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극좌 성향의 민주당 의원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AOC)가 친팔레스타인 활동가에게 고함치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논란이 된 영상은 프리덤뉴스의 취재 영상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AOC는 배우자와 함께 한 건물 안을 걸어가다 복면을 쓴 남성을 마주했다. 그가 AOC에게 다가서며 "당신은 이 사건(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행한 일)을 집단학살이라고 부르기를 거부했지 않느냐"며 따지자, 그녀는 갑자기 공격적으로 남성에게 다가가 "이런 행동은 옳지 못하다는 것을 이해하라"고 말했다. 이에 남성이 "집단학살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당신이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AOC를 향해 말하자, 그녀는 "거짓말하지 마라"고 소리쳤다. 해당 장소에 있던 친팔레스타인 성향의 여성이 같은 주제로 맞서자, AOC는 냉정을 잃은 채로 해당 여성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얼마 후 AOC와 함께 있던 남성은 활동가들을 사이에 끼어 그들을 제지시키면서, 그녀를 보호하였다. AOC는 활동가들에게 격노하면서 "어디 한번 이 영상을 잘라서 클립을 딴 뒤에 뿌려봐라"라고 소리쳤다. 또한 "나는 이미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행한 일들이) 집단학살이라
지난 3일(현지 시각),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워싱턴D.C.에서 열린 공화당 프라이머리 경선에서 첫 승리를 거머쥐었다. AP통신에 따르면, 헤일리는 워싱턴D.C.에서 열 공화당 경선에서 63% 대 33%의 득표율로 트럼프에게 승리했다. 이는 그동안 트럼프가 지금까지 진행된 다른 경선에서 모두 우위를 점하고, 일부 주에서는 70%p 이상 차이로 승리한 것과 대조된다. 헤일리의 선거 캠페인은 SNS를 통해 승리의 소식을 전하며 "니키 헤일리는 미국 공화당 경선에서 이긴 사상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트럼프와 경쟁에서 계속 격차가 벌어지고 있음에도 탄탄한 자금 모금에 힘입어, 오는 5일 '슈퍼 화요일'(미국의 대선에서 가장 큰 경선이 한꺼번에 열리는 날)까지 경선에 남겠다"고 다짐했다. 트럼프 선거 캠페인은 성명을 통해 "오늘 밤 워싱턴D.C.에서의 경선 결과는 로비스트의 영향력을 줄이고 미국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트럼프 캠페인의 목적을 재확인시켜준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는 헤일리를 향해 "미국 나머지 지역에서 크게 거부당했지만, 패배 중인 현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하는 로비스트와 정부 내부자들에 의
*편집자주 아래 글의 원본 기사는 자유지상주의 언론 리즌의 스테파니 슬레이드(Stephanie Slade)가 작성한 칼럼입니다. 정부가 자신의 영향력을 강화하기위해 하는 것들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경계할 필요가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대 산업 전략에 대해 주창하며 전략 공공 투자를 통한 국가 잠재경쟁력 극대화 등을 내세운다. 그 중 하나로는 정부 중식의 탑 다운 방식에 관련된 단어가 다수 언급되었다. 최근에는 위에서 언급된 산업 정책이라는 단어에 대해 자신을 보수주의자라고 여기는 사람 중에서도 이를 지지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지혜로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례도 생겨났다. 2020년에 아메리칸 컴퍼스(American Compass)를 창립한 오렌 카스(Oren Cass)가 대표적인데, 그는 적극적인 자유 시장 지지 사상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작은 정부를 지지하는 대표적인 주장은 큰 정부가 공공의 자원으로 특정 개인이나 집단을 지원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산업 정책 지지자들은 흥미로운 주장을 제시한다. 모든 정부의 선택에는 필수적으로 어떤 식으로든 승자와 패자가 정해지기에 최소한의 선택을 하여서 이것을 최소한으로 회피하는
지난 28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021년 1월 6일 발생한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사태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2024년 공화당 대선 예비 경선에서 제외되었다.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순회 판사 트레이시 포터(Tracie Porter)는 트럼프를 일리노이주 예비 경선에서 제외시키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일리노이주 선거관리위원회가 반트럼프 세력의 도전을 기각시킨지 불과 한 달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법원 문서에는 포터가 28일 '트럼프의 수정헌법 제14조 제3항 위반 혐의'를 이유로 트럼프를 선거에서 배제시키거나 그에게 투표된 모든 표를 억압할 것을 촉구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적혀있다. 해당 판결은 지난 1월 일리노이주 선거관리위원회가 트럼프의 후보 자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을 뒤집는 일이다. 그러나 만일 트럼프 측 변호인단이 일리노이주 항소법원, 제1지방법원 또는 일리노이주 대법원에 항소할 경우, 해당 명령은 금요일까지 보류된다. 트럼프 선거캠프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성명을 내고 "해당 판결은 위헌적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대법원은 처음으로 '반란에 가담한 공직자들'의 재직을
지난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심야 토크쇼 '레이트 나잇'(Late Night)에서 자신의 나이에 대한 우려를 일축하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수 차례 비난했다. 레이트 나잇의 호스트 세스 마이어스(Seth Meyers)는 로버트 허 특검 보고서에 대한 농담 중 바이든에게 "당신은 현재 81세라고 합니다"라며 질문을 시작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것은 미국 유권자들의 실제 우려 사항인데, 다가오는 2024년 선거를 앞두고 이런 우려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이에 바이든은 트럼프의 나이 역시 문제 삼으며 답변을 시작했다. 그는 "트럼프는 나만큼 나이가 많지만 아내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바이든은 "당신의 생각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에 관한 문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에 대해 "그는 우리를 로 대 웨이드 판결 이전으로 되돌리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50, 60년 동안 미국이 확고하게 지녔던 모든 범위의 문제에 있어 우리를 후퇴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이든은 자신이 집권 중 어떤 좋은 일들을 했는지 선전하고 트럼프가 백악관에 복귀하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 경고했다. 그리고 마이어스가 화제를 돌리기
최근 몇 년 동안 이어진 공화당의 패배로 당원들에게 비난을 받아온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이 3월 8일 사임할 예정이다. 맥대니얼은 2016년 도널드 트럼프가 당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RNC의 위원장으로서 발탁되었다. 그러나 2022년 11월 중간선거 당시 공화당이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자, 공화당원들은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 당 지도부 교체를 요구하는 이메일을 계속해서 보내기 시작했다. 데일리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트럼프가 2024년 대통령 선거의 공화당 후보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암묵적으로 인정되면서, 맥대니얼은 성명을 통해 "RNC는 역사적으로 일단 후보를 확정한 순간 변화를 경험해왔으며, 저 역시 언제나 그러한 전통을 존중할 의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맥대니얼은 "백악관을 되찾고 11월 선에서 공화당을 당선시키는 것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공화당원을 선출하고 당을 성장시키기 위해 7년동안 RNC 위원장으로서 봉사한 것은 인생의 영광이자 특권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가 이룩한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로는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해임, 2022년 일반선거 승리, 선거 청렴부 창설, 위
미국의 여론조사 기관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Economist/YouGov)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번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이길 것이라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다수의 사람들이 정치 성향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점쳤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트럼프와의 경쟁에서 1점 앞섰지만 불과 한 주만에 트럼프는 현재 바이든을 제치고 1점 앞서고 있다. 1점 차라는 미비한 차이임에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트럼프와 바이든의 선호를 떠나, 트럼프와 바이든이 대선에서 경쟁한다면 누가 이길 것이라 생각하시나요?"라는 질문을 듣고 응답했다. 설문조사 결과는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다' 46%, '바이든이 승리할 것이다' 34% 그리고 '잘 모르겠다' 20%로, 설문조사 결과는 12%가량 차이가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의 81%가 트럼프이 승리할 것이라 믿고 있지만, 민주당원은 71%만이 바이든이 승리할 것이라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공화당원들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에 대한 확
마이크 존슨(Mike Johnson) 미 연방 하원의장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 시도가 실패한 것은 '패배'지만, 하원 공화당원들은 재차 시도해 승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176억 달러 규모의 이스라엘 지원 예산 패키지 문제와 국경 위기 대처 능력에 관한 마요르카스장관 탄핵안이 부결되자, 존슨은 지난 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탄핵 관련 질문에 대해 "하원 공화당이 민주당과 초박빙의 승부를 벌였다"고 지적하면서, "어젯밤에는 패배했지만, 민주주의는 엉망이었다"고 말했다. 존슨은 투표 막바지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민주당 소속 앨 그린(Al Green)의원을 언급했다. 그는 "때때로 투표를 집계하고 있는데 해당 장소에 있을 것으로 예상치 못한 사람이 나타난다면 계산 결과가 바뀌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린 의원은 당시 복부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가 의결 과정에 참석하기 위해 갑작스럽게 참석했다. 또한 세 명의 공화당 의원들은 국경 위기 문제가 '탄핵 가능한 범죄'가 아니라 단순 정책의 문제로 귀결된다며, 결의안을 무산시키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과 합류했다. 이에 블레이크 무어(Blake Mo
로나 맥대니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이 오는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선거 이후 사임할 계획이라는 뉴욕타임즈 보도에 대변인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일축했다. RNC 대변인 키스 스키퍼(Keith Schipper)는 내셔널리뷰에 보낸 메세지에서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어 뉴욕타임즈의 맥대니얼 위원장 사퇴 보도에 대해 "해당 사안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선거 이후 결정될 것"이라며 반박했다. 또한 두 명의 RNC 회원들은 내셔널리뷰에 "뉴욕타임즈가 해당 기사를 보도했을 때 위원회로부터 맥대니얼의 사임 계획에 대해 아무것도 통지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맥대니얼의 후임자를 결정할 RNC 선거에서 마이클 와틀리(Michael Whatley) 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위원회 위원장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또한 "맥대니얼의 RNC에 대한 영향력은 지난 몇 달동안 약화되었고, 그녀는 한동안 자신의 자리를 떠나는 것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과거 공화당 경선 후보였던 비벡 라마스와미는 11월 공화당 대선 토론회에서 맥대니얼을 향해 가장 많은 공격을 퍼부었고, 공화당을 향해 '패배자 정당'이라고 부르며 위
지난 6일, 미국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들은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Alejandro Mayorkas)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에 실패했다. 마요르카스 장관이 쇄도하는 불법 입국과 마약 밀매로 인한 펜타닐 중독이 불러온 국경 위기에 대처하지 못했음에도 탄핵 지지 여론을 충분히 모으지 못한 것이다. 이날 공화당 내에서는 총 3명의 의원들이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합류해 장관 탄핵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결의안을 반대한 공화당 의원으로는 켄 벅(Ken Buck) 의원, 톰 맥클린톡(Tom McClintock), 마이크 갤러거(Mike Gallagher) 의원이 있었으며, 이들이 찬성표를 던졌다면 마요르카스는 1876년 이래로 탄핵당한 첫 내각 장관이 되었을 것이다. 탄핵에 대한 최종 의결 결과는 214대 216으로, 하원 공화당 부위원장 블레이크 무어(Blake Moore) 의원이 마지막 순간에 반대표를 던지며 가결에 필요한 과반에 조금 못 미치는 결과를 낳았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마조리 테일러 그린 의원은 7일 X에 "무어가 가부동수가 나오는 상황을 막고, 향후 탄핵 결의안을 다시 제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 위해 표를 바꿨다"고 밝혔다. 누락된 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