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폭스뉴스의 ‘레드 스테이트(red state: 공화당 우세 주) 대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 민주당 우세 주)’라는 제목의 토론에서 맞붙었다. 뉴섬은 2028년 민주당 대선 유력후보로 알려져있으며, 디샌티스는 곧 다가올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예비후보로 경선에 나선 상황이다. 만일 디샌티스가 이번 경선에서 패배하면, 2028년 대선에서 뉴섬과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열린 토론이 머지않은 미래에 벌어질 두 사람의 경쟁을 미리 보여주는 셈이다. 이날 두 사람은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토론에서 미국의 '국경문제', '낙태', 그리고 '총기 문제' 등 미국 내의 주요한 논제들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해당 토론에서는 일명 레드 스테이트인 플로리다와 블루 스테이트 캘리포니아가 얼마나, 어떻게 다른지 극명하게 드러났다. 디샌티스와 뉴섬은 토론 내내 날카롭게 설전을 주고받았다. 특히 디샌티스는 캘리포니아의 공립학교에서 성 정체성 교육을 명목으로 실제 사용되는 책 중 문제가 되고 있는 일명 '포르노 도서'를 가지고 와 뉴섬의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현재 전 세계의 청년층에서 유행하는 SNS 틱톡은 2001년 발생한 9.11 테러에 동조하는 사용자들의 동영상을 검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충격적인 것은, 해당 사용자들은 주로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는 점이다. 논란이 된 게시물들은 오사마 빈 라덴이 작성한 '미국에 보내는 편지'를 중심으로 다룬다. 해당 영상의 내용은 미국의 중동 개입과 기타 불만사항에 대해 다루고 있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해당 비디오는 틱톡 사용자들이 미국에 대한 생각을 '다시 고려'하게 하거나 심지어는 '빈 라덴이 옳았다'고 선언하는 것을 보여준다. 현재 미국의 가치관은 몇 세대 만에 급격하게 변화했다. 이 때문에 미국 내 MZ세대의 애국심 수준은 현저하게 낮아졌다. 그동안 세계에 자유민주주의를 장려하던 미국은, 9.11 테러 이후와 마찬가지로, 해당 가치관을 거부하는 외국의 적들과 싸우면서 수십년을 보냈다. 그러나 정작 미국 내에서는 국가를 전복시킬 위험한 이데올로기가 뿌리내리고 있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학파와 마르크스주의 학자들은 지난 20세기 당시 미국 대학에 정착했다. 미군들이 전 세계적으로 공산주의에 저항하는 동안, 해당 지식인들은 '비판적 이론', '특권 이론'
최근 미국에서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둘러싸고 여러 후보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 중 공화당 내부의 반트럼프 세력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견제하기 위해, 그동안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했다. 그러나, 최근 공화당 내의 후원자들과 정치 단체들이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를 중심으로 힘을 합치면서, 헤일리 후보는 미국 대선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미국 내 강력한 정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는 코크 인더스트리즈의 찰스 코크와 데이비드 코크는 미국 공화당의 큰손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코크 형제는 트럼프의 재선을 막기 위해 자신들의 정치 네트워크 '정치활동위원회'(PAC)와 '번영을 위한 미국인들'(AFP)을 통해 약 7,000만 달러(한화 약 910억) 이상의 후원금을 모았다. 이후 그들은 공식적으로 니키 헤일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 역시 헤일리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먼은 최근 '진보적인 민주당원'도 헤일리가 후보로 지명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미국의 다국적 헤지펀드 및 금융회사 그리핀의 켄 그리핀은 디샌티스의 후
아씨오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건강보험개혁법(ACA), 속칭 '오바마 케어'의 대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임기 중 오바마 케어를 폐지하고 대체하지 못한 것을 '공화당 최악의 오점'이라고 칭했다. 지난 25일,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바마 케어에 대한 비용은 통제 불가능할 뿐더러 좋은 건강 보험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난 6년동안 우리의 앞길을 막아서는 캠페인을 진행한 두 명의 상원의원이 공화당에 있었고, 그들은 오바마 케어 폐지 반대에 손을 들었다"고 말하며 "그것은 공화당에 있어서 '최악의 오점'이었지만 절대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바이든 재선 캠프의 아마르 무사(Ammar Moussa) 대변인은 트럼프가 X에 남긴 발언에 주목하며, 민주당이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케어 재검토'가 쟁점화되는 것을 오히려 좋게 생각함을 시사했다. 지난 2022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은 오바마 케어를 비판하는 캠페인을 사실상 포기했다. 해당 정책이 대중에게 인기가 있고, 현재 미국 의료시스템 내부 깊숙히 잠식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다. 당시 공화당은 백악관과 의회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94세 미군 참전용사 프랭크 탐마로(Frank Tammaro)는 뉴욕시가 수용한 이민자 때문에 거주지에서 쫓겨날 처지에 처했다. 탐마로와 53명의 노인들은 내년 3월에 퇴거해야 한다는 통보를 갑자기 받게 되었다. 탐마로는 평생을 뉴욕시에서 거주했다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끔찍한 심정이었습니다. 집에서 쫓겨 나는 건 가벼운 일이 아닙니다." 그는 다른 노인 수용 시설로 옮기려 했지만 결국 그의 딸 바바라 아눈치아타(Barbara Annunziata)와 함께 살기로 결정했다. 아눈치아타가 알아본 결과, 그가 살고 있는 스태튼 아일랜드 소재 노인 주거시설인 아일랜드 쇼어스 레지던스(Island Shores Residences)는 기존 약속과 달리 이주자 주택으로 개조될 예정이었다. 탐마로는 아일랜드 쇼어스를 이주자 거주지로 바꾸기로 한 시설의 결정이 "밀실에서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처음에는 주민들이 새로운 관리 하에 노인 센터가 다시 문을 열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건물의 새로운 소유주인 비영리단체 '노숙자를 위한 집'(Homes for the Homeless)은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일랜드 쇼어를 노숙
"우리는 지금까지 수많은 상황에서 강간과 폭행의 생존자들을 믿어왔습니다." 메타의 전 임원 셰릴 샌드버그가 최근 CNN 논평에서 한 말이다. 그러나 여성단체들은 지난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을 대상으로 자행한 만행들, 특히 여성 피해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강간, 학대, 학살, 그리고 고문에 대해 아무런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 샌드버그는 "그동안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발생하는 분쟁에 대해 강간이 전쟁무기로 사용되었다는 증거들은 세계의 여성단체들로부터 큰 반응을 불러왔다지만 하마스가 저지른 유사한 범죄는 그렇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녀의 말이 맞다. 하마스가 저지른 잔혹행위의 생존자들과 응급구조대원이 묘사하는 사건들은 여성단체들의 무관심으로 인해 더욱 고통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레임 음악축제 학살 당시 벌어진 집단 성폭행의 목격자는 다음과 같이 증언했다. "그는 그의 바지를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는 피해자에게 삽입한 채로 그녀를 총으로 쏴버렸어요." 당시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한 의무병은 "그녀는 머리 뒤쪽에 총을 맞았으며, 등에 정액처럼 보이는 액체가 남아있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목격자는 눈물을 흘리면서 '몸의 은밀한 부위에 날카로운 물체가 박
최근 미국 하원의회에서 발표된 내부고발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가 보수주의적 견해를 가진 요원들을 표적으로 삼고 그들의 '보안 허가 등급'(Security Clearance)을 박탈하기 위해 편파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부고발자들은 이것이 국가 안보 정책에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FBI 고위관리들이 표적으로 삼은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정치적 성향이나 신념을 가진 모든 직원'이다. 이는 주로 공화당원, 코로나19 백신 회의론자, 기독교인들에 해당한다. 내부고발자들은 "FBI는 사소한 비난이나 의혹 제기를 행한 사람에게는 보안 허가 등급을 박탈하겠다고 위협한 반면, 가정폭력을 포함한 더욱 악질적 행위로 기소된 요원은 이것이 면제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군에서 복무한 요원들에게 '미국에 충성하지 않았다'는 꼬리표를 붙인 특정 FBI 지도자들을 해고하라고 비난했다. FBI는 이에 대해 "그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보였고, 코로나 판데믹 당시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을 거부했으며, 종교적인 신념을 행사했기 때문에 표적으로 삼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업워드뉴스는 "조 바이든 정권 하에서 FBI와 법무부에 대한 내부고발자 보고서를 묵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 세부사항이 공개되면서 그 끔찍한 참상이 알려졌다. 하마스는 전쟁 이후 이스라엘 국민들을 대상으로 살인과 강간, 납치 등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르는 잔인성과 잔혹성을 보였다. 그러나 주류 언론들에서는 이를 다루지 않아 하마스의 범죄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주류 언론에서는 하마스의 반인륜적 범죄가 아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및 테러의 정당성을 강조하며 이스라엘을 가해자, 하마스를 피해자로 보도하고 있다. 주류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실제 테러현장의 현실은 참담했다. 의사와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진 이스라엘 법병리학 센터 법의학 팀은 철사로 묶여 산채로 불에 타 죽은 시신들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스라엘의 한 긴급구조대원은 배가 갈라진 채로 죽어있는 임산부와 그 안에 칼에 찔린 채 죽은 아기를 발견했다. 한 영안실 직원에 따르면 또 다른 아기는 임신한 여성의 몸에서 강제로 꺼내진 뒤 참수 당해 죽었으며 그 어머니도 참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응급구조요원(First Responder)은 자신이 발견한 시체 중 약 80%에서 고문의 흔적을 발견했으며 어린아이들의 경우 신체 일부가 소실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그러나 그간 북한은 한국, 미국, 일본의 군사 목표물을 식별, 추적 및 공격할 수 있는 원격 정찰능력이 부족했다. 이에 이번 북한 위성 발사의 배후에 러시아의 지원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위성 발사 이후, 북한은 자신들의 위성이 괌의 미군기지를 정찰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짧은 시간 내로 여러 정찰위성들을 추가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9.19 군사합의가 중단되는 상황과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는 현재 한반도에서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21일 북한은 만리경 1호를 실은 천리마 1호 발사 이전 같은 해 8월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하면서 발사에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주한미국대사관을 비롯해 G7은 외교장관 성명서를 통해 북한이 지속적으로 한반도 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정은은 2021년 1월 조선노동당 제8차 당대회에서 국방력 발전 5개년 개획을 발표했다. 그 세부적인 프로젝트로는 ‘고체연로 ICBM’, ‘전술 핵 탄두’, ‘극초음속 무기 개발’, ‘핵추진 잠수함’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그 중에서도 군사정찰위성을 개발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런 상
텍사스 법무장관 켄 팩스톤(Ken Paxton)이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허위로 표현했다는 혐의로 백신회사 화이자를 지난 30일(현지시간) 고소했다. 팩스턴은 주 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화이자가 백신이 '상대적 위험 감소'를 근거로 백신이 코로나 예방에 '95% 효과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심각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수치가 단 2개월 간의 임상 시험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며 백신 접종자의 "절대적 위험 감소"는 0.8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난했다. 팩스톤은 화이자가 코로나 백신의 효능을 기만해 사기거래관행법(Deceptive Trade Practices Act)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법무장관 사무실은 성명을 통해 "화이자가 자사 백신이 실제보다 훨씬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한다는 잘못된 인상을 만들었다"고 말하며 "자사 백신의 효능에 대해 대중을 오도하는 '지속적이고 광범위한 광고'를 감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명에서 "우리는 거짓광고로 판매된 결함있는 제품을 사용하게 한 폭압적인 백신 명령을 강요받은 텍사스 주민들을 위해 정의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관계는 분명하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진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