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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해설자 로건, 해리스 지지로 입장 바꾼 기성 언론 비난... "진정한 민주주의 아냐"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UFC 해설자로 유명한 조 로건은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지 며칠만에 기존 미디어가 일제히 입장을 바꿔, 그녀를 지지하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30일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에서 로건과 게스트 마이클 멜리스 작가는 미디어가 해리스에게 전적인 지지를 보낸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건은 "모두들 해리스를 최악의 부통령이라고 생각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역대 부통령 중 가장 인기 없는 사람이었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우리의 해결책으로 변모했다."

 

이어 그는 해리스에 대한 언론의 태세전환을 언급하면서 "이제 언론이 모두 그녀를 지지한다는 사실이 너무 터무니없다"고 비난했다. "모두가 그녀와 함께한다. 그녀에 대한 모든 소셜미디어 게시글 중에서 그녀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검색해보시라. 아마 하나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두 사람은 민주당 경선에서 해리스를 압도한 털시 개버드가 있는데, 왜 해리스가 민주당의 후보가 되어야만 하는지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특히 멜리스는 해리스가 202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고 했을 때 아이오와에도 진출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로건은 "그것은 그들이 찾는 것이 '그들이 찾는 중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툴시는 강한 여자다. 그녀는 두 번 정도 의료부대원으로서 해외 복무를 했던 사람이다. 그렇기에 그녀는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여자를 눈으로 보아왔고, 하원의원으로 8년 동안 근무했던 경력도 있다."

 

덧붙여 그는 개버드가 유색인종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녀는 민주당이 원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그런데 그들이 원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그녀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멜리스는 "개버드는 전쟁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멜리스의 말에 로건은 "그녀는 경기를 진행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현재 진행 중인 게임이 있는데, 만약 당신이 '너는 저기 공을 건드리면 안 된다'고 말한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니까 '여기 이 여자좀 봐라. 네가 이 경기를 다 망쳐버릴거야'라고 말하는 셈이다. 이건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다. 통제되는 정당일 뿐이다."

 

한편, 팟캐스트 후반부에 로건은 지난 7월에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시도에 대해 "이것이 유일한 시도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가 살아 있다면, 해리스를 토론에서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건은 멜리스에게 "그들이 트럼프를 다시 제거하려고 하겠느냐"고 묻자, 멜리스는 주저하지 않고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로건은 "그들이 그런 짓을 했다면, 이번이 유일한 시도는 아닐 듯 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 모두 '그들'이 누구를 뜻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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