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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장기화…이스라엘 ‘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제거’에 집중

하마스 테러리스트들 팔레스타인 민간인 지역에 숨어서 무고한 민간인 희생 발생

지난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지도자인 야히아 신와르(Yahya Sinwar)를 생포 또는 사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은 두 달간 이어져 온 하마스와의 전쟁을 통해 하마스의 지도자와 그 측근들을 제거하면 하마스가 붕괴될 것이고, 전쟁이 종식될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이에 지난 한 주간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가자지구 북부지역에 공격을 하는 동시에 가자지구 남부 도시인 칸 유니스(Khan Younis)에도 지상 군사 작전을 확대했다.

 

IDF 참모총장 헤르지 할레비(Herzi Halevi) 중장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상당수의 하마스 무장 세력들이 항복하고 있다. 이는 하마스의 군사적 붕괴의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또한, 토요일 이스라엘 TV채널에는 가자지구 북부에서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 남성들이 IDF 군인에게 항복하는 영상이 방영되었다. IDF 관계자는 이들 중 일부가 하마스 테러리스트라고 알렸다.

 

이스라엘 정보국은 신와르가 전쟁 초기에 가자지구에서 이미 도주했으며 현재는 남부 도시 칸 유니스 내 하마스의 지하땅굴에 숨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고위관계자들은 최근 인질 협상을 비롯한 하마스의 작전들을 신와르가 지하 터널 내에서 지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수요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IDF가 칸 유니스에 있는 신와르의 집을 포위했지만 신와르는 거기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속해서 도망치고 숨겠지만 우리는 그를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스라엘 군사 고위관계자는 칸 유니스 작전의 목표에 대해 “신와르를 사살하든 생포하든 그를 확실하게 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하마스 군사들의 사기가 약화되고 있으며 이런 상황 속에서 신와르를 생포 또는 사살을 하게 되면 하마스는 급속도로 붕괴될 것이라고 말하며 신와르 제거 작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IDF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Daniel Hagari) 소장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최근 몇 주간 하마스 지도층들은 심문을 받는 중 신와르를 포함한 하마스 지도부에 대해 알려진 사실들과 가자지구 상황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심문을 받는 중에 “지하에 숨어있는 테러 단체 지도부는 지상에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상황은 아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실제 하마스가 민간인 지역에서 전쟁을 이어가면서 수많은 민간인들의 삶과 생명이 희생당하고 있다. 최근 팔레스타인 보건 당국은 지난 가자지구 전투로 인해 팔레스타인인 1만 5천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IDF는 이들 중 약 6천 명이 하마스 무장 세력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IDF 대변인이 밝힌 심문 내용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스라엘 뿐만 아닌 팔레스타인 시민들의 안전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학살과 희생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마스로 인해 이스라엘 뿐만 아닌 팔레스타인의 민간인들도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민간인들에 대한 하마스의 잔혹한 만행들이 드러나면서 하마스는 대중의 비난을 받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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