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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X의 광고 철회 유도한 좌익단체 향해 "핵폭탄 고소할 것"

X가 "백인 민족주의적이고 친나치적인 콘텐츠"를 운영한다는 비난...
반유대주의 혐의로 공격 받는 X(트위터)

소셜 미디어 X(트위터)의 소유주 일론 머스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X에 공식게시물을 올려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광고를 철회하도록 유도한 이들에게 소송할 것을 예고했다. 게시물에서 그는 "회사를 향한 사기적인 공격에 가담한 미디어 매터스(Media Matters)와 모두에게 핵폭탄급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언급된 미디어 매터스 포 아메리카(Media Matters for America)는 X가 "백인 민족주의적이고 친나치적인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X는 공식 성명을 통해 미디어 매터스가 "X에 대한 실제 사용자 경험을 완전히 잘못 전달했기 때문에 IBM, 애플, 디즈니, 라이온스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등이 광고를 보이콧했다"고 밝혔다.

 

최근에 머스크는 "유대인 공동체들이 백인들에 대한 증오를 밀고 있다"고 주장하는 반유대주의적인 게시물에 "당신은 실제 진실을 말했습니다"라고 답글을 달고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머스크는 다른 논평에서, 그가 모든 유대인들에 대해 말하기 보다는 친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을 언급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머스크는 과거부터 해당 단체가 X가 반유대주의적이라고 허위주장을 하고 있다고 게시물을 올린바 있다.

 

 

X 회사 측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약속을 재차 강조했다. 성명서는 "수익을 포함해 무엇보다도, X는 대중의 언론 자유에 대한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이 진정으로 자유롭기 위해서, 우리는 또한 일부 사람들이 반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보거나 들을 자유를 가져야만 한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무엇을 읽고, 보고, 들을지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 - 왜냐하면 그것이 언론 자유의 힘이기 때문이다."

 

X사의 최고경영자인 린다 야카리노는 소송을 제기하는 것에 전적으로 찬성하고 있음을 나타냈다. 그녀는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는 것은 이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일"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이재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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