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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는 미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다.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리치 로리가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것으로,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다.

 

일주일 전쯤부터, 대선의 예측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중요성은 더욱 올라갔다. 새로 민주당 후보로서 임명된 카말라 해리스에게는 미국의 시스템이나 협약에 관해 쟁취해낼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그녀는 대법원을 구성하고, 상원의 필리버스터를 무효화하거나 없애는 것을 선호한다. 다시 말해, 그녀는 미국 정부의 두 행정 기관을 근본적으로 바꿔, 하나는 굴복시키고 다른 하나는 진보적 목표에 더 잘 부합하도록 만드려고 한다. 이는 2019년의 이야기가 아니다. 며칠 전만 해도 그녀는 법관 임명 몰아주기를 지지했고, 2022년에는 필리버스터의 중요한 구멍을 돌파하는 것에 이야기했다.

 

해리스는 2020년 민주당 경선 토론에서 '행정권 견제'에 대한 그녀의 견해에 대해 모든 것을 밝혔다. 그녀는 일방적인 총기 규제 조치가 취할 수 있는 능력에는 헌법적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조 바이든의 제도주의적인 생각을 비웃었다. 미국의 입헌주의 정신을 이보다 더 가볍게 무시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해리스는 가장 미국적인 기회 균등 개념에 적대적이며, 대신 결과의 평등이라는 위험한 개념을 선호한다. 최소한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이것을 대놓고 이야기하지 못했을 것이며, 이를 마음 속으로 조율하고 내뱉었을 것이다. 그러나 카말라는 그렇지 않았다.

 

또한, 해리스는 자신이 이끌고자 하는 미국의 역사를 파괴하는 '1619년 건국론'(*각주 : 미국이 1619년에 미국이 건국되었다는 역사관으로 흑인 노예의 공헌을 미국 건국의 중심으로 두어 재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의 열성적인 지지자이며, 니콜 한나존스 기자의 열렬한 팬이기도 하다. 

 

그녀는 배상이라는 개념이 분열적이고, 실현 불가능하며, 부당하다는 것에 동의했지만, 그것이 무엇을 수반하는지에 대해서는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법무장관 시절, 캘리포니아 수감자들에게 성전환 수술을 받을 기회를 제공했다고 자랑하며, 낙태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극단적인 스탠스를 드러냈다.

 

바이든 행정부 휘하에서 그녀가 국경 안보에 대한 역할을 어떻게 설명하든, 그녀가 불법 이민자에 대한 여러 혜택을 지지하고, 형 집행에 반대했으며, 대량 사면을 옹호했다는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녀가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 '빌드 백 배터'(Build Back Better)에 투자하는 것을 포함한 지출 계획을 실행한다면, 유럽식 모델을 따른 복지국가로 나아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해리스 캠페인은 초반부에 그녀가 '경찰', 즉 강경한 검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라파엘 망구알이 시티 저널에서 밝힌 대로, 이는 결코 사실이 아니었다. 이후 2019년과 2020년에 그녀는 워키즘 용어로 무장하여 형사 사법 제도를 비난하고 경찰 예산을 삭감할 것을 주장했다.

 

카말라가 2019년과 2020년에 했던 말을 전면 부인하면서, 급진주의자라는 비난에 대해 자신을 암묵적으로 변호하는 것은, 그녀가 언제든 자신에게 편리한 입장을 취사선택할 것이라는 기회주의자라는 점을 명백히 보여준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해리스가 왼쪽으로 향하는 것에는 브레이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녀는 조 바이든이 내걸었던 위치로 후퇴할지도 모르겠다. 바이든은 지금껏 그 어느 때보다 더 좌편향적이지만, 정치계가 다시 좌익 어젠다를 선호한다면, 그녀가 다시 좌파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만한 충분한 이유는 없다. 조 바이든이 대통령으로서 좌익의 압력에 저항할 수 없다면, 해리스가 저항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존재하겠는가?

 

바이든은 종종 무너졌지만, 여전히 워키즘에 저항하는 정치적 DNA를 가지고 있다. 그는 과거의 미국, 지금보다 더욱 애국적인 나라에서 성장했다. 그는 항상 민주당 내 중도파에 대한 본능을 가지고 있었다. 바이든은 스크랜턴 출신의 상식적인 중산층이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이 조작이거나 과장일지라도, 그에게 분명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그는 나이가 들었다.

 

이 중 어느 것도 해리스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녀의 좌파적 어젠다에 대한 유일한 견제 수단은 그녀의 야망 뿐이다. 지금으로서는, 그 사실은 그녀가 불과 몇 년 전에 이야기했던 것, 그리고 더 많은 중요한 문제 중에서 여전히 무엇을 부인하는지를 의미한다. 해리스가 선출된다면, 그 야망은 온건한 유권자를 끌어들이려는 시도에서 '급진좌파' 이념에 따라 '변혁적'이 되는 것으로 전환될 것이 틀림없다.

 

다시 말해, 그녀는 미국 사회에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인물이라는 뜻이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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