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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이스라엘의 '멸절'을 언급하다

 

7일, 압돌라힘 무사비 이란군 최고사령관은 "이스라엘의 시오니스트 정권은 곧 강력하고 확실한 대응을 받을 것이며,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들이 스스로 파멸되는 속도를 깨달았다는 것은 분명하며, 그들은 늪에서 스스로 빠져나오고자 하지만, 스스로를 멸망에서 구할 수는 없다."

 

이란 정부는 지난 4월에도 비슷한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현재는 이란과 동맹국들이 이스라엘을 향해 보복 공격을 가할 위기에 쳐한 상황이다. 이스라엘은 최근 헤즈볼라의 최고 군사지휘관 중 한명인 푸아드 슈르크와 하마스 간부인 이스마일 하니예를 제거했다. 이스라엘 측은 슈르크를 제거한 것은 헤즈볼라의 공격으로 12명의 어린이가 사망한 것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상황에 이집트는 현지 시각으로 이른 아침 모든 항공사에 '이란 영공을 피할 것'을 지시했고, 이에 따라 많은 항공사들은 일부 노선을 변경하여 이란과 레바논 영공을 우회하였다.

 

이스라엘 정부는 금일 밤 이란과 그 동맹국들의 공격에 대비해 군인들을 소집하여 국가 방위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뉴욕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과 동맹국의 위협에 대응하여 중동 지역에 미사일과 무인기를 격추시킬 전투기와 군함을 더 많이 주문했다. 또한 대한민국 외교부는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지대를 여행 금지 구역으로, 이란을 특별여행주의보로 상향 발령했다.

 

한편, 하니예 사후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발생한 이스라엘 침공을 계획한 간부들 중 한 명인 야히아 신와르를 새로운 지도자로 추대했다. 신와르는 현재 가자 지구 내 지하 터널에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하마스의 전략을 세우는 데 하니예보다 더 큰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인사이트 정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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