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LA 타임즈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18세에서 29세의 젊은 미국인 중 48%가 젠더 이데올로기와 워키즘을을 강조하는 대중문화의 영향으로 인해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기고 성소수자라 밝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 대학 여론조사센터 NORC(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가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특히 미국의 젊은 층들의 상당수가 자신을 퀴어, 트랜스젠더 또는 논바이너리라 말하지만 실제 느끼는 성 정체성과는 큰 괴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 40%가 현재 미국 내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 등 성소수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이 ‘정치적 의도 및 언론의 보도’로 인해 증가했다고 생각하며 현재 사회에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와 반대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수는 16%에 그쳤다. 이어, 77%에 달하는 사람들은 상‧하원의원을 비롯한 선출직 공무원들이 현재 ‘일반 시민보다 성소수자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응답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응답자 중 과반수가 넘는 53%에 달하는 사람들이 트랜스젠더와 논바이너리 등 성소수자들이 ‘사회적 영향을 받거나,
현재 전 세계가 펜타닐의 그늘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미국인 그 중 미국의 젊은 세대가 펜타닐로 인해 무너지고 있다. 지난 2023년 한 해 미국에서 약 1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펜타닐 과다 복용으로 인해 목숨을 잃었으며 최근 10년 동안 약 50만 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환으로 벨기에 제약회사 얀센에서 개발됐다. 그간 펜타닐은 모르핀 보다 100배, 헤로인보다 50배나 강한 강력한 진통효과로 암환자를 비롯해 극심한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사용됐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펜타닐은 악용되기 시작했으며 대중 사이에서는 ‘차이나 화이트(China White)’라고 불리기 시작했다. 펜타닐을 차이나 화이트라고 부르는 이유는 현재 중국이 전 세계 펜타닐 생산량 97%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만들어진 펜타닐이 멕시코와 남미를 통해 전 세계에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 공산당은 펜타닐 밀매로 상당한 재정적 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종합의회보고서에서는 펜타닐 밀매의 심각성을 다른 마약들보다 더욱 심각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 이유는 펜타닐 밀매는 단순 마약 문제를 넘어 미국 사회 전반에
6일, 오마이뉴스의 '이슬기의 뉴스 비틀기' 코너에 대한민국 정부의 '만 5세 입학' 정책을 비판하는 칼럼 기사가 올라왔다. 더불어 한국의 초저출산의 원인이 여성이 아니라 '남성'에게 있다며 남성중심주의를 비판하는 '텅 빈 지구'라는 저서를 인용하고 있다. 해당 칼럼을 정독한 이후 나는 입에서 정말 '오마이하다'는 말을 멈출 수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말도 안되는 소리만 가득했기 때문이다. 해당 칼럼의 말도 안되는 내용을 두 문장으로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한국은 남성중심사회이며, 이것이 저출산의 원인이다. 2. PACS 제도의 도입은 저출산에 도움이 된다. 쉽게 말해 1번은 진보언론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한국 남성 질책하기'로 정리할 수 있고, 2번은 진보정치권의 주장을 다시금 재언급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 이것들이 왜 문제가 되는지 한번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남자가 문제다... 정말로? 이슬기 기자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에 대해 남성이 문제라며, '가사노동의 편중'과 '남성중심주의'를 언급한다. 그런데 정말로 그런가는 의문이다. 2023년 한국리서치의 여론조사 내용 중 세대별 가사 분담 현황을 확인해보면, 2030세대는 아내가
미국 NFL(내셔널 풋볼 리그)의 한 스타선수가 가톨릭 베네딕토회 졸업식서 진행한 연설로 인해 대중들의 맹렬한 비판을 받았다. 해당 선수는 미 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팀에서 활동 중인 해리슨 벗커(Harrison Butker)로 그는 2024년 가톨릭 베네딕토회 졸업생들에게 자신의 기독교 신념을 이야기했다는 이유로 NFL 안팎으로 대중의 분노와 비판을 받고 있다. NFL의 수석 부사장이자 DEI 책임자 조나단 빈(Jonathan Beane)은 지난 주 언론을 통해 해리슨 벗커를 비판했다. 그는 “해리슨 벗커는 개인 자격으로 연설을 한 것이며, NFL의 입장과는 다르다. NFL은 DEI를 향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DEI가 지켜질 때 우리 리그가 더욱 힘을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후 대중은 벗커의 발언을 겨냥해 ‘극단주의자’라고 말하며 거세게 비판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벗커가 차별적 발언을 했다며 그를 해고할 것을 온라인 청원으로 냈으며 실제 20만 명 이상의 서명이 모이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좌파들을 비롯한 DEI 지지자들의 비판이 커져갔지만 다른 한편, 기독교계를 비롯해 벗커를 향한 지지의 목소리 또한 점차 커져갔으며 캔자스시티
미국 버몬트 주는 지난 목요일 석유 회사들이 기후 변화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라 주장하며 석유 회사들에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 비용을 부과하는 법안을 제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되는 법안은 S.259로 해당 법안에 따르면 대기 중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대형 석유 회사와 관련된 기업들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를 버몬트 천연자원청에 지불해야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법안에 따라 주정부는 지난 30년 동안 기상 이변으로 인해 버몬트 주민들이 겪은 피해 비용을 계산해서 2026년까지 보고서를 작성할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1995년부터 2024년까지 약 10억 통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것으로 판명되는 기업은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불 해야하며 그렇게 들어오는 금액을 주정부는 배수 시스템이나 도로, 교량, 철도, 하수 처리장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올 7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지만, 탄소 배출 계산의 부정확성과 지구온난화와의 연관성을 비롯해 다양한 법적 문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석유협회(American Petroleum Institute)는 이번 법안에 대해 “S.259는 그간 합법적이었던 기업들의 활동에 비용과 책임을 소급 적용
지난 화요일 공화당 재직 의원 예비 결선 선거에서 스쿨 초이스(바우처 제도)에 강하게 반대했던 6명의 공화당 의원이 패배, 그렉 에봇 텍사스 주지사가 승리를 거뒀다. 이에 그렉 에봇은 주 하원에서 자신이 그간 추진했던 학교 바우처 정책을 시행시킬 수 있는 충분한 힘을 얻게 됐다. 에봇은 “우리가 모든 싸운 경선에서는 이기지 못했지만 올해 예비 선거의 승리가 의미하는 것은 미국인 적어도 텍사스 사람들은 스쿨 초이스를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원들은 이런 국민들의 뜻을 더 이상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번 학교 바우처 정책을 위해 그렉 에봇은 15명 중 11명의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경선했으며 지난 3월부터 공화당 예비 선거에서 스쿨 초이스를 반대하는 공화당 하원의원 7명을 투표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간 텍사스에서는 학교 바우처 제도 법안이 여러 차례 제출됐지만 그때마다 번번히 실패했었다. 특히 지난 해에는 공화당 하원의원 21명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무산됐다. 이에 에봇은 학교 바우처 정책에 반대하는 하원의원들을 축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후 선거를 위해 450만 달러를 기부한 미국 아동 연맹 승리 기금 (Besty DeVos’s
올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교육부에서 연방 자금 지원을 받는 학교에 ‘성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모든 종류의 차별을 금지하도록 개정한 ‘타이틀 나인’을 발표했다. 타이틀 나인은 1972년 제정된 법안으로 성별에 따른 차별을 금지시키기 위해 등장했다. 그리고 실제 수십 년 동안 타이틀 나인은 여성들을 불합리한 차별로부터 보호했다, 그러나 최근 바이든 행정부는 타이틀 나인의 ‘성별’을 왜곡 해석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성별을 생물학적 성이 아닌 성별은 자신이 느끼는 성별로 태생적인 성별과 다를 수도 있다고 규정했다. 미 교육부는 남성과 여성이 함께 있으면 여성에게 위험하며, 이러한 점에서 여성에게는 사생활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으며 학생을 학생이 원하는 성별이 아닌 다른 성별로 부르는 것은 차별과 괴롭힘의 한 형태라고 새로운 규정을 통해 말하고 있다. 이번 타이틀 나인 개정안은 모든 공립 K-12 학교와 공립 대학교 그리고 연방 자금을 지원받는 모든 사립 학교에 적용될 예정이며,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개정된 타이틀 나인은 올해 8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며, 발효된 시점부터 미국 학교 및 사회 전반적으로 수많은 법적 문제를 빚을 것으
'오젬픽'이라는 약이 사람들 사이에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오젬픽은 기존 제 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었던 약물이었으나 최근에는 비만약으로 사람들 사이에 알려져있다. 약 1년 전, 오젬픽의 효과를 두고 논의가 벌어졌다. 한 쪽에서는 '우리가 찾던 마법의 약'이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쪽에서는 '위험한 악마와의 거래'라며 비판했다.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그간 해결하지 못하던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약물이라 말했다. 이들은 비만으로 인해 성인병과 합병증 그리고 암 발병의 원인으로까지 이어진다며 비만의 위험성을 강조했으며 우리들이 찾던 최고의 해답이라며 오젬픽을 옹호했다. 부정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은 오젬픽에 대해 제대로 된 연구와 실험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사람들에게 어떤 부작용이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신약에 대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과 함께, 부분별한 비만약 사용과 도입은 비만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을 모른척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리고 해당 논란은 1년이 더 지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유명 팟캐스트 어니스틀리(Honestly)에 요한 하리가 출연해 오젬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오젬픽과 비만약을 조사
최근 바이든 행정부가 마리화나를 스케쥴 I에서 스케쥴 Ⅲ으로 분류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기존 마리화나를 헤로인과 같은 불법 마약류로 취급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더 나아가 마리화나의 합법화로 이어질 수도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스케쥴 Ⅲ로 분류하는 것은 연구와 의료용 사용을 더 용이하게 하고 세수 확대가 목표라고 하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조치는 젊은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한 해당 결정으로 인해 미국 국민들의 삶의 질 하락과 범죄 조직들이 보다 강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실제 마리화나 합법화는 미국인들, 특히 젊은 미국인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75세 이상의 유권자들은 마리화나 합법화를 반대하지만 또 다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8~29세의 경우 3분의 2 이상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마리화나 합법화는 연방 및 주 법률 간의 충돌과 불법 마약시장 문제 등의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과 멕시코 카르텔이 불법 마약 시장을 장악하고 통제하고 있는 점을 두고 중국과 멕시코 카르텔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비판하기도 한다. 중국 마약 조직은
스웨덴의 유명 기후 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최근 스웨덴 말뫼에 나타나 이스라엘 출신 가수가 유로비전 음악 대회에 참가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항의를 했다. 유로비전은 유럽 방송 연합이 주최하는 연례 음악 경연대회로 195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음악 경연대회 중 하나이다. 유로비전에는 유럽 방송 연합 회원국만 참가할 수 있지만, 이스라엘, 오스트레일리아와 같은 일부 유럽 외 국가들도 참가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유로비전에서 45회 이상 참가했으며 2018년에는 대회에서 우승을 거둘만큼 유로비전에서 유명한 국가이다. 그러나 그레타 툰베리와 1만 명이 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는 20세의 이스라엘 가수 에덴 골란이 준결승에 진출했다는 이유로 불과 몇 마일 밖에서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이 이토록 강하게 시위한 이유는 에덴 골란이 10월 7일 하마스의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 학살과 연관이 된 '옥토버 레인'(October Rain)이라는 트랙을 불렀기 때문이다. 그레타 툰베리는 이스라엘이 골란과 예술을 통해 '이미지 세탁'을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그녀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그녀는 “세계는 대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