbes Kerry)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가 베이징을 방문했을 당시에 나왔다. 시 주석이 이러한 입장을 보인 것은 처음은 아니다. 작년 10월, 그는 "재생에너지가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기 전까지는 중국이 석탄발전소를 포기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기 때문이다. 더불어 타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공산당 대회 연설에서 "헌 것을 버리기 전에 새로운 것을 얻으라는 원칙을 가지고 중국의 에너지와 자원 재산에 따라 계획적이고 단계적으로 탄소 배출의 정점으로의 목표로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여전히 미국환경보호국(EPA)은 전기차 규제를 유지하고 있다. 4월 EPA는 2030년까지 판매될 신차들의 60%를 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