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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니스 센터 내부 ‘성소수자, 흑인인권’는 허용 그러나 성조기는 금지... 표현의 자유?

 

현재 미국 내에서 표현의 자유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24시간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 내부에 ‘BLM(Black Lives Matter, 흑인도 생명이다)’과 ‘성소수자 깃발’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내부 표시를 허용하지만, 성조기는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내부 표시를 금지시켰다.

 

Libs of TikTok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피트니스 회사는 직원들에게 다른 것들보다 차별이 없도록 보다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전념하라고 직원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에 따르면 허용되는 것들은 BLM(Black Lives Matter,  흑인도 생명이다) 상징과 성소수자 깃발, 준틴스(Juneteenth, 미국 노예 제도 종식 기념일) 로고이며 성조기의 경우 국기의 날, 7월 4일, 재향 군인의 날, 애국자의 날 등 미국의 연방 공휴일에만 달 것을 명시해두고 있다.

 

지난 해 미국의 대형마트 타깃(Target)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타깃은 성소수자 상품을 매장 전면 중앙에 배치했으나 이후 대중의 엄청난 반발을 받게 됐다. 그리고 타깃은 보이콧과 매출 감소에 직면한 이후 성소수자 상품 판매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타깃은 올 6월 고객 및 소비자 조사를 기반으로 제한된 특정 매장에서만 성소수자 테마 특별 상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타깃 측은 성소수자 상품 판매는 철회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소수자 운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타깃은 “성소수자의 달과 연중 내내 성소수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타깃에서 일하는 40만 명이 넘는 직원들이 포용의 문화를 통해 성소수자 직원을 환영하고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라고 말하며 성소수자에 대한 강한 지지를 표했다.

 

한편, 타깃은 성소수자 지지를 표하고, 성소수자 품목을 판매한 이후 보이콧과 불매 운동이 퍼졌으며 작년 2분기 매출도 급감했다. 작년 2분기 매출은 그 이전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 가량 줄었으며, 온라인 매출은 10.5%로 두 배 가까이 감소했다고 타깃 측은 밝혔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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