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은 뉴욕으로 불법 이민자들을 데려온 버스 및 운송회사 17개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 밝혔다. 해당 버스는 그레그 애벗(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국경에서 밀려드는 이민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워 전국의 블루 스테이트(Blue State, 민주당 우세주)의 보호구역으로 보냈다. 지난 달 아담스는 텍사스가 뉴욕으로 2022년 8월부터 2023년 12월 29일 까지 3만 6천여 명의 불법 이민자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뉴욕시는 텍사스의 버스 회사들이 뉴욕 사회복지법 제 149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고의로 주 외부에서 안으로 데려오거나 데려올 수 있도록 지원한 사람이 있다면 데려온 사람을 주 밖으로 되돌려 보내거나 데려온 사람의 자비로 그 사람을 지원해야한다고 명시되어있다. 아담스는 이번 소송을 통해 지난 2년간 뉴욕에 보낸 이민자들을 돌보는데 지출된 예산 약 7억 달러를 텍사스에게 청구해 회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명을 통해 "뉴욕시는 인도주의적 위기 관리를 위해 항상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사회 복지
미국의 한 틱톡 SNS 인플루언서(이하 틱톡커)가 '자녀를 갖지 않은 삶의 장점'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게시했다. 그는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에서 벗어나 '자녀를 갖지 않는 것'이 요즘 젊은 세대의 주된 트랜드라고 주장했다. 해당 틱톡커는 존 에링맨(John Eringman)으로, 이전부터 자녀가 없는 삶의 장점에 대한 영상을 SNS 틱톡에 꾸준하게 업로드해왔다. 에링맨은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노년층과 부모세대는 자녀가 없는 삶이 얼마나 의미 있는 삶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지역사회와 가족 등에서 의미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만 꼭 자녀에게서 삶의 의미를 찾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에링맨은 자신의 틱톡계정에 딩크족(아이를 갖지 않는 맞벌이 부부)과 관련된 바이럴 영상을 올리면서 130만 명의 팔로워를 확보하는 등 젊은 청년들 그리고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그는 지난 12월 초, 자신이 딩크족이기에 스키나 골프 등 자신이 원하는 취미를 무엇이든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자신의 약혼자와 자신의 취미를 즐기면서 여행을 다녀왔다 그리고는 자신이 딩크족이기에 이
현재 미국 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하다. 한 언론매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들에 대해 '우리의 혈통을 오염시키고 있다'는 발언을 했으며, 이것은 나치의 아돌프 히틀러를 따라한 것"이라며 근거 없이 비난한 후 이것이 일파만파 퍼졌기 때문이다. 이후 미국의 NBC 등 여러 언론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일반 이민자에 대한 혐오라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트럼프의 해당 발언은 '불법' 이민자에 관한 발언으로 일반적인 '합법' 이민자에 대한 혐오 발언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국은 계속해서 증가하는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많은 문제들을 겪고 있다. 불법 이민자들의 경우 전과자와 각종 질병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 미국 내 각종 범죄율과 질병 발병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뉴욕시 보건 국장 애쉬인 바산은 최근 질병에 취약한 국가로부터 불법 이민을 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미국 내 소아마비와 결핵 발병률도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에 불법이민자들에 대해서 "우리는 그들이 감옥에서 온 전범자인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정신병원에서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들이 테러리스트라는
3일(현지시각),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의 전 애인이자 공범인 기슬레인 맥스웰(Ghislaine Maxwell)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과거 삭제되었던 재판 관련 문건이 뉴욕 연방 판사의 명령에 따라 일부 공개되었다. 미국 뉴욕 지방 법원 로레타 프레스카(Loretta Preska) 판사는 지난 12월 재판 문건 공개를 명령했으나 용의자들이 항소할 경우를 고려하여 공개 시점을 2주 연기했다. 소위 '엡스타인 리스트'로 불리는 재판 문건에는 빌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앤드류 왕자, 빌 리차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 그리고 프랑스 모델 에이전트 장 뤽 브루넬 등,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이름이 숨김 없이 열거되어 있었다. 이들 중 브루넬은 엡스타인이 그랬던 것처럼 재판을 기다리던 중 사망했다. 엡스타인은 수많은 유명인사들과 인맥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 중에는 단순히 정재계 인사들 뿐 아니라 할리우드 스타, 저명한 학자, 모델 및 패션 업계 인사들도 포함되었다. 엡스타인 리스트에 등재된 일부 사람들은 이전 소송에서 대중들의 눈에 띄지 않았음에도 다른 방법을 통해 알려졌다. 스스로의 이름을 익명으로 남겨달라고 요
*편집자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자국의 국경을 통해 넘어온 불법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정책을 만들어왔고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는 중이다. 이후 의회에서는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막기 위해 '국경보안법'이라는 새로운 법을 제안했다. 현재 대한민국 역시 이민청 이슈가 뜨거운 감자가 되었던 적 있다. 이에 헤리티지 재단의 사설을 함께 보면서, 과연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상원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 아젠다와 관련한 수용정책에 대한 찬반논의가 한창이다. 그러나 2천 마일 거리에 있는 애리조나주 루크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전혀 다르다. 최근 미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응하여 항구에서의 차량생산량을 감축하였다. 항구는 불법이민자들을 차단하기 위하여 문을 닫았다. 이에 대해 주지사 케이티홉스는 "이는 무역과 관광,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국경 보안에 오히려 악영향이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루크빌을 포함하는 툭슨 지방 국경경비대는 급증되는 수요로 인한 인력동원으로 소셜 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2016년 민주당의 대선 패배 이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상 인터넷 검열의 배후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내부 고발자에 의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당선되고, 브렉시트가 국민투표로 통과된 이후 영국 정보계가 미국 관료들과 함께 시작했으며. 오바마와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 영국의 분석가에게 ‘2016년의 패배’를 반복하지 않도록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논란이 크게 주목이 받고 있는 이유는 해당 사건이 첫 발단부터 2016년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는 공무원과 민간인 차원에서 진행된 '정치적 작전'이었으며 오늘 날 온라인 상에 자행되는 대규모 검열의 토대가 이때 마련되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2020년에는 온라인상의 특정 계정을 추적하고 제거할 수 있는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리그(CTIL)이 공개되기도 했다. CTIL은 수정헌법 1조에 명시된 언론, 출판의 자유나 국민의 집회할 권리 등의 이유로 인해 정부가 직접 온라인상의 계정과 게시글 등을 검열할 수 없어 이를 위해 민간 기관을 이용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미 대법원은 곧 미국 정부가 자행한 '온라인 대리검열'에 대해
*편집자주 요즘 세대는 어릴 때부터 스마트폰을 가지게 되며, SNS와 인터넷에 빠르게 적응한다. 그러나 그만큼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유해한 컨텐츠에 노출될 가능성 역시 높아졌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많이 하는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선정적인 영상에 노출된다면 정서적으로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에 헤리티지 재단의 언론매체 데일리시그널의 웨슬리 호지스(Wesley Hodges)는 칼럼을 통해 이러한 현실을 비판하며 빅테크 기업의 규제 필요성을 호소한다. "우리가 모두 책임감 있게 운전하면 되는데, 왜 굳이 아이들에게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하는가?" 이 질문이 당연히 정상적이지 않다는 걸 아는 미국인들은 자동차 주행 중 자신들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법률 집행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이라는 고속도로에서는 그 어떤 상식적인 예방책도 찾아볼 수 없으며, 아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통받고 있다. 평균적으로 오늘날의 미국 아이들은 차에 타고 있는 시간보다 소셜 미디어에서 보내는 시간이 두 배 길다. 규제 없이 공급되는 맞춤형 컨텐츠는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들의 생각을 음란, 중독에 빠지게 만들며 다양한 형태로 아이들이 이용당하게 만든다. 이러한
최근 미국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해 미군 1200명을 중동에 배치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예멘 내전에 개입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예멘 지역에 선포된 미국의 전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역대 대통령들은 해당 지역에 대한 개입을 줄이기 위한 방향으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투입된 병력 수를 보면, 점점 미국의 군산업단지가 번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미국은 예멘에 약 4만명의 병력과 35개의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싸움 자체를 보지 않는다. 한편 쿠웨이트에는 1만3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이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로부터 국가를 해방시킨 걸프전 이후 도착했다. 현재 이라크는 쿠웨이트를 침공할 의사가 없다. 쿠웨이트는 위협으로부터 해방되었고, 후세인은 사라졌지만 군대는 남았다. 지난 10년동안 미군은 주로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전투를 벌였다. 먼저 시리아에는 900명의 미군들이 존재한다. 공식 입장에 따르면, 이들은 이슬람 국가들과 싸우기 위해 존재하지만 비공식적으로는 국가 내에 존재하는 이란의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를 떠나고 싶어했지만, 한편
캘리포니아는 계속되는 적자에도 불구하고 2024년부터 약 70만 명 이상의 불법 이민자들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불법 이민자에게도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헬스 포 올(Health For All) 프로그램'으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22년 5월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만 26세부터 만 49세까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불법 이민자 약 70만 명에게 건강 보험이 제공되며 2024년 1월 1일부터 바로 시행되었다. 한편, 캘리포니아는 이전 2022년부터 만 26세 미만의 불법 이민자들에게 무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뉴섬 주지사는 '헬스 포 올 프로그램 법안'을 제안하면서 '모든 캘리포니아 주민을 위한 의료 시스템 혁신'이라 강조했다. 캘리포니아 보건복지부 장관 마크 갈리(Mark Ghaly) 박사는 뉴섬의 법안을 두고 접근성 확대, 비용 절감, 민간 서비스 개선 및 형평성 격차 해소, 미래 지향적 국가 모델이라 말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갈리 박사는 "의료서비스 접근성과 경제적 측면에서 미국 내 어떤 주도 캘리포니아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 주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접근성 확대, 비용 절감, 서비
2024년이 시작되고 미국의 각 대통령 후보들이 1차 경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신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은 2020년 대통령 선거의 재대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즉,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싸움이 되는 것이다. 트럼프는 공화당 경선에서 전국적으로 약 6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계속적으로 주 및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우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플로리다주에서 지지율 2위를 기록한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11%)보다 50%p 이상 앞서는 수치다. 리얼클리어 폴리틱스(RCP) 여론조사에 따르면, 지난 3일 전국 여론조사 평균에서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1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공화당 후보들 중 사업가 출신 후보 비벡 라마스와미는 4.3%,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3.3%, 에이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는 0.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RCP 평균수치에 따르면, 오는 15일 첫 번째 공화당 코커스 경선이 치뤄질 아이오와주에서는 트럼프가 디샌티스를 51.3% 대 18.6%로 앞서고 있다. 헤일리는 16.1%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프라이머리 경선이 치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