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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대학생, 식량과 주거 문제에 대한 위기 느껴

62% 학생은 충분한 식사 못한다고 응답
코로나 유행과 인플레이션이 원인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학생지원위원회(CSAC)는 학생들의 식량과 주거 불안이 급격히 증가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018-2019학년도와 2022-2023학년도 학생들을 조사한 결과 식비와 주거비를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캘리포니아 대학생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식량과 주거 수요 확보는 대학생들에게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조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이 현상의 원인은 경제 인플레이션과 코로나19 대유행이다. 코로나 판데믹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대학이라는 선택지가 학생들에게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23,687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칼리지 학생의 53%는 주거 불안을, 66%는 식량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2019년 조사에서는 36%의 학생이 주거 불안을, 39%는 식량 불안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62%는 일주일 동안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했다. 동시에 '칼프레시'(Cal-Fresh)와 같은 식량 지원 프로그램에서 탈락한 학생들은 캠퍼스에서 생활하는 동안 식량 상황이 불안정하다고 응답했다.

 

CSAC의 전무이사인 마린 L 가르시아(Marine L. Garcia)는 그 결과에 '충격적'이라고 반응했다.

그녀는 "올해의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며, 우리 학생들이 직면한 기본적인 욕구의 위기가 고등교육의 모든 분야에 걸쳐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조사에서, 우리는 학생들의 3분의 2 이상이 식량 불안정으로 확인되었고, 반 이상은 주거 불안정으로 확인되었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주거와 식량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은 24세 이상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나 민간 영리기관에 재학 중이며 자신을 지원할 '가족기여 없음'으로 응답한 대상이었다.

 

보고서는 "그러나 비용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은 대학이 가치 있는 투자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일리인사이트 이재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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