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도미니크 피노(Dominic Pino)가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기사로, 미국의 대중국 무역관세 정책에 대해 다루고 있다. 자유 무역 회의론자들은 애덤 스미스조차도 국가 안보에 관해서는 자유 무역에 관한 예외를 인정했으며, 중국은 미국 안보에 위협을 가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세는 현명하고 필요한 처사라고 주장할 것이다. 물론 자유무역에서 국가 안보에 관해서 예외가 있다는 점은 맞고, 중국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사실만으로 중국에 관한 관세 정책이 현명하고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오기는 어렵다.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정부 시절 제정한 대(對)중국 관세를 연장하고 철강, 전기차, 반도체 등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기로 결정한 것은 이런 현상을 완벽하게 보여준다. 이들은 불공정 무역 관행에 대응하기 위해 관세법 제301조를 적용하고 있다. 해당 법은 국가 안보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행정부가 이를 정당화하는 논리도 국가 안보 문제에 기반한 것이 아니다. 미국은 역사적으로 다른 나라의 무역 장벽을 낮추기 위해 해당 조항을 사용했다. 이는 보호무역주의를 위협하여 외국 정부가 무역 정책의
14일 유대인 대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 유대인에 대해 적대적인 환경을 허용하고 조장했다는 이유로 하버포드 대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대학 내 만연한 차별이 자체 규정을 시행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였으며, 이는 학생들과의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소송에서 학생들의 소송 대리인을 맡은 비영리 단체 '데보라 프로젝트'(Deborah Project)의 로리 마커스 법률 이사는 내셔널리뷰와 인터뷰에서 "이번 소송과 그간 대학을 상대로 진행했던 유사한 재판과의 차이는 하버포드 행정부가 단순히 반유대주의 문화를 허용한 것뿐 아니라, 특정한 경우에는 반유대주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원고 측은 하버포드 대학을 다니는 유대인 학생 4명이었으며, 이중 3명은 익명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유일하게 이름을 밝힌 재학생 앨리 랜도(Ally Landau)는 교내 반유대주의 흐름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소송 문건에 따르면, 랜도는 "하버포드 대학의 다른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자신의 종교적 헌신과 교리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치려고 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헌신은 유대교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함으로써 괴롭힘
지난 15일(현지시각), CNN은 조지아주에서 청중들 없이 첫 번째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회를 오는 6월 말에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CNN은 보도자료를 통해 6월 말에 첫 번째 토론회를 가지겠다는 바이든 선거캠프의 제안을 받아들여, 6월 27일 오후 9시에 케이블 네트워크 애틀렌타 스튜디오에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보도자료에서 CNN은 "후보자가 토론에 할당된 시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청중들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토론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은 후보자 자격 마감일 이전 기준으로 선거인단 투표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수의 득표수가 포함된다. 이는 무소속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토론회에 참석할 여지를 남겨주지만, 만일 그가 참여하게 된다면 '트럼프와 일대일 경쟁을 벌이겠다'는 바이든 캠프의 제안사항을 어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CNN은 후보자들이 토론의 규칙과 형식을 받아들이는데 동의해야 하며, "CNN의 보고 기준을 충족하는 등록 유권자, 혹은 유력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4개의 개별 전국 여론조사에서 최소 15%의 지지율을 얻어야 한다"고 밝혔다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자유지상주의 언론 리즌의 스티븐 켄트가 작성한 칼럼으로 미국 내 연령확인제도와 청소년 소셜미디어 금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다른 부모들이 소셜미디어가 자녀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걱정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나는 항상 의아해 한다. 그리고 연방 정부가 어린이의 SNS 사용 금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그 혼란은 더욱 커졌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구매하고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는 이야기일까? 그건 불확실하다. 그런 말은 마치 누군가가 청소년들에게 그러한 플랫폼과 그를 위한 도구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암묵적으로 허가한 것처럼 들린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바람에 굴복하거나, 국회의원에게 트윗을 보내 정부가 틱톡에 대해 뭔가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것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필자는 소셜미디어 계정이 없는 십대 딸의 부모되는 사람이다. 내 딸은 온라인과 거리가 먼 채로 자라왔다. 나는 그녀가 4살 즈음이었을 시절, 해당 정책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을 때를 명확하게 기억한다. 우리는 소아과 대기실에 앉아있었고, 여느 때와 같이 나는 이메일을 보내며 휴대폰을 하고 있었다. 내 딸은 내 휴대폰을 가지
최근 여론조사에서 경제, 치안, 이민 등 대선을 둘러싼 중요한 의제들에 대해 많은 미국인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C뉴스와 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경제와 인플레이션 부문에서 바이든을 14%p 앞서고 있으며, 이민자 문제에 있어 응답자들이 어느 후보를 더욱 신뢰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17%p 앞서는 등 상당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 및 치안에 대한 질문에서도 트럼프는 바이든보다 8%p 높았다. 여론조사 결과, 11월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현재 유권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이는 이슈는 세 가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ABC뉴스와 입소스가 실시한 여론조사는 이를 재확인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88%는 경제에 대한 우려가 투표 결정에 중요한 요인이라고 답했고, 85%는 인플레이션이라고 답했다. 또한 범죄와 이민도 각각 77%와 69%라는 수치를 보이며, 매우 중요한 의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유권자들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전쟁 문제를 해결할 사람으로 누구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가 8%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바이든은
오하이오의 한 목사가 자신의 교회 건물에서 노숙자를 숙박시켰다는 이유로 형사 고발 당했다. 해당 행위로 인해 주 내의 화재 및 구역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이 고발의 원인이었다. 26일, 오하이오주 브라이언시는 대드스 플레이스(Dad's Place) 교회의 목사 크리스 에이벨(Chris Avell)을 교회에서 24시간 '휴식과 재충전' 사역을 운영한 것에 대해 화재 및 구역 규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시 당국은 교회의 24시간 사역이 사실상 주거용 노숙자 쉼터를 만들겠다는 것에 불과하며, 이는 상업지구에서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화재법 위반으로 인해 승인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안전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대드스 플레이스 교회가 위반 사항을 시정하지 않을 경우 매일 1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캐리 슐레이드(Carrie Schlade) 브라이언 시장은 성명을 통해 "대드스 플레이스 교회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도 "화재나 다른 위험이 발생할 경우, 이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드스 플레이스를 대변하는 변호사 제레미 다이스(Jer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지난 1일 농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주 내에서 실험실에서 재배한 배양육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기자회견 중 디샌티스는 해당 법안은 과거 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법안에 대해 "이데올로기적 의제에 뿌리를 둔 '인간 행위'로부터 산업을 보호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을 강조했다. 디샌티스는 "이들은 지구온난화와 같은 일들에 대해 나머지 사람들에게 설교할 사람들이고, 내연 기관 차량을 운전해서는 안된다고 말할 것이며, 농업이 나쁘다고 말할 것이지만, 정작 그들은 그들의 전용기를 타고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으로 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것은 이 엘리트들이 그들의 삶에서 하고싶은 것은 무엇이든 하지만 일상 속 사람들의 자유에 제한을 가한다는 점을 인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이 세계를 향해 적용시키려는 정책과 비전이 플로리다주에 도착하자마자 죽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내 생각에 그들이 지금 하려는 것은 중국의 사회 신용 제도를 도입하려는 것"이라며 "(해당 제도가 도입된다면) 경제에 참여하고 신용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은 이
현재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애리조나주 상원의회는 지난 4월 주 대법원이 태아를 거의 모든 낙태로부터 보호하는 주법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리자, 해당 법을 폐지하는 법안을 투표로 통과시켰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하원에서 3명의 공화당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법안을 승인한 이후, 2명의 공화당 상원의원이 14명의 민주당 의원과 합세하여 지난 1일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 주 상원의 최종 투표 집계는 찬성 16표, 반대 14표였다. 공화당 소속 제이크 호프만(Jake Hoffman) 주 상원의원은 폐지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민주당과 협력한 공화당 의원들을 비판했다. 그는 "오늘날 공화당의 상황이 역겹다"고 비난했다. 한편 민주당 소속의 크리스 메이스(Kris Mayes) 애리조나주 법무장관은 해당 결정을 반기며 "이번 투표는 우리 주의 자유를 위한 승리"라고 말했다. 이제 낙태금지법 폐지안은 민주당 소속의 케이티 홉스(Katie Hobbs) 애리조나 주지사의 사무실로 향한다. 그녀는 낙태금지법에 대해 "1864년 27명의 남성들이 제정한 법이 수백만명의 애리조나 여성들의 삶을 지배하도록 허용할 수 없다"고 비난한 바 있다. 홉스가 법안에 서명하게 된다면,
지난 1일 A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마약 단속국이 마리화나를 덜 위험한 약물로 재분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미국 언론들은 해당 결정이 대마초를 전면 합법화하지는 않지만, 해당 단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현재 미국의 연방통제물질법(CSA)에 따르면 약물은 스케쥴 I~V의 단계로 분류된다. 스케쥴 I 약물의 경우 가장 남용가능성이 높으며, 의학적 사용 및 처방이 불가능하도록 가장 엄격하게 통제된다. 이와 반대로 스케쥴 V는 남용가능성이 가장 낮으며, 규제 약물 중 가장 안전하다고 취급되는 단계다. 이번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은 마리화나를 기존의 스케쥴 I 등급에서 스케쥴 III으로 조정하는 것이다. 스케쥴 III은 이보다 더 위험한 등급인 스케쥴 I, II보다 남용 가능성은 적으나 심리적, 신체적 의존성을 유발하는 약물에 해당하며, 이는 비교적 마리화나에 대한 통제를 느슨하게 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업워드뉴스는 행정부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29세 유권자 사이에서 지지율이 낮기 때문에, 청년들의 표를 창출하기 위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대마초 합법화를 향한 움직임은 미국인의 삶의 질을
지난 29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오션 스테이지에서 박석순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저서 ‘기후 위기 허구론’ 출판 기념회 및 기후영화 '냉정한 진실'(원제 : Climate : The Movie 'The Cold Truth') 부산 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바른청년연합 ▲한국자유환경총연맹 ▲기후변화진실포럼 ▲에포크미디어코리아가 주관했으며, ▲대한민국교원조합 ▲리박스쿨 ▲그린환경운동본부 ▲대한민국역사지킴이 ▲함께행복교육봉사단 ▲늘봄행복이강사회 ▲글로리사회협동조합 ▲국가교육개혁국민협의회가 주최했다. 또한 시사회에는 대한교조 조윤희 위원장, 우남공원 명칭회복 추진위원회 정성문 위원장, 국제신문 이흥곤 논설위원이 귀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상영한 영화 '냉정한 진실'은 2007년 3월 영국 채널4에서 방영한 '위대한 지구온난화의 사기극'(원제 : The Great Global Warming Swindle)의 속편으로, 기후 위기 담론의 허구성과 이를 둘러싼 정치적 이해관계에 대한 비판에 대해 다루고 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기후 위기 허구론'의 저자이자 '냉정한 진실'의 한국어 자막을 담당한 박석순 교수가 '사이비 과학으로부터 나라를 구하자'라는 강연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