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 공산당의 정치적 우호 조직의 수장을 방문했다. 해당 조직은 미국 정보기관으로부터 "미국 내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작전으로 중국의 이익을 증진 중"이라고 평가받은 바 있다. 힐러리의 방문 소식은 중국 내 정치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원내의 초당파적인 매파주의적 대중(對中) 정책을 지지하는 의원들에 대한 균형추로서, 캘리포니아와 뉴욕의 민주당 최고위층과 관계를 돈독히 하는 가운데 나온 발표다. 중국 베이징에 거점을 두고 있는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CPAFFC) 웹사이트에 따르면, 힐러리와 양완밍 CPAFFC 회장은 5월 30일부터 6월 1일(현지 시각) 사이 뉴욕에서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양완밍은 힐러리, 그리고 포드 재단의 대런 워커 회장과 함께 '미중 간 청소년 육성 및 예술 교류'에 대해 이야기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CPAFFC 웹사이트는 양완밍과 클린턴의 회담에 대해 추가적인 세부 정보를 제공하지는 않았으나, 금광 회사인 배릭 골드의 존 손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손턴은 중국 정부 내 고위 관리들과 자주 만남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에서 광범위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손턴은 비영리단체
27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유명 슈퍼마켓 세이프웨이(Safeway) 일부 매장에서 셀프계산대와 키오스크를 철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철거에 대해 세이프웨이 측은 성명서를 통해 "매장 내 도난 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의 일부 매장은 운영방식이 변경되면서 셀프계산대와 키오스크가 철거되었다"며, "현재 우리는 다른 지역의 기업과 마찬가지로 직원의 복지를 보장하고 고객이 편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난 방지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오클랜드에 위치한 세이프웨이 플레젠트 밸리 로드(Pleasant Valley Road) 지점도 키오스크를 없앴다. 오클랜드 역시 오랫동안 범죄가 만연한 곳으로 캘리포니아 베이 지점의 키오스크 철거와 비슷한 사유로 이를 철거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레이트바트 뉴스에 따르면 2023년 7월 테네시주 쿨 스프링스에 있는 크로거(Kroger) 식료품점은 셀프 계산대와 키오스크를 늘렸지만 같은 해 12월 소매업체들은 셀프 계산대와 키오스크의 증가하면서 도난과 절도 사건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소매업체들은 "최근
영국의 유명 가수 아델이 그녀의 콘서트 중 한 관객이 '성소수자 캠페인'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격한 폭언을 내뱉었다. 해당 사건을 담은 영상은 2일(현지 시각) 스카이뉴스를 통해 보도된 이후로,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해당 영상에는 '성소수자의 달'의 첫날인 1일 라스베가스 레지던시 무대에서 관중을 향해 이야기하는 아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날 한 관객이 "프라이드(성소수자 캠페인)는 형편없다"고 소리쳤고, 이에 아델은 화를 내며 흥분했다. 이에 아델은 "너는 내 빌어먹을 쇼에 와서 프라이드가 형편없다고 말했냐"고 말하며 "너 XX 바보냐"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그렇게 말 같지도 않은 하지 마라"며 그에게 "좋게 말할 것 아니면 그냥 입 닥쳐"라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콘서트 참석자들은 환호하고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그녀의 한 팬은 해당 영상을 올리며 그가 실제로는 "노래가 형편없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 남성을 옹호하기는 싫지만, 그 사람은 내 뒤 쪽에 있었고 그는 '프라이드는 형편없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노래가 형편없다'고 말했다." 아델이 LGBT 집단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은
지난 30일(현지 시각) 뉴욕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입막음 사건 재판에서 배심원들이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는 전직 미국 대통령이 형사 사건으로 유죄를 받은 최초의 사례다. 이번 결정은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 '자신이 정치적 박해의 대상'이 되었다고 주장했던 몇 주간의 법적 공방의 정점이다. 트럼프는 재판에서 제기된 34개의 혐의 모두에 대해 유죄를 선고 받았다.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결국에는 투옥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비밀경호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현지 교도관들과 조율하는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징역형에 대한 대안으로는 '보호관찰' 및 사회 봉사 등이 존재한다. 선고는 밀워키에서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기 불과 며칠 전인 7월 11일로 예정되었다. 공화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트럼프는 감옥에 갇히더라도 여전히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이에 트럼프는 유죄 판결에 대해 스스로를 '무고한 사람'이라고 칭하며, "진짜 판결은 선거 당일인 11월 5일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가 제기한 사건의 핵심은 '잡아 죽이기' 계획의 일환으로, 그는 2016년 선거 전후에 피해 정보를 숨기기 위해 사업기록을
수많은 건강 전문가들은 부모들에게 소셜미디어에 자녀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과도하게 공유하지 마라고 경고한다. 자녀의 정신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글에 따르면, '셰어런팅'(Sharenting)이란 '자녀의 삶에 대한 정보, 사진, 이야기 등을 과도하게 게시하는 디지털 과잉 공유 행위'를 의미한다. 예를 들자면, 배변 훈련 완료 소식이나 여자아이의 첫 월경 소식과 같이 어린이의 인생의 개인적인 이정표를 알리는 것이다. 어린이가 저지른 실수나 부상에 대해 게시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굴욕감을 안겨줄 수 있다. 클리블랜드 클리닉 소속 심리학자 수잔 앨버스는 자녀의 긍정적인 성적표를 공유하는 것 같은 무고한 게시물도 아이들의 자존감에 상처를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때때로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에 대한 이상적인 이미지를 온라인으로 만들어, 자신도 모르게 자녀에게 압박감을 가한다"고 설명하며 "그것은 자존감과 자기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앨버스는 또한 부모의 게시글에 긍정적인 의도가 있다고 하더라도, 어린이의 삶에 대해 세부 정보를 과도하게 공유하는 행위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셰어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내셔널리뷰에 등재된 사설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입막음 사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맨해튼 지방검사 앨빈 브래그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 사건'을 기소해서는 안 됐다. 그리고 이제 후안 머천 판사는 해당 사건을 기각해야 한다. 그러지 않는다면 배심원이 '브래그가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그에게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 2022년 검찰은 일부 부하 직원들이 주도한 기소 추진을 거부했다. 그들은 민주당원인 레티티아 제임스 법무장관이 피해자가 없는 광범위한 민사 사기 사건을 제기한 것에 뉴욕 내 진보 성향 시민들의 찬사를 받은 이후에서야 다시금 트럼프를 기소했다. 해당 시점은 트럼프가 2024년 대선에 출마할 것이 확실시된 시점이었다. 브래그의 기소는 피고인에게 혐의를 통지하는 기본적인 헌법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다. 트럼프에 대한 '허위 사업 기록 혐의'는 그가 또 다른 범죄를 은폐하려고 했다는 증거를 요구한다. 검찰은 피고인이 해당 재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어 응답할 수 없는 시점인 '최종 변론'이 있을 때까지 기다리다, 다른 범죄가 연방 선거자금법을 위반했다는 것을 확실하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원 대다수가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다른 후보로 교체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부터 22일까지 유권자 11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라스무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의 54%가 바이든을 대신할 민주당 소속 후보가 선출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전체 유권자 중 49%는 민주당이 바이든을 다른 후보로 교체하는 것을 지지하며, 공화당원 중에서는 43%가 지지했다. 그러나 민주당원들은 바이든이 다른 후보로 교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민주당원들 중 38%는 타 후보로 교체될 것이라고 본 반면, 57%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2월 여론조사에서 47%의 민주당원이 바이든이 아닌 다른 후보로 교체할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것과는 달라진 모습니다. 또한 민주당원들은 "어떤 후보가 바이든보다 더 나은 후보가 될 수 있겠냐"고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아무도 없다'고 답한 수가 31%로 제일 많았다. 한편, 응답자들 중 17%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라고 답했으며, 21%는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을, 11%는 힐러리 클린턴 전 후
23일, 제12보병사단에서 한 훈련병이 군기교육 중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훈련병 6명이 밤에 떠들었다는 이유로 중대장의 지시에 따라 '완전군장' 상태로 연병장 뜀걸음과 팔굽혀펴기를 하는 과도한 얼차려를 받다가, 한 명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사망한 것이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에 따르면, 해당 중대장은 훈련병들에게 군장을 멘 채로 선착순 달리기를 시켰으며, 군장의 빈 공간에 책 여러권을 넣어 무게를 늘리게 했다는 정황도 확인되었다. 사실상 훈련소 군장의 무게인 약 20kg보다 훨씬 무거운 짐을 지고 가혹행위를 시켰다고 볼 수 있다. 법적인 판례를 고려하면, 해당 명령을 내린 중대장은 군형법 제62조 가혹행위에 대한 규정에 따라 처벌될 가능성도 상당해 보인다. 실제로 과거 대법원에서 한 중대장이 선임하사관을 완전 군장 차림으로 2시간 이상을 연병장에서 구보를 하게 하여 도중에 졸도까지 이르게 된 사례를 '가혹행위'로 인정한 사례가 존재한다. (대법원 1980. 1. 15. 선고 79도2221 판결) 문제는 일부 보수 지지자들 중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마치 "강한 훈련을 진행해야 군대의 기강이 잡힌다"며 중대장을 옹호하는 듯한 스탠스를 보인다는 점
미국 법률 그룹의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일부 주요 미국 기업은 계속해서 수정헌법 제1조에 기반한 표현의 자유를 무시하고 있다. 자유수호연합(ADF)의 연례 관점다양성 점수 비즈니스 지수는 회사 내부와 외부 모든 측면에서 '표현과 종교의 자유에 대한 존중'을 기준으로 수십개의 기업에게 순위를 매긴다. 이들이 21일에 발표한 세 번째 보고서에 등재된 자유를 무시한 상위 10개 기업에는 작년에 같은 목록에 올라간 많은 회사들이 포함되었다. 수정헌법 제1조에 기반한 언론의 자유와 종교적 권리를 옹호하는 법률 비영리단체 ADF는 기업의 전반적인 역사를 분석하고 각 기업의 단점을 분석했다. 기업의 점수는 1%부터 100%까지 다양하게 매겨지며, 직원교육·자선기부·이념적 편견을 드러내는 소비자를 위한 정책들 등 43가지의 다양한 요소들을 측정했다. 이러한 분석에 따르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상위 10개 기업에서는 '모호하고 주관적인 서비스 약관'이 공통적인 특징으로 드러났다. 1. X(前 트위터) 일론 머스크의 인기 소셜미디어 플랫폼 X를 운영하는 X 코퍼레이션은 ADF 지수에서 작년 5%보다 더욱 하락한 2%라는 최악의 점수를 받았다. ADF는 사용자의 발언을 계
지난 27일(현지 시각), 내셔널리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현충일 행사 후원자로부터 친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예배를 중단시켰다고 제보받았다고 보도했다. 새크라멘토 비영리 재향군인회(VAC) 소속의 윌리엄 프랑코 3세(William Franco III) 사령관은 "우리는 시민, 군인, 재향군인, 그리고 국가에 큰 헌신을 한 모든 사람들을 현충일에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멋진 행사들을 주최하고, 시위들로부터 방해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시위가 행사 주위에서 열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아마도 그들은 수정헌법 제1조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뿐이라고 말하겠지만, 우리는 그저 우리들의 영웅들을 기리려고 했을 뿐이다." 예배가 진행된 새크라멘토 메모리얼 강당은 1927년 제1차 세계대전 기념관으로 건립되었다. 당시 건축가는 해당 건물이 '최고의 희생을 치른 사람들'을 위한 공개된 성소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정문에는 자물쇠가 걸려있지 않았다. VAC 측은 지난 27일 해당 장소에서 국기 수여식, 참전용사와 선출직 공무원들의 연설, 애국 콘서트 등이 포함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에 참석자들은 퇴역군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