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美 대선 앞두고 다시 돌아온 빅테크 검열··· 페이스북, 구글 등 트럼프 관련 콘텐츠 차단

빅테크 기업 페이스북, 구글서 트럼프 암살시도 검열···
보수층, 대선 앞둔 시기 악의적 검열 대한 우려 표시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니아 연설 중 암살을 당할 뻔 했으며 해당 이슈는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SNS에서는 암살 시도와 함께 미디어 검열에 대한 논란도 잇따라 제기됐다. 빅테크 기업들이 의도적인 검열을 통해 트럼프와 연관된 내용 노출을 막았다는 것이다.

 

구글은 지난 달 암살 시도를 연관된 검색어 및 자동 완성에 제한을 두어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 구글은 ‘암살 시도, 트···’와 같은 문구를 입력하더라도 ‘트럼프’로 자동완성이 되거나 관련된 내용들로 검색어 제안을 하지 않았다.

 

또한 페이스북은 암살 시도 직후 피가 흐르는 채로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 사진을 ‘잘못된 정보’로 분류해 노출을 막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AI를 통해 트럼프에 유리한 정보 제공을 의도적으로 막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X의 CEO인 일론 머스크는 “구글이 검열을 통해 트럼프에 대한 검색 금지를 한다. 사실상 선거 개입아닌가?”라고 말하며 빅테크 기업의 검열을 비판했다.

 

이후 구글은 “우리 시스템은 폭력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면 노출을 막는 보호기능이 있다”고 말하며 트럼프 암살 시도와 관련된 컨텐츠를 검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글의 해명과는 달리 레이건 전 대통령의 암살실패, 페르디난트 대공과 밥 말리 총격 사건, 포드 전 대통령 암살 시도는 노출이 되고 있다.

 

트럼프는 빅테크 기업들의 지속적인 의도된 검열에 맹비난을 했다. 그는 “또 시작이다. 이는 선거 조작이나 매한가지, 메타와 구글은 비판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미국 보수층 내에서는 과거 사례를 함께 언급하며 미디어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2020년 헌터 바이든의 노트북 사건 당시 미국 정보 기관과 뉴스 매체는 해당 사건을 의도적으로 검열해 보도하지 않고 대중에게 알리지 않았다.

 

무엇보다 현재 SNS를 장악하는 빅테크 기업의 대부분이 트럼프에 반감을 갖고 있으며 미국 민주당과 결탁되어 있다. 2019년 이후 수슬,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을 포함한 주요 빅테크 기업의 직원들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바이든에게 기부했으며, 이후 빅테크 기업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방향을 지지하기 시작했다.

 

구글의 경우 자신들의 ai를 통해 워키즘을 강조했으며, 페이스북과 트위터(일론 머스크 인수 이전)는 자체적인 검열을 통해 트럼프 지우기에 나섰다.

 

미 보수층은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의도적인 검열이 가져올 영향에 우려를 하고 있다. 특히, 카말라 해리스가 여론조사 결과에서 트럼프에 한참 못미치고 있으나, 주요 언론들과 빅테크 기업이 편향된 내용을 지속적으로 내보낼 경우 대중이 가짜뉴스에 속아 동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찬성 반대
찬성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