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남찬섭 교수의 연구실에 연금개혁안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부산 대학생들의 포스트잇들이 붙었다. '더 내고 더 받자'는 주장을 펼쳤던 대표적인 소득 보장 강화론 측의 남 교수에게 부산의 대학생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4일, 남찬섭 동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연구실 문은 손글씨 포스트잇으로 뒤덮였다. 포스트잇에는 "자기만 연금 받으면 장땡이냐", "국민 세금이 네 돈이냐" 등의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또한 학내 게시판에는 '남찬섭 교수의 청년 등쳐먹는 복지국가론'이란 제목의 대자보도 게시되었다. 해당 대자보를 부착한 것은 국회에서 지난 8월 22일 연금개혁 기자회견을 진행했던 '바른청년연합'에서 활동하는 동아대학교 학생들과 이에 호응하며 함께 하고 있는 부산의 대학생과 청년들이다. 남 교수는 이전부터 공공부조 정책을 중점적으로 연구해왔다. 특히 연금정책에 관해서는 연금의 노후보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그렇기에 그는 연금특위 자문위원으로서 소득대체율을 인상하는 '소득보장론자'로서 의견을 피력했다. 대학생들이 본격적으로 남 교수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게 된 이유는 그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을 주
29일,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한 17명의 국회의원들은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법을 발의했다. 이는 최근 대한민국에서 딥페이크 사건이 화제가 되자, 딥페이크 합성을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에게 경제적 지원을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보면 그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개정안에서는 해당 법안을 제안한 이유는 최근 5년간 디지털 성범죄가 약 3배 증가하였고,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허위 영상물 유포로 인한 피해 역시 급증하고 있음에도 현행법상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불법촬영물 등의 삭제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는 명시적 조항이 없기 때문이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개정안에서는 지원 주체를 국가 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했으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조항 역시 신설했다. 이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불법촬영물 등 피해 접수·긴급상담 및 삭제 지원, 피해 예방·방지 관련 종사자 교육 및 컨설팅, 국내외 협력체계 구축 및 교류, 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해 여성가족부령으로 정하는 불법촬영물
최근 시카고에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진행되면서, 카말라 해리스와 민주당은 몇 가지 핵심 어젠다들을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그 중에서 낙태권에 대해 강조했으며, 낙태 어젠다는 사실상 민주당 전당대회를 지배하는 핵심 주제였다. 민주당은 미국 대법원이 2022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뒤, 미국인들 사이에서 낙태를 찬성하는 여론이 강해졌다고 주장한다. 이에 민주당은 낙태 찬성ㅇ이 미국인들 사이에 공통적인 어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자유’라는 명목 하에 낙태가 산모의 권리라고 주장하는 ‘프로 초이스’ 단체가 많아졌으며, 해리스와 팀 월즈를 비롯한 급진적인 좌파들은 낙태가 권리라고 왜곡하며 낙태권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족계획연맹’은 전당대회 장소로 대형 버스들을 배치해 전당대회 장소와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낙태 수술을 장려하고 나섰다. 가족계획연맹은 그 장소에서 낙태 예약을 받으면서 예약자에게 무료 정관 절제술을 제공했다. 가족계획연맹의 예약은 대기자 명단이 생길 정도로 수요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당대회에 참석한 시위대들은 “대법원은 물러가라, 국가는 물러가라, 우리에게 아이를 출산하게 할 수 없다”는
지난 주 이라크에서 ISIS 작전 중 6명의 미군이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해당 작전 중 ISIS 테러리스트 12명이 제거됐다. AP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 관계자가 공습 작전 중 미군 병사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NBC 뉴스에 따르면, 부상을 입은 7명 중 단 한 명도 생명에 위협이 가는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그 외 다양한 매체에서도 부상당한 병사들은 폭발로 인한 뇌진탕과 같은 뇌 손상을 입었으나 심각한 부상은 없다고 보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목요일 이른 아침 이라크 서부에서 이라크 보안군과 함동 작전을 수행해 ISIS 테러리스트 15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는 “ISIS가 수퓨탄과 자살 폭탄 등을 비롯해 수많은 무기로 무장했다”고 말했으며, 이어 “이 작전은 ISIS 지도자들을 표적으로 삼았으며, 이번 작전으로 ISIS가 이라크 민간인과 미국인, 동맹국을 상대로 벌이는 테러를 약화시키고 방해시켰다.고 평가했다. 이후, 이라크 보안군은 공습이 이루어진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수집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이라크 보안군은 ”ISIS는 여전히 이 지역, 우리 동맹국, 그리고 우리 본토에 위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 목요일 임신 중절에 대한 자신을 발언으로 인해 프로라이프 진영을 비롯한 보수층 사이에서 우려가 터져나오자, 이번 11월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임신 중절 찬성 플로리다 투표안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목요일 트럼프는 NBC 특파원 다샤 번즈가 플로리다의 6주 낙태 제한 수정안에 대해 찬성할 것인지 묻자, “더 많은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6주는 너무 짧다고 생각한다. 6주 이상으로 유지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6주 금지안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해당 발언으로 인해 보수층과 프로라이프 진영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했다. 특히, 그가 민주당의 임신 9개월차까지 낙태 허용하는 법안을 찬성하고 통과시키려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가 금요일 펜실베니아 집회에 참여해 낙태 법안에 대해 언급하자 우려는 종식됐다. 트럼프는 금요일 펜실베니아 주 존스타운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에게 “나는 (낙태) 6주 제한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부터 반대했다. 동시에 민주당은 너무나 급진적이다. 9개월이라는 기간은 터무니없
지난 주 미국 댈러스 경찰서 소속의 경찰관 1명이 총격전 중 용의자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2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댈러스 경찰은 오후 10시경 지원요청을 보낸 경찰에게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총을 맞은 경찰관을 발견했다. 경찰은 “경찰관이 현장에서 용의자와 총격을 주고받았다. 그 중 1명은 중태였으며, 다른 2명은 부상을 입었다”며 당시 현장을 설명했다. 경찰관을 총으로 쏜 용의자는 차량을 타고 약 30마일 가량 떨어진 루이스빌로 도망쳤다. 이후, 경찰은 용의자를 쫓았으며, 용의자가 장총을 갖고 차에서 내린 것을 확인한 경찰이 용의자를 총으로 사살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댈러스 모닝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살해된 경찰관의 가족은 지난 금요일 신원을 확인했으며, 해당 경찰관은 대런 버크스(46)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스는 경찰 아카데미를 갓 졸업한 전직 교사였으며, 부상을 입은 2명의 경찰의 이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건에 대해 댈러스 경찰 대변인 크리스틴 로먼은 “우리는 오늘 하루 우리 도시에게 추모를 부탁한다. 병원에서 회복 중인 사람들뿐만 아니라 전사자와 그 가족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우리 부서를 위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당선될 경우, 정부나 보험사에게 시험관 아기를 임신하기 위한 인공수정 비용을 지불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현지 시각) 트럼프는 미시간주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에서 "오늘 저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여러분의 정부가 IVF(시험관 아기) 치료와 관련된 모든 비용을 지불하거나 여러분의 보험 회사가 지불하도록 의무화될 것이라는 중요한 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아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가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고 낙태에 관한 헌법적 권리를 종식시킨 연방대법관을 임명한 데 대한 민주당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로 대 웨이드 판결에서는 '수정되는 시점부터 생명이 시작된다'고 정의함으로써 IVF 시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게 되었다. IVF는 여러 개의 배아를 만들고, 일부를 불가피하게 파괴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보수정론지 '내셔널리뷰'는 트럼프를 비판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내셔널리뷰의 라메쉬 폰누루는 트럼프를 향해 "그의 발언은 '불가피하게 인간 배아를 의도적으로 파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편집자주 국내에서 심각한 저출산과 비혼주의가 위기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저출산과 낙태이 퍼지면서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발렌티나 고치니가 데일리와이어를 통해 적은 실제 이야기를 통해 저출산 해소와 낙태를 생각하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2살 때, 저는 폴란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제 꿈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여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를 다녔습니다. 당시 저는 제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전혀 알지 못했지만, 아마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시 저는 미래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들이 태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고, 임신 지원 센터를 통해 제 삶이 보다 좋은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는 버클리에서 마지막 학기를 보낼 때, 아기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가정을 꾸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아빠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고, 심각한 문제들이 일어나면서 결국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구하게 됐습니다. 결국, 저는 아이 아빠와 따로 지내야겠다 생각했지만, 아이 아빠와 연을 끊을 경우,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것은 전
지난 수요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민주당이 불법 이민자에게 최대 15만 달러의 주택자금 대출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으로 불법 이민자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주택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일부 신규 주택 구매자는 주택 계약금으로 최대 15만 달러의 무이재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이 법안은 주 의회에서 53대 18, 상원에서 25대 14로 통과됐으며, 이제 개빈 뉴섬 주지사(캘리포니아)의 서명만이 남은 상태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대출 신청자의 신분만으로 자격을 박탈시킬 수 없도록 막았다. 이는 불법 이민자들이 이민자 신분이더라도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열어둔 것이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법안이 통과 되기도 전 4천 건에 가까운 대출 신청이 들어왔으며, 이미 5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 법안은 조아킨 아람불라 의원(민주당)이 발의했으며, 그는 이 법안이 “신용 점수가 좋은 사람들을 캘리포니아에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LA 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신용점수가 좋고 대출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니 우리 주에 거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이 법안의 통과로
미국의 트랜스젠더 골퍼 헤일리 데이비슨이 이번 주 일부 매체에서 그가 LPGA 투어에 참가한다는 사실에 불공평한 일이라 보도하자 “거짓말”이라며 보수언론을 비난했다. 데이비슨은 생물학적 남성으로 과거 남자 대학 골프팀에서 선수로도 활동을 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성 정체성이 여성이라고 주장하며 여성 경기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이 남자로서 좋은 골퍼는 아니었기에 여자 골프에 참여하는 것은 공평하고 문제가 되지 않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퀄리파잉 스쿨에서 뛰는 선수들의 기량이 늘고 있다. 어제는 한 선수가 나를 40야드나 앞서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모든 사람을 앞지르고 있다는 식의 거짓말은 현실을 전혀 모르는 것”이라며 그가 여성 리그에서 뛰는 것이 부당하다는 보수 언론의 보도를 정면으로 비난했다. 이처럼 데이비슨은 자신이 여성 부문에 참여하는 것을 비판하는 ‘보수언론’을 향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해당 매체들이 여성 혐오적이라 주장하고 있다. 그는 “보수 미디어는 트랜스젠더 운동선수를 공격하기 전, 그들의 노력을 기억하고 인정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성 골퍼와 다를 바 없다는 그의 주장과는 달리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