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소속의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23일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남성 수감자를 여성교도소로 이송하도록 허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법부 공직후보 지명자 중 한 명을 심문했다.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크루즈는 상원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해당 사건에 대해, 뉴욕 남부 지방법원에서 일하도록 지명된 사라 넷번(Sarah Netburn) 미국 치안판사에게 "귀하의 법정에서는 개인의 권리와 정치적 이념 중 무엇이 더 중요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넷번이 "자신의 정치적 이념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답변하자, 크루즈는 "전 당신을 믿지 않는다"며 "이번 사건은 당신이 정치적 이념을 충족시키기 위해 개인의 권리를 기꺼이 예속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넷번은 피고인이 9세 소년과 17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아동포르노를 배포했다고 인정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또한 그녀는 범인의 대명사를 근거로, 해당 인물이 '호르몬상 여성'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크루즈는 "그래서 당신은 187cm에 달하는 키와 남성의 성기를 가진 연쇄 아동강간범을 붙잡았고, 그가 '여성 교도소에 있고 싶다'고 말했을 때, 당신의 대답은 '그것 참 좋은 생각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파르하드 레자에이(Farhad Rezaei)가 내셔널리뷰에 기고한 칼럼을 번역한 기사이다. 19일, '테헤란의 도살자'로 알려진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이슬람공화국 대통령이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얀 외무장관을 포함한 고위관리들과 함께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이번 사건은 이란 전국에 충격을 안겨주었고, 해당 국가에게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긴급한 질문을 촉발시켰다. 갑작스럽게 대통령 자리가 공석이 되자, 라이시의 후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을 불러왔으며, 궁극적으로는 차기 최고지도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추측을 유발했다. 이란의 정치체제는 복잡하고 불투명해서 추측하기 어렵다. 대통령은 행정부와 관료조직을 관장하고,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국유 기업들을 장악하면서 사실상 모든 경제 분야의 거대 기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최고 지도자는 이런 다양한 국가와 국유 기업 간 이해관계의 궁극적인 결정자이자 중재자라고 일컬어진다. 라이시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제자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하메네이 사후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를 잠재적인 후보로 여겼다. 그러나 라이시가 경제를 망쳤다고 비난 받은 인기 없는 대통령임을 고려한다면,
지난 22일, 폭스뉴스는 오바마 정권 당시 국무부가 이란의 대량 살상 무기 개발을 위한 모금을 후원한 미국 내 개인들에게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FBI를 방해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사건을 폭로한 내부고발자들은 척 그래슬리 상원의원과 론 존슨 상원의원에게 해당 사실을 전했다. 폭스뉴스는 해당 사건에 대해 그래슬리와 존슨이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 메버릭 갈랜드 법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는 2015년 당시 '이란 핵 협정'으로도 알려진 포괄적 행동계획(JCPOA)의 협상 과정의 역할을 했던 공동행동계획을 시작했다. 당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이후에도 더 광범위한 제재 조치가 유지될 것이며, 행정부는 이를 '계속해서 강력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수십년 동안 핵확산, 탄도미사일 개발, 테러단체 지원, 인권침해 등에 연루된 이란의 개인, 기업 및 단체에 제재를 가했다. 그러나 그래슬리와 존슨은 "오바마 행정부는 '이란이 국제사회에 반항하는 대가를 높여, 그들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막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했지만, 존 케리 당시 국무장관은 FBI가 대량살상무기
네덜란드 차기 집권당 대표 헤이르트 빌더르스가 의회 연설에서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옹호했다. 그는 지난 11월 정권을 잡은 민족주의자로, 이민자 문제와 이슬람 반대에 강경한 입장을 취한 것으로 유명하다. 빌더르스는 "옛날에 저는 이스라엘에서 잠시동안 지낸 적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 당시 테러리스트들은 요르단에서 유입되었다"고 밝혔다. "저는 테러리스트들이 국경을 넘을 때 어떤 느낌이었는지, 그리고 공습 대피소에 어떻게 대피해야 했는지를 경험했다. 그리고 그때 헬기와 마그네슘 폭탄 조명탄을 가진 군대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사람들을 찾는지도 봤다." 이어 그는 "한 가지는 명확한데, 이러한 일들은 하마스, 이슬람 지하드 그룹, 헤즈볼라와 같은 이슬람 단체들의 혐오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들은 유대 국가가 존재할 권리를 부정한다"고 덧붙였다. 빌더르스는 마치 다른 의원을 겨냥해서 말하는 것처럼 연설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들이 한 때 이스라엘이 어떻게 보이는지에 대해 그림을 그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그림에서 당신 역시 이스라엘이 존재할 권리를 부정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이 단순히 반유대주의인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해서는 안되는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대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워싱턴D.C.의 허드슨 연구소에서 진행된 질의 과정에서 헤일리는 "국가 안보 문제는 어떤 후보가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녀는 "유권자로서 저는 동맹국의 지지를 받고, 적국에게 책임을 물으며, 국경을 지킬 수 있는지 여부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본주의와 자유를 지지하며, 더 많은 국가 부채가 아닌 더 적은 국가 부채가 필요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헤일리는 "트럼프는 이러한 부분에 있어 완벽하지 않았고, 나는 그 점을 여러 번 강조했다"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바이든 정권은 재앙이었다"며 "그래서 나는 트럼프를 뽑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제게 투표하고 여전히 지지를 보내는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일리는 올해 초 공화당 경선에 출마할 당시 약속했던 것처럼, 트럼프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지는 않았다. 이는 다른 경선 후보들과 상당히 대조적이다. 트럼프의 가장 큰 경쟁자
*편집자주 아래 내용은 자유지상주의 언론 리즌(Reason)에 등재된 기사를 번역 및 재구성한 것이다. "성노동자 여성, 성행위 자주 거부하면 벨기에 정부가 개입할 것" 퍼블리카(The Publica)에 기재된 한 기사의 헤드라인이다. 해당 기사는 벨기에는 새로운 법에 따라 성노동자들이 6개월 이내에 10번 이상 성관계를 거부할 경우, 포주가 이들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벨기에 의회는 3일 의결을 통해 찬성 93표, 반대 0표, 기권 33표로 해당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진실은 퍼블리카가 서술한 것보다는 훨씬 덜 충격적이다. 실제로 해당 법은 성노동자의 권리와 자율성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매매 비범죄화의 지속 벨기에는 2022년 성노동을 비범죄화했다. 이는 유럽연합 내에서 매우 특이한 사례가 되었다. 일부 다른 EU국가에서는 매춘을 합법화했으나, 규제가 엄격하기 때문에 특정한 상황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성매매 행위는 범죄로 간주된다. 가령 허가된 매춘업소에서 일하거나 성노동 증명서를 소지하지 않는다면, 매춘행위를 할 수 없다. 성매매를 비범죄화한 다른 국가들도 일부상황에서만 성매매를 비범죄화한 것이지, 여전히 성을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대통령과 외무장관이 지난 19일 동부 지역을 여행하던 중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얀을 태운 헬리콥터가 이란 동부 아제르바이잔 지역에서 극심한 안개를 만나 추락했다. 20일 사고현장을 찾은 구조대원들은 오전에 '생존자의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한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사고로 라이시 대통령의 헬기가 완전히 불탔다"고 밝히며, "불행히도 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라이시는 1988년 아야톨라 호메이니가 파트와 명령을 내린 후 수천명의 정치범들을 처형하는 것을 감독하는 데 도움을 준 강경파였다. 또한 압돌라얀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레바논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단체인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PIJ) 등 수많은 해외 테러조직과 긴밀한 관계를 맺기도 했다. 아마드 바히디 내무장관은 국영TV에서 방송된 논평에서 "여러 대의 헬기를 타고 돌아가는 중, 한 대가 악천후와 안개로 인해 강제로 경착륙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대원들이 기상 조건, 험난한 지형, 빛의 손실 등으로 인해 추락 현장에 도달하는 데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워싱턴 프리 비콘에 매튜 콘티네티(Matthew Continetti)가 작성한 칼럼으로, 최근 결정된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선 토론회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바이든과 트럼프의 토론이 성사되었다는 소식은 테일러 스위프트의 기습 앨범 발매와 거의 맞먹는 파급력을 불러왔다. 5월 15일 오전 8시(현지 시각),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토론을 신청했다. 트럼프는 바이든이 토론을 요청한지 한 시간 안에 이를 승낙했다. 그리고 그로부터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은 3개월에 걸쳐 두 번의 토론을 결정했다. 첫 번째 토론은 두 후보 모두 자신의 소속 정당으로부터 후보 지명을 수락하기 이전 시점인 6월 27일, CNN 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두 번째 토론은 9월 10일에 ABC뉴스의 주최로 진행될 계획이다. 해당 약속은 점심에 성사되었다. 그리고 세부적인 사항들도 같이 결정되었다. 토론회는 청중들 없이 진행되며, 상대방이 발언 중일 때는 마이크를 사용할 수 없게 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가 토론회에 참석할 수 없도록 한 것은 덤이다. 트럼프는 바이든에게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잭 새먼(Jack Salmon)이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글로 인플레이션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들은 지금 3년도 넘게 같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지속적이지만, 매일 똑같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일시적'인 인플레이션이라며 뒷북을 치고 있고, 실질적인 문제인 재정 정책을 해결하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번주 소비자 물가상승율은 3.4%로 38개월 연속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값이었으며,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3.6%였다. 수많은 예측가들이 2024년의 물가상승율이 2.5%가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던 작년, 나는 인플레이션이 2024년까지 여전히 3~4%대에 머물 것이라고 내셔널리뷰에 기사를 기고했다. 그리고 이러한 예측을 이끌어낸 계기는 여전히 동일하다. 연준은 최근 6월 1일부터 시작될 대차대조표 축소 범위를 점점 줄이겠다고 발표함으로써, 재정 제약과 통화 정책의 우선순위 사이에 미묘한 상호작용이 있음을 보여준 바 있다. 이론적으로, 양적 긴축의 종료를 알리는 것은 국채 금리에 대한 압박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더욱 심각한 우려를 강조하고 있다. 바로 금리가 급격하게 상승한 상황에서 늘어만 가는 국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입막음 사건과 관련해 뉴욕에서 진행 중인 형사재판에 대한 발언을 막는 '발언 제한 명령'에 대해 다시 항소했다. 트럼프는 후안 머천 판사가 자신에게 내린 발언 제한 명령을 기각시키기 위해 15일 뉴욕 항소법원에 항소를 제기했다. 해당 명령은 트럼프가 배심원, 변호사, 법원 직원, 판사의 가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해당 명령에 대해 트럼프는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자신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선거캠프의 스티븐 청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머천 판사가 내린 위헌적이고 반미국적인 발언 제한 명령에 항소하기 위해 통지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청은 "미국의 45대 대통령이자 2024년 대선 유력 후보를 수정헌법 제1조 권리를 행사했다는 이유로 감옥에 가두겠다는 위협은 비뚤어진 조 바이든과 동료들의 전형적인 제3세계식 권위주의적 전술"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지난 몇 주 동안 34건의 사업 기록 위조 혐의로 인해 법정에 출석했고, 해당 사건에 대해 그가 말할 수 있는 내용은 제한되었다. 따라서 그의 항소는 발언 제한 명령을 종료시키려는 그의 노력을 거부한 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