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피터슨 박사는 그의 임상 심리학 면허를 취소하겠다고 위협해 온 캐나다 온타리오 심리학 협회(College of Psychologists of Ontario)와 소송 중이다. 현지 시각 6일, 피터슨 박사는 일론 머스크에게 자신의 소송전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온타리오주의 심리학 직업을 관장하는 규제당국은 피터슨에게 (과거 트위터였던) X에 게시한 피터슨의 논평 주제에 대해 "코치하는” "소셜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재교육"을 받거나 거부한다면 그의 면허를 정지하도록 명령했다. 피터슨과 규제당국은 지난 11월부터 서로 대치하고 있다. 그 이유는 정부가 지원하는 토론토 대학이 피터슨이 그의 소셜미디어 게시물 중 일부에 "전문성이 부족했을 수 있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조던 피터슨은 코로나 시기 캐나다 정부를 향한 정치적 비판을 게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토요일 밤 소셜미디어 ‘X’ 소유주 일론 머스크가 과거 트위터에 게시된 콘텐츠로 인해 고용주로부터 처벌을 받은 사람들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이에 피터슨은 소송 대리를 구하는 트위터 사용자가 되었다.
피터슨은 게시물에서 "온타리오 심리학 대학 @CPOntario 또한 내 트윗 때문에 여전히 내 면허와 명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elonmusk 당신이 (소송전에) 탑승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The Ontario College of Psychologists @CPOntario Are also still threatening my licence and reputation As a consequence of my tweets,” Peterson said in a post. “@elonmusk It would be good to have you on board.”
머스크는 지난해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새롭게 브랜드를 변경해 'X 로 이름 지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에서 ‘표현의 자유’를 옹호해 왔다. 머스크가 인수하기 전 트위터 경영진이 미 당국과 협력해 소위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계정에 대한 검열 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플랫폼에 대대적 변화를 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앞서 "폭력에 의지하지 않고 다양한 신념이 건강하게 논의될 수 있는 공통의 디지털 도시 광장을 갖는 것이 문명의 미래에 중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소셜미디어가 더 많은 증오를 낳고 우리 사회를 분열시키는 극우와 극좌가 자신의 메아리만 듣는 방처럼 분열될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X에 콘텐츠를 게시한 것에 대해 고용주로부터 "부당하게 대우"당한 플랫폼 사용자에게 법적 지원을 확대했다. "이 플랫폼에 게시하거나 좋아하는 것 때문에 고용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면 우리가 당신의 법률 비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한이 없다. 우리에게 알려달라.”
머스크는 이후 자신의 회사가 X에서 한 일에 대해 직원들을 처벌하는 회사들을 상대로 홍보 전쟁도 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우리는 단순히 고소만 하지 않고, 아주 큰 일이 될 것이며 우리는 회사들의 이사회들도 추적할 것이다"라고 게시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이재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