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폴 아베이트 FBI 부국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귀에 총알을 맞았는지 여부에 의문이 제기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단언했다.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의 '트럼프의 부상은 유리파편 때문일 수 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존 케네디 상원의원은 이번달 초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가 귀에 총알을 맞았다는 사실에 대해 FBI가 의심하는지 아베이트에게 물었다. 이에 에베이트는 "FBI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총에 맞아 귀에 부상을 입었는지에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후로도 케네디는 계속해 질문 공세를 퍼부으며 이베이트에게 총알은 토머스 매튜 크룩스가 쏜 것이 맞다는 확답을 들었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사건 당일 시크릿 서비스 소속 저격수가 트럼프의 저격범, 크룩스를 사살한 사이 다른 요원들은 트럼프를 보호하면서 무대 밖으로 이동시켰지만, 그 전에 트럼프의 오른쪽 귀에는 총격으로 인한 부상이 생겼다. 소위 '트럼프 귀 부상 논란'으로 불리는 해당 논란은 24일 하원 청문회에서 FBI 국장인 레이가 '트럼프가 실제로 총에 맞은게 맞느냐'는 의문을 제기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트럼프와 관련해 그의 귀에 맞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가장 유력했던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성명은 쿠퍼가 X에 관련 성명을 올리면서 전해지게 되었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29일 저녁, 쿠퍼가 해리스의 선거 캠프에서 철수하겠다는 결정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정확히 어떤 이유로 해당 결정을 내렸는지는 불분명하지만, 그는 성명서에서 "지금은 노스캐롤라이나와 나에게는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저는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캠페인을 강력하게 지지한다. 그녀가 이길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이 역할을 고려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다. 그러나 이건 노스캐롤라이나와 제가 전국적인 선거에 출마할 적절한 시기가 아니었다. 처음부터 언급했듯이, 그녀는 뛰어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는 목록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모두는 그녀가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쿠퍼는 최근 해리스의 잠재적 러닝메이트들 사이에서 가장 유력한 경쟁자로 여겨졌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선거에서 하차하고 해리스가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그녀의 팀은 쿠퍼에게 심사 자료를 보냈다. 또한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
폴란드의 저널리스트이자 스포츠 해설가 프셰미슬라프 바비아르츠는 존 레논의 '이매진'을 '공산주의에 대한 비전'이라고 평가했다는 이유로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26일 파리 센 강에서 열린 2024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프랑스 가수 줄리엣 아르마네가 존 레논의 '이매진'을 불렀다. 이에 폴란드 국영 방송은 방송 중 "이것은 불행히도 공산주의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ABC뉴스는 해당 발언이 폴란드 시청자들에게 즉각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바비아르츠가 소속된 바르샤바 공영방송 '폴란드 텔레비전'(TVP)은 이후 성명을 발표하면서 "해당 해설자는 더 이상 하계 올림픽에 관해 파리 방송에서 논평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ABC뉴스에 따르면, 성명서는 "상호 이해, 관용, 화해는 기본적인 올림픽 이념일 뿐 아니라, TVP를 이끄는 기초이가도 하다"고 전했다. 야후 닷컴에 따르면,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12월에 집권한 이후 TVP 경영진을 해임하고 교체했다. 그가 집권하기 전의 TVP는 국가 보수주의 PiS 정부의 대변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안드제이 두다 폴란드 보수당 대표와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전 폴란드 총리는 TVP의 이런 움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자유지상주의 언론 리즌의 에릭 보엠이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글로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한 문제점을 다루고 있다. 매달 아무런 조건 없이 1000달러를 사람들에게 지급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가장 큰 규모의 연구 결과, 해당 금액을 지급받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덜 일하고', 여가 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쏟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로 보편적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하위 및 중산층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와 전면적으로 반대되는 결과인 셈이다. 보편적 기본소득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해당 정책으로 일부 사람들이 새로운 직업이나 창업 기회를 추구하는 것을 가로막는 재정적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에 기인한다. 2020년 대통령 선거 당시, 이런 생각을 대중화한 사업가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앤드류 양은 월 1000달러의 기본소득으로 모든 미국인이 스스로를 교육하고, 사업을 시작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는 등, 미래에 대한 실질적인 지분을 가지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이론적으로는 완벽한 생각이다. 그러나 이번 7월 에바 비발트 외 4명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
26일, 플로리다 법원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반워키즘 법안의 핵심 부분을 영구적으로 차단하는 판결을 내렸다. 해당 법안은 민간 직장에서 '다양성과 인종 관련 교육'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마크 워커 플로리다 북부 지방 법원 수석 판사는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수정헌법 제1조 위반에 근거하여, 법안의 '직장 내 교육' 관련 조항을 무효화하는 영구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오바마 정권 당시 임명된 워커는 2022년 8월 해당 법이 위헌이라고 판단하고 일시적으로 차단했다. 그의 결정은 지난 3월 항소법원의 지지를 받았고, 판사는 영구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공화당이 지지하는 해당 법안은 '스탑 워크 법'(Stop WOKE Act)으로도 알려져 있다. 법안에는 대학과 기업이 체계적 인종차별에 관해 백인에게 죄책감을 주입하는 수업을 포함해 '비판적 인종 이론'을 학생 커리큘럼이나 교직원 프로그램에 삽입하는 것을 금지한다. 해당 법안은 직장 관련 규정에서 '인종에 대한 개념' 8가지를 열거하고, "다음 개념 중 하나라도 인종, 피부색, 성별, 또는 국적에 따른 차별을 구성한다고 개인(직원)이 믿도록 지지, 홍보, 추진, 주입, 또는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루터 레이 에이블이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글로 27일 열린 프랑스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 드래그퀸들이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사건에 대해 다루고 있다. 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소동은 '최후의 만찬'에 대한 이교도적이고 범법적인 조롱으로 절정에 달했는데, 이건 좀 선을 넘었다. 프랑스인들에게 또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그들은 무례하고, 남자답지 못하고, 수십년 이상 정치 체제를 유지하지도 못한다. 이들의 수출품은 고급 브랜드와 산업용 가스 생산이고, 국가적 스포츠는 유럽을 침략하고 폭동을 일삼는 '루이비통 핸드백'에 불과하다. 이런 프랑스인들이 스스로에게 아첨하는 참수된 여왕(마리 앙투아네트)과 드래그퀸들의 흐트러진 아상블라주보다 더 나은 것을 보여줄 수 없었다는 사실은 용인될 수 있는 프랑스인들의 어리석음의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에드먼드 버크가 그의 성찰에서 말했듯이 프랑스인들은 모든 생각, 말, 행동에 '음모와 강요의 정신'을 가지고 있다. '최후의 만찬'의 드래그퀸 버전을 옹호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단지 얀 헤르만스 반 바이엘러트(Jan Hermansz. van Bijlert)의 '신들의 향연'(Le Fes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의장은 27일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공연에서 드래그퀸(여장 남자)가 등장한 것을 비판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존슨은 지난 28일 X 게시글을 통해 "어젯밤 최후의 만찬을 욕보인 일은 올림픽 개막식을 시청한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충격적이고 모욕적인 일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의 신앙과 전통적 가치에 대한 전쟁은 오늘날 끝없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는 결국 진실과 도덕이 언제나 승리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성경의 요한복음 1장 5절을 인용하기도 했다.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더라." 해당 공연에는 총 18명의 드래그퀸이 출연하여 '최후의 만찬'을 재현했는데, 그 중 일부는 반쯤 벗은 채로 있었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 제자들과 함께한 마지막 식사를 묘사한 그림이다. 올림픽 측은 X에 "해당 공연은 그리스의 와인과 축제의 신, 디오니소스에 대한 해석에 관한 것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인간들 사이의 폭력과 부조리를 인식하도록 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밝혔다. 유명 풋볼 선수 해리슨 버티커는 해당 공연에 대해 '미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자유지상주의 언론 리즌의 존 스토셀이 작성한 기사를 번역한 것으로, 미국 자유당 대통령 후보 체이스 올리버와의 대담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제 미국 대통령 선거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간의 대결이 되었다. 그러나 투표 용지 상에는 또 다른 선택지도 존재한다. 그 정체는 바로 미국 자유당의 후보 체이스 올리버다. 트럼프와 민주당 출신의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무소속 후보는 모두 자유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하며 지지를 요청했지만, 결국 자유당은 올리버의 손을 들어주게 되었다. 올리버는 38세의 정치운동가이자 사업가이다. 롤링스톤은 그를 '가장 영향력 있는 자유지상주의자'라고 불렀다. 지난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 결선 투표가 열리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스토셀은 얼마 전 케네디가 주관한 대안 토론회(*각주 : 케네디는 대통령 토론회에 초청되지 못했고, 이에 케네디는 토론회 방송을 중계하면서 자체적인 토론회를 진행했다)를 본 사실을 말하면서, "나는 트럼프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케네디가 명확하게, 그리고 지적으로 말하기를 바랐다"고 털어놨다. 올리버는 "너의 몸은 너의 몸, 너의 일은 너의 일이고
지난 23일 (현지 시각)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문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빠르게 퍼졌다. 해당 소문은 '지미 카터 사무실'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는 편지 이미지와 함께 유포되었다. 당일 정오 기준, '지미 카터'는 2만3000개 이상의 게시글로 X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지미 카터 사무실의 발표문이라고 올라온 편지는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상원의원과 우익 정치활동가 로라 루머를 포함한 여러 유명 인플루언서 계정들 사이에서 공유되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해당 소식이 가짜뉴스라고 전했다. 실제로 카터는 1년 이상 임종 호스피스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살아있는 상태다. 카터 센터 대변인은 디스패치 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현재 유포되고 있는) 이 편지는 거짓"이라며 "특별한 발표나 변경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해당 사실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로라 루머는 편지와 관련된 글을 삭제했다. 이런 가짜 편지는 X 사용자 보카치오가 지난 23일 오전, 카터의 사진과 함께 편지 사진을 게시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속보, 전직 대통령 지미 카터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9세였다"고 적혀있다. 편지의 내용은 카터가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뉴욕주의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이 남용되었으며, 작년 뉴욕시 일자리 증가의 대부분이 이것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소비자 주도 개인 지원 프로그램'(CDPAP)은 뉴욕 주민들 사이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고 돈을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사용한 광고로 유명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메디케이드를 통해 자금이 조달되며, 가정 건강 관리 제공자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여러 유사한 주 정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를 고용해 돌봄 제공자가 되도록 허용하며, 그들의 임금은 메디케이드로 지급된다. 호컬은 "당장 말씀드리건데, 틱톡에서 '할머니와 함께 집에 앉아서 시간당 37달러를 벌 수 있다'며 홍보하는 젊은 층들의 광고를 보면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CDPAP에 대해 '뉴욕 역사상 가장 많이 남용된 정책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블룸버그는 "예산 담당자들이 4월에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3월까지 12개월동안 도시에서 추가된 일자리의 대부분이 가정 건강 산업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러한 증가가 없었다면 도시 내 민간 부문 일자리 전체가 1년 동안 위축되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