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통령 당선자 도널드 트럼프는 임기 전부터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를 비롯한 급진 좌파 이데올로기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DEI와 워키즘에 찌들어 올바른 정책 의제를 방해하는 고위 관료들을 제거하겠다고 약속하면서 DEI와 워키즘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DEI는 이전 바이든-해리스 행정부에서 추진된 급진 좌파 이데올로기로 바이든 행정부 당시에는 국가 기관에는 DEI를 포함시켜 운영하도록 강제했다. 이후 국가 기관에서 민간 기업으로 그 영향이 퍼져나가면서 디즈니와 같은 기업도 직원 식당에 ‘권력과 특권의 바퀴’라는 포스터를 게시하면서 DEI와 워키즘에 물든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 내에서는 DEI가 미국의 군대와 방위, 외교 정책 등 국익에 심각한 해를 끼쳤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 당시 DEI를 강조한 미군 신병 모집 영상을 만들었으나, 이후 미군은 심각한 모집난을 겪고 있으며, 군대 내 성 관련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DEI와 워키즘 등 급진적인 좌파들의 이데올로기가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큰 파장이 일고 문제가 생기자 트럼프는 선거 운동을 할 당시 자신이 당선될 경우 DEI를 제거하겠다고 자주 언급해왔다.

현재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공약으로 내놓았던 DEI 제거를 위해 대대적인 DEI 숙청을 계획하고 있으며, 연방 정부 전반에 걸쳐 DEI에 찌들어 대통령의 정책 의제를 방해하는 고위 관직자들을 숙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