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지목했다. 그러나 월즈가 주지사로 재임할 당시, 그는 수많은 과실을 저질렀고 경제 전문가인 도미닉 피노가 언급한 재정 관리 부실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스캔들이 존재했다. 이에 내셔널리뷰의 카일리 바르치는 미네소타에 거주하고 있었던 지인과 가족들에게 수집한 내용에 기반하여, 총 10가지 이유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비판했다. 1. 월즈가 지지한 불합리한 노동 정책으로 우버가 미네소타주에서 물러날 뻔 했다. 미네소타 민주농민노동당 소속 주 상원의원들은 월즈의 지지를 받아 우버 등의 서비스를 거의 중단시킬 뻔한 법안을 만들었다. 그들은 주에서 승차 공유 사업을 수익성 없게 만들 최소 보상률과 혜택을 요구했다. 이후 해당 법안은 수많은 수정을 거쳤고 주의회의 표결을 기다리고 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임금 인상 비용은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미니애폴리스와 세인트폴 간의 승차 비용은 50달러가 넘는다. 해당 가격 인상으로 인해 미네소타주에서 대부분의 택시 요금은 우버나 리프트와 같은 서비스보다 더욱 저렴해질 것이다. 2. 주 전역의 중소기업에 피해를 줄 값비싼 유급휴가 법안을
애리조나주 대법원은 곧 시행될 낙태 관련 주민투표에 관한 팜플렛에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인간'이라는 문구를 포함시키려는 공화당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이에 낙태 옹호자들은 해당 결정에 '편향적'이고 '정치적'이라고 불렀다. 법원은 14일 '태어나지 않은 인간'이라는 용어를 삽입하는 것이 주민투표 관련 팜플렛에 '비당파적인 언어'만을 넣어야 한다는 주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해당 팜플렛은 애리조나 주무장관이 주 전체에서 시행되는 주민투표의 영향에 대해 알리기 위해 우편으로 발송된다. 애리조나주는 올해 낙태와 관련한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8개의 주들 중 하나이다.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인 애리조나 주민투표는 태아의 생존 가능성, 즉 일반적으로 임신 24주경 자궁 밖에서 아이가 생존할 수 있는 시점까지 낙태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권자들이 이를 승인하면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임신 15주 이후로는 낙태를 금지하는 주법은 무효화 된다. 해당 팜플렛 용어는 의회에서 승인되었다. 공화당 측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인간'이라는 용어가 현재 주법에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언어이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12월 이후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 하락은 6월에 벌어진 물가상승 이후로 다시 시작되었는데, 이는 다양한 품목에 대한 보조금 감축 효과에 기인한 바가 적지 않다. 보조금 삭감 정책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국가 재정 질서 회복과 물가상승 방지를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 그러나 내셔널리뷰의 앤드류 스터타포드는 이에 대해 "인플레이션 방지책의 일부일 수는 있어도, 이러한 삭감은 단기적으로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월별 물가상승률은 페소화 54% 평가절하의 여파로 12월 25%, 1월 21%에서 5월에는 4.2%로 5개월 연속 급락했으나 6월에는 4.6%로 상승했다"고 설명하면서 "7월에는 4%로 하락했고, 연간이율은 263%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문제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하락세의 대부분은 정부가 연료세와 공공 서비스 가격 인상을 연기하고, 버스와 기차 요금을 그대로 두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JP 모건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요금은 1.2% 더 높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료세와 공공 서비스 가격 인상은 이번 달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과정은 대부분 아르헨티나
구글 사이버보안 팀은 지난 14일 이란이 지원하는 해커들이 트럼프와 바이든 선거 캠프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메일 계정 약 12개를 공격해 피싱 위협을 가했다고 확인했다. 구글의 위협 분석 그룹은 보고서에서 "이란의 이슬람 혁명 수비대와 연결된 해킹 그룹 APT42가 5월과 6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선거 운동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배후에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미국 정부의 전현직 공무원과 각 선거 운동에 관련된 사람들이 대상이 되었다. 또한 바이든을 대신해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선거 캠프도 표적이 되었으나 실패했다. 해당 보고서는 트럼프 선거 캠프가 해킹당했다고 발표한 지 며칠 뒤에 나왔다. 트럼프는 해당 사건에 대한 첫 번째 공식 발언에서 해킹 사태의 원흉을 '이란 정부'로 지목했고, 이에 대한 FBI의 수사를 칭찬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FBI는 해당 사태를 지켜보고 있으며, 전문적으로 일을 해내고 있다"고 말하면서 "아마 (범인은) 이란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10일, 여러 뉴스 매체들은 익명의 출처로부터 트럼프 선거 캠프의 내부 문서가 담긴 이메일을 받았다. 해당 문서에는 J
디지털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13일 조정훈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11명은 소위 'SNS판 셧다운제'라고 불리는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해당 개정안의 핵심은 16세 미만 청소년의 SNS 일별 이용 한도를 제한하는 것이다. 해당 법률이 발의된 것은 최근 한국을 포함하여 전세계적으로 SNS 사용에 중독되는 청소년들이 늘어남에 따른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들 중 청소년 연령대에 해당하는 사람들(36.7%)은 온라인 숏폼 동영상 이용시간 조절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법안 발의자들은 "미국, 프랑스, 유럽연합,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서는 청소년의 스마트폰과 SNS 사용에 제한을 두고 있다"며 "한국도 청소년 SNS 사용에 대한 적절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물론 일부는 맞는 말이다. 특히 필자가 기사로 소개한 바 있듯이, 최근 미국 상원의회에서는 미성년자들에 대한 SNS 보호법이 통과되기도 했다. 물론 이는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및 컨텐츠 검열이라는 점에서 SNS판 셧다운제와는 다르지만, 목적에 관한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일맥상통 한다. 그러나 우리가 생각해봐야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케이토 기관의 자유 표현 및 기술 담당인 데이비드 인세라와 기술 정책 연구원인 제니퍼 허들스턴이 내셔널리뷰에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것으로, 표현의 자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선택한 이후, 월즈가 인터뷰에서 "잘못된 정보나 혐오 표현에 대한 언론의 자유는 보장되지 않으며, 특히 민주주의에 관해서는 더욱 그렇다"고 말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었다. 이러한 감정은 일부 미국인들과 월즈와 같은 입법권자들에게 인기를 얻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미국 수정헌법 제1조는 잘못된 정보와 혐오 표현에 관해서도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 개인과 공직자는 이런 표현을 비판할 수 있으며, 인터넷 플랫폼은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으나, 이를 정부가 규제하는 것은 우려할 만한 선례를 만들고 정치적 스펙트럼 전반에 걸쳐 우려할만한 방향으로 수정헌법 제1조의 원칙을 훼손할 것이다. 정책 입안자와 개인은 대중들을 잠재적 피해와 선전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정부가 잘못된 정보를 규제하도록 만드는 법률은 광범위하게 정치적·사회적 문제에 대해 논할 능력을 짓밟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X에서 일론 머스크와 대화하면서 7월에 벌어진 자신의 암살 시도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트럼프와 머스크는 대화를 시작하면서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당시를 회고하며 "내게 피가 그렇게 많이 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이 이후에 말하길, 귀를 총에 맞을 경우 피가 많이 난다고 말해줬다"면서도 "당시 상황에서는 그것이 아마 최선의 상황이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알다시피 만약 제대로 된 각도로 맞았다면 중상을 면치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게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질 수는 있지만, 그리 비현실적인 일은 아니다. 저는 누군가는 이런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지는 일을 겪어봤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저는 절대 그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 당시 저는 그것이 총알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챘다. 그것이 귀에 맞았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는데, 내 귀를 매우 세게 강타했기 때문이다." 이어 머스크는 트럼프에게 킴벌리 치틀 전 미국 비밀경호국장의 사임을 초래한 보안 실패에 관해 물었다. 이에 트럼프는 "저는 두 가지 방식으로 생각한다
'스리마일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해 미국의 원자력 발전이 중단된지 40년이 넘었다. 에너지부는 "사고로 인한 부상 및 사망, 또는 건강에 직접적인 악영향은 없었다"고 밝혔지만, 작년의 조지아주처럼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가 만들어지기 까지는 수십년이 걸렸다. 현재는 와이오밍에서 새로운 나트륨 연료 고속로가 건설 중이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조차도 새로운 프로젝트에 자금을 대기 위해 줄을 서있는 투자자들의 간청에 부응하여,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대한 규제를 제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첨단 핵분열 기술에 대한 투자는 2023년 전체의 3억5500만 달러에서 2024년 상반기에는 10배 이상 증가하여 39억 달러에 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기후 고문인 알리 자이디는 "우리는 탈탄소화를 위해 많은 도구를 꺼내와서 현장으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물론, 그는 여전히 바이든의 친환경 에너지 보조금 정책을 지지하지만, 현재로서는 풍력 발전이 미국 전력 생산량의 10분의 1도 되지 않고, 태양광은 그저 4%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다. 원자력 에너지는 여전히 거의 5분의 1을 차지한다. 2011년부터 핵 발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최근 미국에서 신입 경찰들에게 문화 및 감수성 교육을 의무화하려고 하는 진보 편향적 법안이 경찰 출신의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해당 법안은 경찰교육 아카데미에 등록된 사람들에게 '윤리와 인종적 편견', '문화적 다양성', '장애인', '정신건강이 위태로운 사람', '신규 이민자와 경찰 간 상호작용' 등에 대한 감수성 교육을 의무적으로 수료하도록 요구한다. 또한 과도한 무력을 사용한 혐의를 받은 경찰에 대해서는 독립적인 조사와 기소를 진행하도록 한다. 해당 법안은 8월 초 테네시주의 민주당 소속 스티브 코언 하원의원이 발의했는데, 이는 일리노이주에서 흑인 여성인 소냐 매시가 경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직후였다. 그녀는 911에 침입자에 대해 신고를 한 후 경찰로부터 총격을 당했다. 해당 경찰관은 해고되었고, 최근 1급 살인을 포함한 혐의들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잭슨빌 보안관 사무소에서 40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공화당 소속 존 러더퍼드 하원의원은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법 집행관은 기관 정책 및 절차에 대해 잘 훈련되어 있어야 하며, 경찰과 대중을 모두 안전하게 지키는 가장 높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고 운을 떼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디스패치의 크리스찬 알레한드로 곤잘레스가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것으로,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더 보이즈》의 냉소주의적 세계관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드라마 《더 보이즈》는 4개의 시즌 내내 매우 정치적인 색채를 보였다. 그리고 해당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그 정치적 태도는 점점 냉소적이라는 것이 확실해졌다. 더 보이즈의 세계관은 '부패한 기업', '사악한 슈퍼히어로', '그늘진 억만장자',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성난 군중들에 의해 통제된다. 대부분의 슈퍼히어로는 고대 그리스 신화의 신들처럼 평범한 세상을 돌아다니며, 범죄에 대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난동을 부린다. 그리고 그들은 인간을 무가치한 소모품으로 취급한다. 그러나 그들의 끔찍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슈퍼히어로들은 여전히 소셜미디어에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인간의 편협함에 호소하며 대중들의 지지를 얻는다. 그렇다면 해당 쇼가 보여주는 것은 특권층이 많은 사람들을 억압하고, 바보같은 우익들의 원조를 받는 인종차별적이고 성차별적이며 극도로 불공평한 사회이다. 해당 드라마의 냉소적인 도덕 세계가 바로 그렇다. 사회는 힘 있는 자들이 약자들에게 고통을 강요하는 디스토피아적 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