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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화당 대선 자금 문제…'로나 맥대니얼' RNC 의장직 수행능력에 의문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 공화당전국위원회(RNC, Republican National Committee)는 자금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RNC의 자금 부족로 인해 RNC의 의장 로나 맥대니얼에게 비난의 화살이 향하고 있다.

 

RNC의 자금 문제는 공화당 내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RNC는 10월 30일 기준 보유 현금이 약 910만 달러에 불과했다. 이는 2015년 2월 이후 보고된 금액 중 가장 낮은 금액으로 민주당전국위원회(DNC, Depublican National Comittee)가 10월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보고한 금액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과거 맥대니얼 재임기간 동안 공화당은 2020년 대선에서 패배했다. 이런 상황 속 RNC의 자금 문제로 인해 그녀는 현재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비난을 받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선거 자금 뿐만 아닌 공화당의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맥다니엘에게 묻고 있다.

 

실제 맥대니얼의 재임 이후 공화당은 저조한 투표율로 인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 민주당은 소액 모금 기관을 통해 자금을 계속해서 모아왔다.

 

이 와중 RNC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후보들을 방치해 중요한 주에서의 경선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 결과 중요한 주마저도 승리를 거두지도 못했고, 선거를 치르며 필요한 자금과 지원을 제공해주지 못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맥대니얼은 2020년 대선 패배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RNC 선거를 통해 의장직에 다시 재임하게 되었다. 그러나 점점 늘어가는 선거 캠페인 실패와 RNC의 자금 문제에 직면하면서 맥다니엘의 의장직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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