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폭동이 일어났다. 폭동은 더블린의 한 초등학교에서 알제리계 귀화 아일랜드 시민이 휘두른 흉기로 아동 3명과 5명의 자국민이 피해를 입게 되자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반이민 시위를 일으키면서 발생했다. 이날 폭동으로 인해 흉기에 부상을 당한 5세 어린이와 30대 교사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해자의 범죄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아일랜드 경찰청장 드류 해리스는 이번 폭동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이번 폭동의 심각성을 이야기했다. 아일랜드에서 이민자 문제는 이번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작년에는 한 이민자가 학교 교사를 살해했으며 이전부터 아일랜드에서는 이민자로 인한 갈등이 빚어져왔다. 그리고 지난 주 귀화자가 또다시 중범죄를 저지르면서 참고 있던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게 되었다. 이에 레오 바라드카르(Leo Varadkar) 총리는 이번 폭동 이후 경찰이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로운 법안과 증오 표현법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폭동에 대한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에 대해 MMA 슈퍼스타 코너 맥그리거(Conor McGregor)는 "아일랜드가 '전쟁 중'이며 '심각한 위험'
AP통신에 따르면, 조지 플로이드 살해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전직 미니애폴리스 경찰관 데릭 쇼빈(Derek Chauvin)이 지난 24일(현지 시각) 연방교도소에서 흉기 피습을 당했다. 칼부림 사건은 애리조나 주 투산에 있는 연방교정기관에서 발생했으며, 쇼빈은 두 차례 20년 넘는 형기를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교정시설은 최근 인력난과 보안공백을 겪고 있는 중보안교도소라고 한다. 쇼빈에 대한 공격소식은 익명의 소식통과 교정본부를 통해 전해졌으며, 당국은 죄수가 24일 밤 12시 30분(현지시간)에 폭행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해당 사건 진압 직후 추가적인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구명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교도관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해당 칼부림 사실은 FBI에 통보되었다고 덧붙였다. 쇼빈의 변호인은 2020년 당시 쇼빈이 플로이드를 의도치 않게 죽인 것에 대해 잠재적인 보복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하여 일반 대중과 다른 수감자들과 분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쇼빈은 2022년 8월 투손으로 이송되기 전까지 보안이 가장 철저한 미네소타주 교도소 독방에 수감되었다. 쇼빈은 플로이드의 시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핀란드의 한 생리용품 회사가 '세계 남성의 날'과 '국제 트랜스젠더 인식 주간'을 맞이하여 '남성용 탐폰'을 출시했다. 생리용품 업체 뷰코셋은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리기간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트랜스젠더 남성과 논바이너리에 해당하는 사람들도 생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뷰코셋이 출시한 남성용 탐폰은 남색 케이스에 담겨서 판매되고 있다. 케이스의 한 면에는 '남성용'(For men), 다른 한 면에는 스트루에이션(Struation)이라고 적혀있었고, 이를 붙이면 '월경용'(For menstruation)이 되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생리는 성별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상자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월경과 관련된 가설과 용어는 젠더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월경은 여성성의 표시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태도를 바꾸고 관점을 넓힌다면, 우리는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없앨 수 있습니다." 회사 측은 "트랜스젠더 남성의 93%가 월경 관련 젠더불쾌감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트랜스젠더 남성의 생리통은 신체적 고통에 그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어 "생리용품의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한 고위 대표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론 머스크의 X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유럽연합 회원국의 온라인 콘텐츠 관리를 위해 현저히 적은 수의 검열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해당 위원회 관계자에 의하면 X의 콘텐츠 검열 인력 수는 2294명으로 구글, 틱톡과 같은 빅테크 기업에 비해 인력의 수가 상당히 적은 편이다. 지난 9월 EU의 기업보고서에 의하면 대형 플랫폼의 검열 인력은 유튜브 약 1만7000여 명, 구글플레이 7000여 명, 틱톡 6000여 명이다. 반면 X의 콘텐츠 검열 인력은 2294명으로 틱톡과 약 2배 이상 차이를 보인다. 최근 도입된 EU의 디지털 서비스법(DSA)은 구글, X, 틱톡, 애플, 메타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비롯한 총 19개의 온라인 플랫폼과 2개의 대형 온라인 검색 엔진이 각각의 플랫폼에서 불법, 유해 콘텐츠 차단을 강화하도록 요구한다. 그러나 최근 X가 콘텐츠 검열 직원을 축소하기로 결정한 후 새로운 우려의 시선이 생겨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해당 관계자는 X가 콘텐츠 검열 인력을 동종업계와 동등하게 확보할 것을 원한다는 견해를 보였으며, 위원회 내부에서 동료들의 압력이
내셔널리뷰가 보도한 새 연구결과에 따르면, 2022년 6월 대법원이 낙태권을 보장하는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파기한 후 낙태 제한을 시행한 주에서 낙태 당했을 최소 3만명의 신생아가 출생했다. 즉, 실제로 낙태권 폐지 판결이 낙태 억제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수치로 드러난 것이다. 이달 노동경제연구소(Institute of Labor Economics)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1차 분석에서 2023년 첫 6개월 동안 낙태권이 보장된 대조군에 비해 전체 낙태 금지를 시행하는 주에서 출생이 평균 2.3% 증가했으며, 이는 낙태 금지 조치로 추가로 태어난 인구가 연간 약 3만2000명에 달한다. 또한 2023년 11월 1일 현재 14개 주가 거의 모든 상황에서 낙태 금지를 시행하고 있으며, 생식 연령의 미국 여성의 23%가 가장 가까운 낙태 시설까지의 운전 거리가 낙태권 폐지 이전 거리인 편도 평균 43마일에서 현재 330마일로 증가했다. 하지만 해당 연구는 출생 증가를 '불평등 서사'로 해석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미들버리 대학의 경제학자인 공동저자 케이틀린 마이어스(Caitlin Meyers)는 자신의 연구결과를 뉴욕타임스에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다음과 같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학생지원위원회(CSAC)는 학생들의 식량과 주거 불안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8-2019학년도와 2022-2023학년도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식비와 주거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캘리포니아 대학생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식량과 주거 수요 확보는 대학생들에게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조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이 현상의 원인은 경제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대유행이다. 코로나 판데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대학이라는 선택지가 학생들에게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23,687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칼리지 학생의 53%는 주거 불안을, 66%는 식량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19년 조사에서는 36%의 학생이 주거 불안을, 39%는 식량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62%는 일주일 동안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했다. 동시에 '칼프레시'(Cal-Fresh)와 같은 식량 지원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동안 식량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응답했다. CSAC의 전무이사인 마린 L 가르시아(Marine L. Garcia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이 진행된 지 6주째, 양측은 목요일 아침부터 나흘간 전투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어 하마스는 카타르, 미국 그리고 이집트의 협정에 따라 인질 50명을 풀어주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포로150명을 풀어주기로 했다. 석방된 15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의 대다수는 여성과 미성년자였지만, 그 중 17명이 살인 미수로 유죄를 받았다. 그 외에는 중범죄와 이스라엘 군인에게 돌을 던진 혐의로 유죄를 판결받았다. 이는 무고한 여성과 어린이 인질 50명과 범법자 150명과 교환하는 것이다. 이전 2011년 이스라엘은 인질로 잡혀있는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을 위해 1,000명 이상의 수감자를 석방했으며 그 중에는 살인 혐의로 복역중인 하마스 테러리스트도 수백 명이 있었다. 이런 점을 보아 이스라엘이 자국민 한 사람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 자국민 한 명이라도 본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나흘간 임시로 전투를 중단했지만 하마스가 인질 10명을 추가로 풀어줄 때마다 하루씩 연장된다. 그러나 이런 거래는 언제까지나 ‘임시’이기에 전쟁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기간이 만료되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 이후 6주가 지난 현 시점까지는 이란이 분쟁에 개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란의 이슬람 정부 재정적 지원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뿐만 아닌 중동 전역을 혼란에 빠뜨리고, 이란의 '촉수'는 하마스, 헤즈볼라 등 테러조직들과 이라크 민병대, 시리아 정부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란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물 밑에서 촉수로 중동 전역에 영향을 미치는 '문어'에 비유되었다. 1979년 호메이니 혁명 이후 이란의 목표는 두 가지로 중동에서 서방세력의 영향을 축소하는 것과 자신들의 영향을 확대해 세계적인 이슬람 칼리프 국가를 만드는 것이다. 이슬람 국가를 만드는데 있어 미국의 영향을 축소해야하는 측면에서 이스라엘은 가장 큰 눈엣가시이기에 이슬람 국가들과 이란은 유대인, 이스라엘은 극도로 싫어한다. 그렇기에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이 지원하는 국가를 반복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이란이 그를 실행하는 도구라고 할 수 있으며, 실제 그 둘은 이스라엘과의 갈등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란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해 하마스에만 매년 최소 1억 달러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더 타임즈 오브 이스라엘'(
지난 14일 핀란드의 헬싱키 상소법원이 핀란드 기독교민주당 파이비 라세넨(Päivi Räsänen) 국회의원과 복음주의 루터교회의 주하나 포욜라(Juhana Pohjola) 주교의 '혐오 표현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무죄판결했다. 지난 2019년 라세넨 의원은 당시 트위터에서 퀴어축제를 지원하는 핀란드 복음주의 루터교회를 비판하였다. 그녀는 "교회가 성소수자 단체 SETA와 2019년 퀴어축제에서 함께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히며 "'수치와 죄악'을 '긍지'로 떠받드는게 어떻게 교회의 교리인 성경과 맞아떨어지느냐"고 비판했다. 그녀의 트윗에는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로서 우리를 창조하셨다'라고 쓰인 팜플렛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해당 팜플렛에넌 로마서 1장 24-27절이 인용되어 있었는데 해당 구절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내버려 두사 그들의 몸을 서로 욕되게 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바꾸어 피조물을 조물주보다 더 경배하고 섬김이라 주는 곧 영원히 찬송할 이시로다.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끄러운 욕심에 내버려 두셨으니 곧 그들의 여자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
소셜 미디어 X(트위터)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X에 공식게시물을 올려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광고를 철회하도록 유도한 이들에게 소송할 것을 예고했다. 게시물에서 그는 "회사를 향한 사기적인 공격에 가담한 미디어 매터스(Media Matters)와 모두에게 핵폭탄급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언급된 미디어 매터스 포 아메리카(Media Matters for America)는 X가 "백인 민족주의적이고 친나치적인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X는 공식 성명을 통해 미디어 매터스가 "X에 대한 실제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잘못 전달했기 때문에 IBM, 애플, 디즈니, 라이온스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등이 광고를 보이콧했다"고 밝혔다. 최근에 머스크는 "유대인 공동체들이 백인들에 대한 증오를 밀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유대주의적인 게시물에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습니다"라고 답글을 달고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머스크는 다른 논평에서, 그가 모든 유대인들에 대해 말하기 보다는 친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을 언급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머스크는 과거부터 해당 단체가 X가 반유대주의적이라고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고 게시물을 올린바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