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현지 시각), 내셔널리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현충일 행사 후원자로부터 친팔레스타인 시위자들이 예배를 중단시켰다고 제보받았다고 보도했다. 새크라멘토 비영리 재향군인회(VAC) 소속의 윌리엄 프랑코 3세(William Franco III) 사령관은 "우리는 시민, 군인, 재향군인, 그리고 국가에 큰 헌신을 한 모든 사람들을 현충일에 기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는 멋진 행사들을 주최하고, 시위들로부터 방해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시위가 행사 주위에서 열린 건 올해가 처음이다. 아마도 그들은 수정헌법 제1조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를 행사할 뿐이라고 말하겠지만, 우리는 그저 우리들의 영웅들을 기리려고 했을 뿐이다." 예배가 진행된 새크라멘토 메모리얼 강당은 1927년 제1차 세계대전 기념관으로 건립되었다. 당시 건축가는 해당 건물이 '최고의 희생을 치른 사람들'을 위한 공개된 성소가 되기를 원했기 때문에 정문에는 자물쇠가 걸려있지 않았다. VAC 측은 지난 27일 해당 장소에서 국기 수여식, 참전용사와 선출직 공무원들의 연설, 애국 콘서트 등이 포함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에 참석자들은 퇴역군인들
내셔널 리뷰(National Review)의 앤드루 폴릿(Andrew Follett)은 지구 온난화 공포 캠페인들이 점점 심해질수록 오히려 대중들의 관심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영화를 위한 '기후 현실 점검'(Climate Reality Check)은 역설적으로 관객들이 기후 운동가들의 의제를 공유할 수 없게 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끝없는 미디어 캠페인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시나리오 작가를 포함한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지구 온난화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운동 단체인 굿 에너지(Good Energy)와 컬비 대학(Colby College)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영화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했는데, 이 테스트의 통과 기준은 단 두 가지였다: 영화에 지구 온난화가 존재해야 하고, 등장인물이 지구 온난화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단체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최고 수익을 올린 250편의 영화를 이 테스트에 따라 분석한 결과, 9.6%에 불과한 24편의 영화만이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 개봉한 영화는 단 한 편도 통과하지 못했다. 연구원들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언급의 기준을
공화당 소속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23일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남성 수감자를 여성교도소로 이송하도록 허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법부 공직후보 지명자 중 한 명을 심문했다.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는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서 일하도록 지명된 사라 넷번(Sarah Netburn) 미국 치안판사에게 "귀하의 법정에서는 개인의 권리와 정치적 이념 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넷번이 "자신의 정치적 이념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변하자, 크루즈는 "전 당신을 믿지 않는다"며 "이번 사건은 당신이 정치적 이념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인의 권리를 기꺼이 예속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넷번은 피고인이 9세 소년과 17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아동포르노를 배포했다고 인정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그녀는 범인의 대명사를 근거로, 해당 인물이 '호르몬상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크루즈는 "그래서 당신은 187cm에 달하는 키와 남성의 성기를 가진 연쇄 아동강간범을 붙잡았고, 그가 '여성 교도소에 있고 싶다'고 말했을 때, 당신의 대답은 '그것 참 좋은 생각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파르하드 레자에이(Farhad Rezaei)가 내셔널리뷰에 기고한 칼럼을 번역한 기사이다. 19일, '테헤란의 도살자'로 알려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이슬람공화국 대통령이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얀 외무장관을 포함한 고위관리들과 함께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이란 전국에 충격을 안겨주었고, 해당 국가에게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긴급한 질문을 촉발시켰다. 갑작스럽게 대통령 자리가 공석이 되자, 라이시의 후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을 불러왔으며, 궁극적으로는 차기 최고지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을 유발했다. 이란의 정치체제는 복잡하고 불투명해서 추측하기 어렵다. 대통령은 행정부와 관료조직을 관장하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국유 기업들을 장악하면서 사실상 모든 경제 분야의 거대 기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최고 지도자는 이런 다양한 국가와 국유 기업 간 이해관계의 궁극적인 결정자이자 중재자라고 일컬어진다. 라이시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제자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하메네이 사후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를 잠재적인 후보로 여겼다. 그러나 라이시가 경제를 망쳤다고 비난 받은 인기 없는 대통령임을 고려한다면,
네덜란드 차기 집권당 대표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의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옹호했다. 그는 지난 11월 정권을 잡은 민족주의자로, 이민자 문제와 이슬람 반대에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유명하다. 빌더르스는 "옛날에 저는 이스라엘에서 잠시동안 지낸 적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 당시 테러리스트들은 요르단에서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저는 테러리스트들이 국경을 넘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그리고 공습 대피소에 어떻게 대피해야 했는지를 경험했다. 그리고 그때 헬기와 마그네슘 폭탄 조명탄을 가진 군대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사람들을 찾는지도 봤다." 이어 그는 "한 가지는 명확한데, 이러한 일들은 하마스, 이슬람 지하드 그룹, 헤즈볼라와 같은 이슬람 단체들의 혐오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들은 유대 국가가 존재할 권리를 부정한다"고 덧붙였다. 빌더르스는 마치 다른 의원을 겨냥해서 말하는 것처럼 연설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이 한 때 이스라엘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그림에서 당신 역시 이스라엘이 존재할 권리를 부정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단순히 반유대주의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서는 안되는
*편집자주 아래 내용은 자유지상주의 언론 리즌(Reason)에 등재된 기사를 번역 및 재구성한 것이다. "성노동자 여성, 성행위 자주 거부하면 벨기에 정부가 개입할 것" 퍼블리카(The Publica)에 기재된 한 기사의 헤드라인이다. 해당 기사는 벨기에는 새로운 법에 따라 성노동자들이 6개월 이내에 10번 이상 성관계를 거부할 경우, 포주가 이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벨기에 의회는 3일 의결을 통해 찬성 93표, 반대 0표, 기권 33표로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진실은 퍼블리카가 서술한 것보다는 훨씬 덜 충격적이다. 실제로 해당 법은 성노동자의 권리와 자율성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매매 비범죄화의 지속 벨기에는 2022년 성노동을 비범죄화했다. 이는 유럽연합 내에서 매우 특이한 사례가 되었다. 일부 다른 EU국가에서는 매춘을 합법화했으나, 규제가 엄격하기 때문에 특정한 상황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성매매 행위는 범죄로 간주된다. 가령 허가된 매춘업소에서 일하거나 성노동 증명서를 소지하지 않는다면, 매춘행위를 할 수 없다. 성매매를 비범죄화한 다른 국가들도 일부상황에서만 성매매를 비범죄화한 것이지, 여전히 성을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대통령과 외무장관이 지난 19일 동부 지역을 여행하던 중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얀을 태운 헬리콥터가 이란 동부 아제르바이잔 지역에서 극심한 안개를 만나 추락했다. 20일 사고현장을 찾은 구조대원들은 오전에 '생존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한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사고로 라이시 대통령의 헬기가 완전히 불탔다"고 밝히며, "불행히도 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라이시는 1988년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파트와 명령을 내린 후 수천명의 정치범들을 처형하는 것을 감독하는 데 도움을 준 강경파였다. 또한 압돌라얀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단체인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등 수많은 해외 테러조직과 긴밀한 관계를 맺기도 했다. 아마드 바히디 내무장관은 국영TV에서 방송된 논평에서 "여러 대의 헬기를 타고 돌아가는 중, 한 대가 악천후와 안개로 인해 강제로 경착륙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대원들이 기상 조건, 험난한 지형, 빛의 손실 등으로 인해 추락 현장에 도달하는 데
이민 문제는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문제제기가 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역대 최다의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 남부 국경을 통해 들어오자 본격적으로 이슈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 갤럽에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올라왔다. 갤럽은 매달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미국 내 가장 심각한 문제를 조사하고 있으며 얼마 전 최근 여론조사 결과가 업데이트 됐다. 갤럽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27%가 이민자 문제를 현재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라 응답했으며 지난 3개월 동안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갤럽 조사에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최근 미국 남부 국경으로 불법 입국하는 이민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3년 12월 미국 남부 국경에서 이민자가 쏟아져 들어올 때도 이민자 문제는 미국 내에서 가장 큰 이슈로 떠올랐다. 그리고 미국 내 이민자 문제는 2000년 이후 2014년, 2018년, 2019년 등 미국 내 가장 심각한 문제 1위를 차지한 적은 있으나 여러 달 동안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 3월부터 갤럽은 매월마다 미국 내 가장 심각한 문
지난 2월, 조지아 간호대 학생 레이큰 라일리(Laken Riley)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불법 이민자가 화요일 조지아 대배심(大陪審, 형사사건 피의자 기소를 위해 시민 가운데 무작위로 선발된 사람들)에 의해 살인과 함께 조지아 대학 교직원을 엿본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출신의 불법 이민자 호세 안토니오 이바라(26세)는 중범죄, 납치, 강간 의도를 지닌 폭행, 911 장난전화, 증거 조작 그리고 훔쳐보기 혐의 등 중범죄 9개 경범죄 1개, 총 10개의 혐의로 현재 클라크 카운티 고등 법원에 기소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이바라는 라일리의 머리에 둔기로 외상을 가하고 질식시켜 살해했다. 그 과정에서 이바라는 피해자의 옷을 벗겨 강간을 시도했으며 돌로 라일리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서 머리를 심각하게 훼손시켰다. 이에 그는 강간 의도를 지닌 폭행과 가중구타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이바라가 살인과 관련된 재킷과 장갑을 숨겼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대배심은 이바라를 증거 조작 혐의로 기소했다. 그리고 이바라는 최근 그는 조지아 대학 내에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대학 교직원을 창문을 통해 훔쳐본 혐의로 또다시 기소됐다. 이바라는 2022년 9월
14일 유대인 대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 유대인에 대해 적대적인 환경을 허용하고 조장했다는 이유로 하버포드 대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대학 내 만연한 차별이 자체 규정을 시행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였으며, 이는 학생들과의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소송에서 학생들의 소송 대리인을 맡은 비영리 단체 '데보라 프로젝트'(Deborah Project)의 로리 마커스 법률 이사는 내셔널리뷰와 인터뷰에서 "이번 소송과 그간 대학을 상대로 진행했던 유사한 재판과의 차이는 하버포드 행정부가 단순히 반유대주의 문화를 허용한 것뿐 아니라, 특정한 경우에는 반유대주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고 측은 하버포드 대학을 다니는 유대인 학생 4명이었으며, 이중 3명은 익명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유일하게 이름을 밝힌 재학생 앨리 랜도(Ally Landau)는 교내 반유대주의 흐름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소송 문건에 따르면, 랜도는 "하버포드 대학의 다른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자신의 종교적 헌신과 교리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려고 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헌신은 유대교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함으로써 괴롭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