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선교회는 매년 기독교인들이 당하는 폭력의 정도에 따라 세계 국가 순위를 메기고 있다. 오픈도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76개국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는 기독교인이 3억6000만명 이상이다. 이는 전 세계 기독교인 7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 2007년에는 높은 수준의 박해를 경험하는 기독교인이 약 1억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기독교를 향한 박해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는 기독교인들을 가장 심하게 박해하고 있는 10개의 나라들 목록이다. 1. 북한 북한에서는 기독교인에게 사형선고와 정치범 수용소 수감, 두 가지의 처분을 내리고 있다. 오픈도어즈의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는 약 40만명의 기독교인이 있으며, 이들 중 약 5만~7만명이 자신의 신앙 때문에 수용소에 갇힌 것으로 추산된다. 2. 소말리아 소말리아는 이슬람을 국교로 선포한 나라다. 이는 소말리아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소말리아에 존재하는 수백명의 기독교인 대부분은 원래 이슬람교를 믿다가 개종한 사람들이다. 만일 누군가가 이슬람교를 믿다가 개종했음이 의심되거나 혹은 발각된다면, 그 사람의 가족들은 개종한 사람을 희롱하고, 위협할 것이며, 심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12일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참석한 기후위기 집회에서 마이크를 잡은 남성이 난입했다. 툰베리가 집회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따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몰려든 것이다. 툰베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연설을 했다. 이후 아프간 여성 사하르 시라즈드(Sahar Shirazd)와 또 다른 팔레스타인 여성과 동시에 무대에 올랐다. 툰베리는 "기후정의 운동으로서 억압받고 있는 사람들과 자유와 정의를 위해 싸우고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제적 연대 없이는 기후정의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두 여성은 연설을 재개할 때 마이크를 툰베리에게 돌려주기 전에 연설을 했다. 툰베리는 전통적으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착용했던 카피예를 입고 있었다. 그때 워터 나뚜리이크(Water Natuurlijk)라는 단체의 이름이 적힌 재킷을 입은 남자가 무대 위로 걸어오며 툰베리의 손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무대 밖으로 안내되기 전 "정치적 견해가 아닌 기후위기 시위를 위해 왔다"고 말했다. 시라즈드는 인터뷰에서 툰베리가 자신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데일리시그널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각 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번째 공화당 경선 토론에 불참하는 대신 동시간대에 열린 플로리다 유세 행사에 참석했다. 플로리다주 히알레아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트럼프는 "지난 토론은 정치 역사상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을만 했다"고 이야기하며 "저는 지금 수만 명의 사람들 앞에 서 있고 이것은 토론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라고 발언했다. 트럼프의 플로리다 집회는 레티티아 제임스 뉴욕 검찰총장이 가족회사인 '트럼프 기업'(Trump Organization)을 상대로 기소한 민사재판에서 트럼프가 증언한 지 이틀 만에 열렸다. 이날 사전행사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백악관 공보비서였던 공화당 동료 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가 직접 나섰고 코미디언 로잔 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무대에 올랐다.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경쟁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는 트럼프는 지금까지 당내 대선 토론회에 불참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타임스(NYT)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경합주 대부분에서 바이든을 여유 있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유세에서 6가지를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1. 세계 3차대전 가
13일, 부산진구 바른청년연합센터에서 '2023년 문화로 여는 통일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마지막 강의가 진행되었다. 이날 강사로는 송인호 한동대학교 법학과 교수가 초빙되었다. 송인호 교수는 '통일되면 발생할 부동산 분쟁?'이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 통일정책의 방향성과 해결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송인호 교수는 북한에 대해 "점점 유사종교집단화 되어가고 있다"고 설명하며 "일당(一黨)독재에서 일인(一人)독재로, 일인독재에서 일가(一家)독재로 상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북한과 대한민국의 차이는 '권력분립의 여부'임을 지적하며 "북한과 같은 '인민민주주의' 국가에서는 권력이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송인호 교수는 대한민국의 통일 정책은 교류협력문제과 인권문제를 동시에 다루는 '투트랙'으로 전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예시로 송인호 교수는 독일의 사례를 소개했다. 동서독의 통일은 대등한 '합의통일'로 진행되었으나, 한편으로는 힘의 우위를 바탕으로한 통일 정책 역시 진행되었다. 즉, 교류는 계속하되 자유민주주의라는 확고한 가치체계를 지키는 것은 잊지 않았던 것이다. 이어 송인호 교수는 "통일은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최근 우크라이나 총사령관 발레리 잘루즈니는 이코노미스트와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고 밝혔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양국간 영토변화는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실제로 우크라이나는 전쟁을 통해 약 10마일의 영토만을 되찾았을 뿐이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가 서방국가들로부터 원조를 받기는 더욱 난항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동안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1130억 달러(한화 약 149조원) 이상 원조를 지급해왔다. 그러나 최근 갤럽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1%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납세자 지원에 제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즉, 미국이 너무 많이 원조를 했다고 생각하는 '회의론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서방국가들은 현재 우크라이나에 현실적인 평화협정안을 내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이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서방국가들의 요구와 달리 대통령 선거를 연기하여 동맹국들로부터 더욱 감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선거 연기 결정에 대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전시에 선거를 치루기는 어렵다며 "지금은 갈등을 겪거나 우크라이나에 대적하는 또다른 누군가와 겨
지난 6일, 부산진구 바른청년연합센터에서 통일아카데미 프로그램 7~8강이 진행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을 진행할 강사로는 북한이탈주민 A씨와 제이풀종합건축사 김도현 대표가 초청되었다. 먼저 A씨의 대한민국 적응 관련 일화와 남북한의 문화 차이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었다. A씨는 대한민국에 온 이후로는 한국 문화를 빨리 습득하기 위해 일단 대학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생활 중에 겪은 어려움으로 '인터넷 검색에 대한 어려움'을 꼽았다. 또한 북한과 남한의 공부시간 차이 역시 따라가기 어려워, 대학교 새내기 시절에 성적이 상당히 낮았다고 밝혔다. 북한개발연구위원회 위원으로 일한 경험이 있는 김도현 대표는 '통일 이후 도시 마스터플랜은?'이라는 제목으로 현재 북한의 건축양식과 도시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김도현 대표는 북한 관련 선교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건축사로서 교회 사역을 하면서 북한의 실상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 덕분에 북한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도현 대표는 함경북도 청진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했다. 김도현 대표는 "청진은 장마당 문화가 상당히 발달한 도시로, 어떻게 보면 자유시장경제를 제일 먼저 접한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유권자들은 지난 7일 주민투표를 통해 낙태권을 주 헌법에 성문화하기로 결정했다. 투표 용어에서는 대부분 '생식 의료 치료'나 '재생산의 자유' 등 완곡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이들은 모두 실질적으로 낙태를 의미했다. 데일리시그널에 따르면, '사안 1'로 알려진 해당 법안은 58%의 득표율로 통과되었다. 법안 내에 명시된 '스스로의 생식 의료 치료를 받을 권리'에는 낙태, 피임, 그리고 불임치료가 포함된다. 해당 법률 개정안의 이름은 '보건안전 보호 및 생식의 자유를 누릴 권리'였다. 해당 법안에 따르면 태아가 생존 가능한 시기 이후에는 낙태를 제한하고 있으나, 이를 판단하는 기준은 어디까지나 의사의 재량에 따른다. 즉 임산부를 진료하는 의사가 '태아가 자궁 밖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큰 시점'이라고 판단한다면 그제서야 낙태가 제한되는 것이다. 낙태반대 운동 단체 'SBA 프로라이프 아메리카'의 마조리 다넨펠저 회장은 성명을 통해 "낙태 운동가들과 외부 민주당원들이 오하이오 유권자들에게 공포 캠페인을 벌였기 때문에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사안 1이 통과되지 않으면 여성이 죽을 것이라는 만연한 거짓말은 좌파 미디어
지난 8일, 마이애미주에서 제3차 공화당 대선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해당 토론의 진행은 리버럴 성향 언론 'NBC뉴스'의 레스터 홀트와 크리스틴 웰커, 그리고 보수 성향의 휴 휴이트가 맡았다. 이날 토론회에는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팀 스콧 상원의원, 비벡 라마스와미 후보, 그리고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로 총 5인이 참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의 선두 주자임에도 토론회에 불참하는 대신 플로리다주에서 집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지난 9월 진행된 2차 토론회 이후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은 경선에서 사퇴했으며,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와 에이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는 토론회 참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불참하게 되었다. 아래는 토론회의 주요 하이라이트 다섯 장면에 대한 내용이다. 1. 낙태 찬반을 둘러싼 후보들의 입장 디샌티스는 "모든 사람들이 고려될 때 우리의 삶은 더욱 개선되며, '생명의 문화'가 발전될 때 우리의 삶은 더 나아진다"고 밝혔다. 또한 디샌티스는 특수이익집단들이 미 전역에서 밀어붙이고 있는 '낙태 찬성 투표 법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7일 오하이오
미국 민주당 최고위층은 최근 암울한 여론조사 결과를 마주한 뒤 바이든의 재선 가능성에 대해 점점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국의 일부 핵심 동맹국들은 대통령의 경선 사퇴를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중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의 수석 고문이었던 데이비드 엑설로드(David Axelrod) 역시 X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프라밀라 자야팔(Pramila Jayapal) 워싱턴 하원의원은 최근 MSNBC 앵커 젠 사키(Jen Psaki)에게 바이든의 2024 캠페인이 ‘큰 문제’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몇 달째 2024년 바이든이 물러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 악시오스(Axios)는 다수의 유명 민주당 의원들이 “바이든이 물러날 경우를 대비해 다음 사람을 위해 2028년 또는 2024년에 대선에 출마할 수 있도록 입지를 마련하기 위해” 조용히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를 보여주듯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Gavin Newsom), 미시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Gretchen Whitmer), 일리노이 주지사 J.B 프리츠커(J.B.Pritker)는 최근 몇 달 전부터 각각 '민주주의를 위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카타르는 미국의 일부 대학에 47억 달러를 투자했다. 그리고 이는 카타르가 자신의 소프트파워를 얻으려는 시도로 분석되고 있다. 카타르는 미국의 코넬 대학교에 18억 달러, 텍사스 A&M 대학교에 7억 달러, 펜실베니아 카네기 멜러 대학교에 7억 4천만 달러, 조지타운 대학교에 7억 6천만 달러, 그리고 노스웨스턴 대학교에 6억 2백만 달러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스웨스턴 대학교 카타르 캠퍼스에서는 카타르 국영 매체인 '알자지라'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식 이전’과 ‘학생 참여 촉진’ 그리고 ‘협력 강화’에 집중하면서 카타르가 노리는 소프트파워 강화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카타르의 소프트파워 강화 전략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영 매체 알자지라는 이전부터 무슬림의 목소리를 전해왔으며 현재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하마스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교류해왔기 때문이다. 노스웨스턴 카타르 캠퍼스의 대학교수 상원 의장은 해당 캠퍼스의 교수들이 ‘학문의 자유가 제한’되어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카타르는 자신들의 소프트파워를 전 세계적으로 강화시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