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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플로리다 주, 불붙은 학부모 교육 선택권... ‘학부모의 교육 참여’ 촉구

플로리다 교육청장 “아이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교사는 부모”
교육 선택권, 교육을 통한 좌파의 급진적 이데올로기를 막는 열쇠

 

최근 들어 미국 내에서 교육 선택권이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텍사스에서도 그렉 에봇(Greg Abbott) 주지사가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강조하면서 학교 바우처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대표적인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우세 주) 중 하나인 플로리다 역시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학교 바우처 제도에 힘을 싣고 있다.

 

매니 디아즈 주니어(Manny Diaz Jr.) 플로리다 교육부 장관은 최근들어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위해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함께 교육 선택권에 함께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헤리티지 재단의 회장 케빈 로버츠(Kevin Roberts)이 운영하는 팟 캐스트인 ‘더 캐빈 로버츠 쇼’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부모는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교사이자, 첫 번째 교사이다. 그렇기에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전하며 이어 “아이들은 정부에 속한 것이 아니라 가정에 속해있다”고 덧붙였다.

 

디아즈는 플로리다의 주지사 론 드샌티스(Ron DeSantis)가 임명했으며, 주 행정부에서 고위 관리를 지내고 있다.

 

그는 학생들을 상대로 ‘급진적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좌파들의 주장을 비난하는 등, 최근 문제가 되는 성소수자 문제, 워키즘을 함께 문제로 지적했다.

 

실제 미국 내에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의 청소년 중 과반수 이상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사회, 문화적 분위기에 휩쓸려 성소수자라고 밝힌다고 응답했다.

 

또한, 바이든 행정부는 기존의 타이틀 나인(Title IX) 법안을 개정하면서까지 급진적 젠더 이데올로기를 학생들에게 강제로 주입시킨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디아즈는 이런 상황 속에서 학부모들에게 계속해서 교육 현장에 참여해 목소리를 낼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학부모들에게 “현장학습을 도우미로 참여하는 등 아이들과 함께 교육 현장에 참여하라 그러면 당신은 그 현장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디아즈는 “학교에 가서 학교의 교육 커리큘럼이 자녀에게 필요한 것이 맞는지, 아이가 들어야 하는 교육이 맞는지 꼭 확인을 해보라”고 전했다.

 

그는 “플로리다의 학부모들에게 교육 선택권을 부여하기 위해 드샌티스 행정부는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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