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타주에 거주하는 여덟 자녀의 어머니 한나 닐레만(Hannah Neeleman)은 흔히 이야기하는 전통적인 어머니의 모습으로 일반 사무직 커리어우먼과는 거리가 멀다. 한나 닐레만은 주로 자녀들을 홈스쿨링을 통해 교육시키고, 집안일과 가축을 돌보는 일을 하는 등 자극적이지 않고 가정적인 피드들을 위주로 업로드 한다. 그녀는 요즘 여성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모습과는 다르지만 그녀의 인스타그램은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대 초반생)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인스타그램 계정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그녀는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그녀의 남편인 다니엘 닐레만(Daniel Neeleman)이 추정 순자산이 4억 달러에 달하는 제트블루(Jetblue)의 창립자이자 전 CEO의 아들이라는 것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 한나가 빵을 굽거나 고기를 굽는 영상에 등장하는 오븐의 가격은 2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사람들은 그녀가 여유롭게 살 수 있을만큼 충분한 부가 있기에 가정적이고 전통적인 어머니처럼 지낼 수 있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결국 농장을 만들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토지와 장비들 그리고 동물들과 그외 부수적인 것들이 필요하며 이들을 준
지난 18일 부산 서면 롯데시네마에서 이승만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의 발자취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The Birth of Korea)의 시사회가 개최되었다. 영화는 '김일성의 아이들'이라는 영화를 만들었던 김덕영 감독이 제작했다. '건국전쟁'은 이승만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그리고 주변인물 및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영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국의 주요 도시 뿐 아니라 이승만이 과거 주요 독립운동 무대로 삼았던 하와이까지 찾아가기도 했다. 특히 기존에 공개되지 않았던 1954년 이승만 미국 국빈 방문 카퍼레이드 영상을 발굴해 영화 안에 삽입하기도 했다. 본 영화는 이승만의 역사적 업적을 조명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본편에서는 ▲이승만의 독립운동 및 교육 활동, ▲약자들의 인권을 중요시한 인권 정책 ▲농지개혁 및 경제정책 ▲평화선 선포 및 독도 수호 ▲반공포로 석방사건 및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등의 주요 업적들을 소개했다. 이승만을 향한 비판과 오명을 벗기는 것에도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으로, 이승만이 한국전쟁 당시 서울시민들을 버리고 도망간 일명 '런(Run)승만'이라는 비난에 대해 "흔히 알려진 것처럼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공화당 소속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상원의원은 15일(현지시각) 아이오와 코커스 경선에서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전체를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한 리버럴 성향의 방송사들을 '권위주의 정권의 국영언론'에 빗대어 비난했다. 공화당의 첫 경선 이전부터 트럼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던 루비오는 지난 17일 폭스채널의 '해니티'(Hannity)에 출연해 MSNBC, CNN 등의 방송이 보인 이념 편파적인 모욕행위를 비판했다. 루비오는 진행자인 숀 해니티에게 "더 이상은 편견에 관한 것이 아니다"라며 "미디어는 항상 리버럴 성향으로 치우쳐져 있었고, 사람들은 편향되어 있으며, 당파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이제 트럼프를 후보로서, 전 대통령으로서, 미래의 대통령으로서뿐만 아니라 '그를 따르는 지지자'를 공격하기 위해서까지 그 편견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정말로 변한 것은 취재의 당파적 어조가 아니라 어떠한 주장을 다룰지 말지를 마음대로 정하고, 시청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부분만 다루는 쪽으로 언론이 변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그는 "이것이 바로 권위주의 정부가 국영 언론을
스탠리 컵은 미국 내셔널 하키 리그(NHL) 우승 팀에게 주는 우승 트로피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스탠리 컵은 주로 체육과 관련된 장소나 대학의 기숙사에서 볼 수 있었으며 하키선수들의 꿈과 열망이었다. 그러나 요즘 스탠리 컵은 남성 하키선수들 뿐만 아닌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많은 곳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기존 특정 장소에서만 볼 수 있던 스탠리 컵은 이제 스타벅스나 일부 커피숍과 마트의 보온병 코너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스탠리 컵은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지난 발렌타이데이 당시 한정판으로 출시된 스탠리 컵을 구입하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줄을 서고 매장 앞에서 노숙을 하기도 했다. 또 한 남성은 한정판 스타벅스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스탠리 컵 한 박스를 훔치기 위해 카운터를 뛰어넘어 훔쳐 달아났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붙잡혔다. 이처럼 스탠리 컵은 사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소비과 과시에 대한 열망으로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스탠리 컵 이전 우리나라에는 10년 전 학생들 사이에서 '등골브레이커'라고 불린 노스페이스 패딩이 있다. 해당 제품은 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는 지난 9일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콜롬비아 대학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생수 내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기존 알려진 양의 100배 더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1리터짜리 물병 내에는 약 24만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들어있다. 이번 연구에는 길이가 1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입자인 나노플라스틱 수준의 플라스틱을 측정했으며 이는 이전 1~5,000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을 측정한 이후 최초로 나노 플라스틱을 측정한 연구이다. 그러나 나노 플라스틱과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콜롬비아 대학의 환경 화학자 베이잔 얀(Beizhan Yan)은 화요일 뉴욕 포스트를 통해 "나노플라스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이기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며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검출되었을 뿐 건강에 악영향이 확실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25개 브랜드의 생수를 새로운 현미경을 도입해 사용했으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1리터의 생수마다 거의 11만개에서 37만개의 플라스틱 입자(90%가 나노플라스틱)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해당 연구발표 이후 2022년 6월 미국 공원에서 플라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연방 상원의회는 극좌성향의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이 제출한 '대(對)이스라엘 지원 중단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내셔널리뷰의 보도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이 밀어붙인 해당 법안은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와 분쟁에서 인권을 침해했는지 여부에 따라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지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한다. 이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30일 이내에 이스라엘이 미국이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자국 영토에서 인권침해적 행위를 했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에 민주당과 공화당을 막론하고 72명의 상원의원이 반대했고, 11명이 찬성하여 과반수가 결의안을 부결시켰다. 내셔널리뷰는 이스라엘 지원 반대에 투표한 사람들은 지난 10월 하마스의 잔혹한 침공 이후 바이든의 이스라엘 지원에 반대해온 세력 집단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샌더스는 상원의회에서 가자지구 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사망자 수가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그는 "이스라엘이 자신을 방어하고, 이 끔찍한 상황을 시작한 하마스에 맞서 전쟁을 벌일 권리가 있다는 점에서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전체와 가자지구의 무고한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아동 성교육에 대해 새로운 법안이 도입됐다. 그동안 미국 내에서는 아동 성교육 및 성정체성 교육 등에 대해 많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실제 미국 내에서 청소년 성전환 수술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의 경우 부모의 동의와 허락 없이 청소년들에게 젠더 치료라는 명목 하에 성전환 수술을 시켜주는 등 성소수자들의 권리를 강조해 성소수자들의 '도피처'라고도 불리고 있다. 이에 플로리다주는 새로운 법안을 통해 아동에 대한 노골적인 성교육과 성행위 조장을 2급 중범죄로 규정했으며, 최고 15년의 징역형과 함께 초범에게는 10,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또한 상습범의 경우 최대 30년의 징역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플로리다 하원의회에 해당 법안을 제출한 미국 공화당 테일러 야코스키(Taylor Yarkosky) 의원과 더글라스 뱅크슨(Douglas Bankson) 의원 한 페이지 분량의 법안에서 '노골적인 내용의 성교육은 아동이 성행위에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준비시키는 행위이며 이는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 법안은 아동이 보호자의 허가 없이 노골적인 내용의 성교육을 관찰한 경우에도 유사하게 적용된다. 야코스키는 과거에도 아동을 대
지난 15일 방영한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시청률이 겨우 446만 시청자수를 기록하면서 연간 시상식은 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데일리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에미상 시청률 하락세는 2년째 계속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에미상 시상식은 당시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으로 원래 예정되어 있던 시점인 9월에서 연기되었다. 해당 결정 이후 방송의 시청자 수는 계속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결국 해당 시상식 방송은 446만명의 시청자를 확보했는데, 이는 지난 2022년 당시 최저 시청자수 590만명보다 감소한 수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해당 방송의 시청률이 18~49세 사이의 연령대에서도 하락하여, 2022년 1.09와 비교하여 20% 감소한 0.87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에미상 시상식 쇼가 몇 달간 지연되는 것 이외에도, 다른 방송들과 시간이 겹쳤던 것도 시청률 하락의 원인이었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이날 미국 ABC채널과 ESPN채널에서는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phia Eagles)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Tampa Bay Buccaneers) 사이의 내셔널 풋볼 리그(NFL) 경기가 방송되었다. 또한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
보수 성향을 가진 기후 및 에너지 단체들은 연방하원의회 내 공화당 의원들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녹색 에너지 정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더욱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해당 단체들은 서한을 통해 "2023년 기후과학의 주장이 현실과 크게 동떨어져 있는 것 이외에도 바이든의 그린 뉴딜 기후 정책 의제도 급격한 붕괴와 재앙의 초읽기에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해당 서한은 '올해 지구의 기온 상승'과 '나비 개체수 감소' 등의 사건이 거짓이라 주장하는 13페이지의 보고서와 함께, 공화당 마이크 존슨(Mike Johnson) 하원의장과 스티브 스컬리스(Steve Scalise) 원내대표에게 전해졌다.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환경단체가 보낸 서한의 핵심내용은 아래와 같다. 전기자동차에 관한 문제를 다룬 뉴스가 없는 날은 단 하루도 없는 것 같습니다. ▲콩고와 중국 공산당 휘하에서 아동 노동력 착취 등을 통한 핵심 소재와 부품 조달 ▲불편함과 성능 저하 ▲실패로 인한 낮은 소비 수요 ▲자동차 산업의 재정적 손실 ▲감원 및 노동문제 ▲인플레이션 저감법 보조금과 프로그램을 통한 혈세 낭비까지, 전기자동차는 정부 산업 정책의 실패에 대한 사례로서 연구되고 있다 납세자들은
*편집자주 최근 미국에는 결혼의 장점에 대한 인식이 점점 줄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비단 미국만의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OECD 국가들 중 최하 수준이며 이는 소멸 직전의 국가라고 보아도 무리가 없을 정도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을 만들어낸 요인들 중 하나는 바로 '결혼과 출산', 그 자체에 대한 회의일 것이다. 그렇다면 결혼의 장점은 무엇일까? 이에 헤리티지 재단 산하 언론 데일리시그널(The Daily Signal)의 레이첼 셰필드(Rachel Sheffield)가 통계와 함께 결혼의 장점에 대해 설명한다. 매년 실시하는 '미국가족조사'(American Family Survey)에 따르면, 많은 미국인들이 결혼이 더욱 강한 가족을 형성하고, 자녀의 더 나은 복지와 연결된다는 사실을 모르거나 혹은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점들이 몇 번이고 입증된 사실임에도 말이다. 이는 아마 오늘날 모든 미국 아이들의 거의 절반이 어린시절의 일부를 '온전하지 못한' 가정에서 보내기 때문일 것이다. 전반적으로, 미국 성인 대다수는 결혼이 개인과 사회에 이익이 된다는 것에 동의하면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