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트랜스젠더 교사, Z컵 크기 인공 가슴 부착하고 근무

  • 등록 2023.09.08 07: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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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비대증에 간성 있어"... 거짓말 드러나자 캐나다 학부모들 분노

캐나다 온타리오 공립학교의 트랜스젠더 교사가 거대한 인공 가슴 보형물을 착용하고 근무해 논란이 되었다. 특히 해당 교사가 평범한 남성임에도, 유방비대증을 앓고 있으며 성별은 간성이라고 거짓말해 많은 학부모들의 공분을 샀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캐나다의 트랜스젠더 교사 카일라 르미유(Kayla Lemieux)는 오크빌 트라팔가 고등학교(Oakville-Trafalgar Highschool)에 근무할 당시 Z컵에 가까운 인공 가슴을 착용하고 근무했다. 심지어 그는 젖꼭지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모습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그러나 르미유의 복장은 학교 규칙에 어긋나지 않았다. 복장 규정이 부족했기 때문이었다. 할튼 교육청의 교육책임자는 "복장 규정은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것이지 교직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학생들은 젖꼭지를 노출하는 것이 금지되어있지만 르미유에게는 허가된다"고 밝혔다. 심지어 할튼 교육청은 학생들이 르미유의 사진을 찍는 것이 적발된다면 '정학'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학부모들이 소송을 제기하려 하자, 르미유는 올해 초 유급 휴가를 받게 되었으며 지난 2월 교육청은 '회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문서에서는 복장 규정 변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 교사의 행동을 규제하는 정책만 내놓았다. 

 

일련의 논란에 대해 르미유는 자신이 유방비대증을 앓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성이 '간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데일리메일이 입수한 사진에 따르면, 지난 5일 르미유가 '노라 프란시스 헨더슨 중학교'(Nora Frances Henderson)에 출근할 당시에는 인공 가슴을 착용하지 않았다. 데일리메일은 르미유가 스스로를 '남성'으로 정의하고 법적 이름인 케리(Kerry)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르미유가 '남자의 모습'으로 다닌 것은 이번 만이 아니다. 캐나다 언론 레벨 뉴스(Rebel News)는 지난 4월 온타리오 주 벌링턴에서 르미유가 보형물을 착용하지 않고 있던 모습을 포착했다. 또한 르미유와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거주자는 뉴욕포스트의 인터뷰에서 "그가 인공 가슴을 착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증언했다.

 

이에 르미유가 과거 근무했던 고등학교의 학부모들은 불만을 터뜨렸다. 과거 르미유가 가르친 학생의 학부모 셀리나 클로즈(Celina Close)는 뉴욕포스트의 인터뷰에서 "한 해 동안 완전히 혼란을 겪었다"며 "르미유의 가슴이 진짜라는 말을 들었고 그의 성별에 의문을 제기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이제 우리는 르미유가 남자이고 가슴은 결코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며 분노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정성민 기자 jsm0207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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