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내 청년 세대는 팔레스타인에 친화적이다. 이번 달 초에 발생한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하마스의 잔혹한 공격에 대한 미국 청년들의 반응은 그간 대학 캠퍼스에서 오랫동안 곪아터진 급진주의 사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업워드뉴스는 저명한 명문 대학교에서도 친팔레스타인 기조를 보인다고 전했다. 하버드 대학의 학생 단체는 "모든 폭력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뉴욕 대학 학생변호사협회 회장은 "이스라엘은 엄청난 인명 피해에 대한 전적인 책임이 있다"며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또한 조지워싱턴 대학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 옆에 '순교자들에게 영광'이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심지어는 친팔레스타인을 넘어 하마스의 공격을 미화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미국 전역의 수백 개의 캠퍼스에 거점을 두고 있는 '팔레스타인 정의를 위한 학생회'는 하마스의 공격을 '팔레스타인 저항세력의 역사적인 승리'라고 칭송했다. 현재 NPR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3분의 2는 미국이 이스라엘의 편에 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학 캠퍼스 내의 젊은 세대들은 노인 세대보다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비율이 훨씬 적었다. 실제로, MZ세대에서는 48%만이 '미국이 이스라
미국인은 가격, 편의성, 기상 상태, 중국 등의 이유로 전기차보다 가솔린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이든 정부는 환경규제를 이용해 전기차 생산을 확대하려 하지만 미국 주요 자동차 회사는 전기차 계획을 늦추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교통부와 환경보호청의 규제로 신차 판매량의 6%를 차지했던 전기차 비율을 2030년 60%, 2032년 66%로 올리기 원한다. 규제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가솔린 차량 판매에 불이익을 준다.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모든 신차 판매가 2035년 이후에는 전기차가 되어야 한다고 까지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포드의 존 롤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7일(현지 시간) 언론과의 통화에서 "우리는 역동적인 전기차 환경을 감안해 생산에 신중을 기하고 시장 수요에 맞춰 미래의 생산능력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포드가 지난 9월 35억 달러 규모의 미시간-중국 배터리 협력을 중단한 이후 켄터키 배터리 공장을 포함한 전기차에 대한 120억 달러의 지출과 투자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는 제너럴모터스(GM)가 17일, 전기 픽업 트럭 생산 확대를 2025년으로 미룬다고 발표한 데 뒤따랐다. 많은 미국인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내연기
지난 30일, 도널트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선 캠페인을 위태롭게 하는 재판이 콜로라도주 법원에서 시작되었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원고 측은 "지난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건'으로 트럼프는 공직을 맡을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한다. 해당 주장은 수정헌법 제14조의 '반란 조항'에 따른 것으로, 폭동 및 반란에 가담하거나 원조를 제공한 사람의 피선거권을 박탈하는 조항이다. 더힐에 따르면, 원고 측 변호인 에릭 올슨은 "헌법을 보존하고 수호하겠다는 맹세를 위반한 트럼프 때문에 헌법절차가 중단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국회의사당을 점거하라고 지시하지 않았으며 '평화롭게' 시위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오히려 폭동이 일어난 이후에는 "우리는 평화로워야 한다"며 "마음은 이해하지만 제발 집으로 돌아가달라"고 지지자들을 중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힐에 따르면, 해당 재판을 감독하는 사라 월리스 콜로라도주 판사는 이번 재판에서 주요 쟁점은 '수정헌법 제14조에 명시된 반란의 의미', '폭동을 촉발한 트럼프의 행위 적격성 여부' 등 9가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워드뉴스는 "사실여부와 관계없
폭스뉴스 외신 특파원 트레이 잉스트(Trey Yingst)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스라엘 피해자들에게 저지른 극악무도한 만행들에 대해 취재했다. 잉스트는 10월 7일 토요일 테러에 가담한 테러리스트를 심문하는 영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동영상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는 이스라엘 남부에 대한 공격 준비를 설명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가지고 있던 텔레그램 그룹을 언급하며 "이들은 학살이 일어났을 때 집에서 민간인을 죽이는 장면을 입수하자마자 비디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심문관은 테러리스트에게 이슬람의 종교적 이념에 대해서 질문하자 테러리스트는 "교리에서는 여성, 어린이, 노인을 살해하지 말라고 하지만 하마스 지휘관들은 우리에게 머리를 짓밟든 목을 베든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하라고 지시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휘관들은 테러리스트들에게 자살임무를 하는 것이니 다시 돌아올 생각을 하지마라"고 한다고 말했다. 테러리스트들은 자신들에 대해 “우리는 인간이 하지 않는 짓을 했고 우린 짐승이 됐다”고 말했다. 잉스트는 심문관이 테러리스트에게 민간인 학살 후 그들에게 한 짓에 대해 물었지만 잉스트는 그 대답이 너무나도 잔혹하기에
2024년 3월부터 캐나다에서는 정신 질환이나 약물 중독이 있는 캐나다인의 안락사가 가능해질 예정이다. 신체적 질병이 없더라도 치명적인 약물을 사용한 안락사가 가능하다. 캐나다는 2016년 처음 안락사 제도를 합법화 했다. 2021년 안락사 시행은 2016년에 비해 10배 증가했고 1만 명 이상이 캐나다인이 안락사되었다. 기존 제도였던 조력자살(Assisted suicide)은 캐나다에서 "상당히 예견할 수 있는" 죽음과 "고통스럽고 회복할 수 없는 질병"으로 인해 "참을 수 없는 고통"에 직면한 사람들을 위한 해결책으로 본래 채택되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안락사는 죽음이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후 장애가 있는 캐나다인들도 안락사가 가능해졌다. 2015년 캐나다 대법원의 '카터 대 캐나다'(Carter v. Canada) 판결에서는 문서에 '미끄러운 경사면'이라는 용어가 9번 등장한다. 이 판결은 2016년 캐나다에서 안락사가 가능해진 단초가 되었다. 캐나다에서 안락사를 두고 언어의 영역에서 미끄러운 경사면이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가 하는지를 주목할만 하다. '의사의 도움을 받는 자살'로 시작된 것이 '의
미국 법무부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보호하기 위해 뇌물 수수 혐의 증거를 '해외발 허위 정보'로 조작한 뒤 은폐했음이 드러났다. 해당 사실은 바이든 일가의 금융 거래내역을 처음 조사한 연방 검사의 미국 하원 의회 증언과 척 그래슬리 미국 상원의원의 조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지난 25일 저스트더뉴스 보도에 따르면, 스콧 브래디 전 피츠버그 검사는 하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 바이든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FBI 정보원의 주장을 충분히 확증했다"고 말했다. 브래디 전 검사는 "초기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업 '부리스마 홀딩스'와 거래내역과 바이든 대통령의 부패 가능성에 대해 신뢰성 있는 증거를 찾았다"며 " 증언했다. 또한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FBI는 2020년 당시 바이든이 미국 부통령 지위를 이용해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회사 내 우크라이나 임원에게 뇌물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정보원과 면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그래슬리 상원의원은 법무부 내부고발자의 증언을 인용하며, "면담 이후 FBI 요원들은 정보 보고서가 러시아의 허위정보에 기반한다는 소문을 퍼뜨려 조사를 무마시켰다"고 전했다. 그래슬리는 해당 행위는
킴 레이놀즈 아이오와 주지사는 자신이 지난 5월 말에 서명한 교육 법안이 도서를 금지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일부 언론의 공격에 반박하고 나섰다. 논란의 교육 법안, 상원 파일 496번은 학교 도서관에서 성행위를 묘사한 도서를 금지한다. 레이놀즈 주지사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해당 교육 법안은 도서를 금지하는 법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녀는 "당신이 만약 부모라고 가정했을 때, 아이가 그런 책들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가서 그 책을 사라"고 말하며 "우리는 그것까지 금지하고 있진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녀는 "책을 사고 자녀와 대화를 나누는 건 좋지만 선생이나 학교에 그렇게 하지는 말자"고 덧붙였다. 지난 몇 년간 좌편향적인 사람들과 성소수자들 사이에서는 "아이오와 주의 법안이 '도서를 금지'한다"는 논란이 확산되었다. 일각에서는 2021~2022학년도에만 최대 2532권의 책이 학교에서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헤리티지 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주장은 사실 무근인 것으로 드러났다. 헤리티지 재단이 온라인 카탈로그를 조사한 결과, 비영리 단체 펜 아메리카가 제시한 '학교 도서관에서 사용이 금지된 것으로 확인된 도서'의
인어공주 실사판의 흥행 실패와 논란 이후, 디즈니의 개봉작 '백설공주' 역시 워크컬쳐와 PC주의로 큰 논란이 되었다. 계속된 대중과 여론의 거센 반발 끝에 디즈니는 결국 '백설공주 실사'를 1년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디즈니의 연기 발표 이후 대중은 소셜미디어에서는 열광적으로 반응했다. 디즈니의 공지사항에는 새로운 프로모션 이미지가 담겨 있었고, 많은 X(이전 트위터) 이용자들은 디즈니와 레이첼 제글러(백설공주 실사 주연배우)의 충격적인 발언에 대한 대중의 반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했다. 얼마 전 하우스 오브 마우스(House of Mouse)에서는 기존 개봉 예정일(미국 기준)이었던 2024년 3월 22일이 아닌 2025년 3월 21일에 극장에 개봉할 것이라 밝혔으며 주연은 레이첼 제글러가 계속해서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개봉 연기에 대해 “할리우드에서 배우들의 파업이 일어나 각 영화사들이 어쩔 수 없이 개봉 일정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SAG-AFTRA 파업으로 인해 이런 움직임이 일어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달리 디즈니에서 새로 공유한 영화 제작 사진에서는 레이첼 제글러가 기존 디즈니에서 준비했던 ‘백설공주 실사’가
28일 오후 1시 울산대학교에서 청소년과 대학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과학으로 세상보기 –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의 과학적 사실’이라는 강연이 울산 다세움 학부모연합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날 강사로는 정범진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가 초청되었다. 강연 시작 전 손영광 울산대 전기공학부 교수는 축사를 통해 “전기에너지와 원자력발전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해당 주제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손영광 교수는 “지식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다름아닌 용기다”라고 강조했다. 정범진 교수는 강의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가 주로 언론으로 세상을 보는데 이들도 각자 성향이 존재하다보니 정답을 확실하게 알려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넘쳐나는 정보들을 종합해서 옳은 판단을 내려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팽배한 통념들이 ‘잘못됐을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범진 교수는 후쿠시마 처리수가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원자로 하부에 핵연료 부스러기가 생기는데 이것을 냉각하기 위해 냉각수가 투입되는데 이 과정에서 처리수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범진 교수는 “원자로 건물 내 수위는 지하수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어 방사능에 노출된 물이 유
친이스라엘 시위자들이 최근 폭발한 가자지구의 병원에 대한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불만을 표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커먼스에서 열린 집회에서 요탄은 "가짜뉴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 이는 세부 사항이 알려지기 이전 언론의 뉴스가 전 세계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뉴욕 타임즈는 10월 17일 웹사이트 상단에 하마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 공습으로 가자 병원이 폭발해 수백 명이 사망했다는 기사를 헤드라인에 실었다. 이에 이스라엘은 즉각 부인하고 팔레스타인의 또 다른 테러 단체인 '지하드'가 폭발을 일으켰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미국의 정보부 역시 해당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과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뉴욕 타임즈는 월요일 편집자 주를 통해 “정보를 검증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고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했다. 이스라엘의 랍비 마르시아 플럼브(Rabbi Marcia Plumb)는 타임즈의 편집자 주를 보고 "타임즈가 인정해서 기쁘지만 이미 그로 인한 피해는 발생했다"고 말했다. 플럼브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방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몇몇 다른 언론사에서도 타임즈와 같이 기사를 보도했으며 암만, 베이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