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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펜실베니아의 한 고등학교, 학부모 허락 없이 학생들에게 성적인 설문조사 실시... 학부모들 분노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의 학교가 학부모들의 동의 없이 학생들에게 성적인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학부모들이 단체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학교는 펜실베니아의 유니언빌 고등학교로 ‘젠더퀴어 마녀’로 알려진 데니 토빈(Deni Tobin)을 데려와 신입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토빈은 지난 해에도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데이트 폭력에 대한 주제로 신입생들에게 연설했으며, 당시에도 부모들에게 강한 비판을 받았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올해 자신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설문조사가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고 유니온빌-채즈 포드 교육청 회의를 통해 반발을 했다.

 

해당 지역의 학부모이자 변호사인 채드 윌리엄스(Chad Williams)는 이사회 회의에서 공개 논평을 통해 “오늘 밤 나는 부모의 권리를 훼손하는 교육구의 위법 행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토빈의 연설과 학부모의 동의 없이 학생들에게 실시된 설문 조사에 대해 정보 공개 요청을 했으며 이어 존 샌빌(John Sanville) 교육감에 대해 위범 행위라며 비판했다.

 

그는 “샌빌은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퀴어 마녀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를 부모가 잘못된 허위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학부모들도 회의 중 교육청을 비난했으며, 한 학부모는 교육청이 학부모들에게 의도적으로 젠더 마녀에 대한 정보를 은폐하려 했다고 비난했다.

 

어머니 중 한 명인 파비아나(Fabiana)는 “학교는 해당 사실을 학부모들에게 알리지 않기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심지어는 해당 설문조사에 대해 의문을 품고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잘못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아버지 중 한 명인 에릭(Erik)은 “자신의 자녀가 토빈의 연설 내용을 가족계획연맹(Planned Parenthood)으로부터 자료를 전달받았다고 했지만, 교육청에서는 해당 사실 자체를 부인했다”고 말하며 학교 측이 해당 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공립학교에서 내 돈을 내고 내 아이에게 가족계획연맹의 정보를 받는 걸 원치 않는다”며 학교와 교육청을 비난했다.

 

그 외에도 많은 부모들이 작년에 진행된 데이트 폭력에 대한 연설과 올해 진행된 설문조사에 강한 반발읖 표하고 있으며, 교육청에게 토빈이 학생들에게 진행한 성적인 설문조사는 부모의 권리를 침해했으며 규칙을 어긴 위법 행위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후 학부모들은 자신들의 학생들에게 누군가가 성적 행위를 장려하거나 또는 성적 행휘를 하도록 압력을 가한 적이 있는지 파악 중에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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