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치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스라엘이 토요일 저녁 하마스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게 된다면 그 다음은 레바논 북부의 헤즈볼라와의 전쟁을 벌여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하네그비는 헤즈볼라의 국경근처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은 학살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은 하마스와의 분쟁에 이어 레바논 북부 지역에서 헤즈볼라와의 충돌이 일어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국경지역의 주민 약 6만 명가량이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네그비는 토요일 밤 채널12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남쪽으로는 하마스에 맞서 싸우고 있는 것 같이 북쪽에서는 헤즈볼라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6년 제2차 레바논 전쟁 당시 맺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언급하며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국경 30km 이내 주둔 금지 사항을 어기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는 결의안 1701호를 무시한 채 국경에 주둔한 라드완(헤즈볼라의 정예군)을 더 이상 용인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하네그비는 이란, 시리아, 이라크 등을 이야기하면서 “그들은 수많은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을 침공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비판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는 하마스와 헤즈볼라가 자국민
최근 펜실베니아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등 미국 명문대학교의 총장들을 향한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다. 하원 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유대인 학살을 주장하는 것이 학교의 행동 강령을 위반한 것이냐'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기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청문회 당시 대학 총장들은 유대인 학살 주장의 문제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답변했다. 즉, 발언이 행동으로 이어졌거나, 집단이 아닌 개인을 향한 위협이었을 경우에만 대학 내 '괴롭힘 방지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이들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장치를 갖춘 대형 로펌들과 함께 청문회를 준비했는데, 이는 해당 답변들이 즉석에서 나온 것이 아닐 수도 있음을 암시한다. 작년에 의무적으로 실시된 하버드 교육 세션에서는 당사자가 요구하는 대명사가 아닌 다른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은 학대에 해당하며, 비만혐오증은 폭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가르쳤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은 "하버드 대학총장이 실제로 폭력을 주장하는 행위가 행동 강령을 위반하는 것인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은 일관성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업워드뉴스는 "해당 일화는 대학이 성과주의를 '워크 이데올로기'(Woke Ideolo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 리즈 매길(Liz Magill) 총장이 미 하원 교육노동위원회에서 반유대주의의 부상에 대한 문제를 경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지 불과 며칠만에 사임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대학 이사회 의장 스콧 복은 지난 9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 대학 커뮤니티와 우편을 통해 매길 총장이 자발적으로 사의를 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그녀는 임시 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계속 근무하며 펜실베니아 대학 로스쿨의 종신 교수직을 유지할 것이다. 매길은 "이렇게 훌륭한 기관의 총장으로서 일한다는 것은 나의 명예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중요한 사명을 진전시키기 위해 우리의 교수진, 학생, 직원, 동문, 그리고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해당 바표에 이어, 복 의장도 즉각 사표를 제출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펜실베니아 대학 총장의 사임과 이와 관련된 이사회 회의 이후, 의장직을 내려놓기 위해 즉시 효력이 발생하는 사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총장직 인수인계를 돕기 위해 남은 임기동안 직책 유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으나, 지금이 바로 떠나기 적절한 때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사임은
펜실베니아주 내 최대 규모 학군의 교육감이 성적인 LGBTQ 선전이 들어간 책 더미 위에 손을 올리고 취임 선서를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해당 교육감은 과거 공화당 소속 교육감이 추진한 친(親)부모·친가족 정책을 뒤집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소속 캐런 스미스는 4일(현지시각) 센트럴 벅스 교육구(Central Bucks School District) 총장 취임식에서 성경책이 아닌, 성적인 LGBTQ 묘사를 포함해 여타 주에서 금지되는 도서더미 위에 선서했다. 비난이 일자 스미스는 "나는 특정 종교가 없으며 성경은 나에게 큰 의미가 없다"고 이야기하며 "지난 몇 년 간 발생한 일인, (LGBTQ를 옹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학부모 반발로 퇴출된) 도서가 금지된 사건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도서 더미에 포함된 책 '플레이머'(Flamer) 와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다'(All Boys Aren’t Blue)는 모두 동성애를 노골적으로 묘사한 소설로 누드 십대 소년들이 샤워를 하고 자위를 하는 삽화가 포함돼 있다. '플레이머'는 보이스카우트 여름캠프에서 사춘기를 항해하는 동성애자로 지목된 과체중의 십대 소년을 중심으로, '모든 소년이 파랗지는 않
10월에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8주째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 하마스 소멸 이후 가자지구의 미래에 대한 각계각층의 입장이 첨예하게 나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이후의 계획에 대해, "이스라엘은 전쟁 이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보안통제권을 '무기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스라엘 방위군(IDF)가 가자지구를 '비무장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의 이런 정책기조는 IDF에 큰 부담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현재 이스라엘 내부적으로 네타냐후 총리를 비판하는 반대파들이 많기 때문에, 머지않은 미래에 축출당할수도 있다. 그리고 그의 계획은 다음 총리에 의해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재점령을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다. 대신 업워드뉴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함께 공존하는 형태로 독립국가를 수립하는 '양국 방안'을 밀어붙일 기회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양국 방안'을 도입할 욕구가 전혀 없다. 특히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더욱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10월 7일 하마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적으로 공격해 이스라엘 전역이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학살을 이어가면서 에상치 못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이 전쟁 이후 가자 지구에서 ‘대량학살’을 자행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대량학살이란 말은 국가나 민족 전체를 말살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스라엘은 대량학살을 팔레스타인 민족 전체를 말살하는 것이 아닌 테러단체 하마스를 파괴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잔학한 행위라 할 수 있는 나치의 홀로코스트(Holocaust, 유대인 대학살)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은 전혀 다른 성격과 양상을 띠고 있다. 되려 이스라엘 민간인들에 대한 하마스의 만행이 홀로코스트 수준의 학살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가자지구의 인구는 1967년 약 40만 명에서 오늘날 220만 명으로 500%가 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의 수도 유대인의 홀로코스트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수치이다. 이번 전쟁으로 인해 가자지구 내 수천 명의 사망자와 백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는
데일리시그널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주에 11세 여학생이 수학여행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주장하는 남학생과 같은 숙소를 사용하는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 측이 거세게 항의했다. 4일(현지시각) 여학생의 학부모는 학교에 항의 서신을 보냈다. 트랜스젠더 학생이 주장하는 성별을 그대로 인정해야 하는 현재 공립학교 정책이 사건의 발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속 웨일리스 부부는 5학년에 재학 중인 딸이 올해 6월 제퍼슨 카운티 공립학교(Jefferson County Public Schools,이하 JCPS)가 후원하는 필라델피아와 워싱턴 D.C.행 여행을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여행에서 보호자들은 학생들에게 남녀 학생이 서로 다른 방을 사용할 것이며 서로 출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세레나 웨일리스도 여행에 동행했지만 학생들의 보호자 역할은 아니었다. 하지만 항의 서신에 적힌 'D.W.'라고 적힌 웨일리스의 11세 딸은 여학생 2명과 생물학적 남학생 1명과 같은 방을 배정받았다. 2명은 자신이 다니는 학교 여학생이었고, 세 번째 학생은 다른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편지에 적힌 이름은 K.E.M.)이었다. D.W.와 K.E.M.은 침대를 같이 쓴다는 말을 들었고, 그
영국은 급격한 이주민 증가로 인해 사회문제를 겪고 있다. 매년 약 10만명의 이민자들이 영국에 망명을 신청하고 있고, 2022년 영국 해협을 건넌 불법이민자는 약 4만6000명이다. 합법적인 이민자의 수 또한 매우 많다. 아일랜드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입국자들은 사회안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이주민들은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보지만 일을 하지 않는 사람들 또는 불법으로 오는 사람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를 통해 영국 정부는 연간 최대 50억 파운드(한화 약 8조2000억원 이상)의 세수 손실을 입게 된다. 2021년과 2022년에 1만6000명이 넘는 알바니아인들이 망명을 신청했고 절반 정도가 승인되었다. 그들이 체류하지만 시민권을 얻지 못하더라도, 자녀들은 체류할 수 있다. 이는 여자 아이들을 성노예로 삼는 파키스탄의 폭력조직 문제와 결부되어 있다. 폭력조직에 가담한 이민자들은 여자 청소년들을 마약 중독자로 만들어 성매매를 종용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 사람들 중 상당수는 영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어 추방은 불법이다. 그리고 외국 시민권만 가진 사람들은 단순히 해당 국가과의 유대를 포기함으로써 추방을 면하고 무국적자가 되는 선택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각) 러시아 대법원은 성소수자 활동가들을 '극단주의자'로 지정하기로 판결했다. 법무부는 '국제 성소수자 사회 운동(the international LGBT social movement)'을 금지해 달라는 요청을 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용했다. 이번 결정으로 러시아에서 성적 지향과 젠더 정체성을 드러내는 행위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러시아에서는 LGBT 성 정체성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LGBT 선전이나 성 전환 의료행위는 러시아에서 불법이다. 2022년 통과된 법안에 따르면 온라인, 영화, 서적, 광고 등을 통해 동성애를 조장하려는 시도로 간주되는 모든 행위나 정보는 무거운 처벌 대상이다. 볼커 투르크(Volker Turk)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러시아 당국에 "인권 옹호자들의 업무에 부적절한 제한을 가하거나 성소수자들을 차별하는 법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라비나 샴다사니(Ravina Shamdasani)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은 러시아에서 LBGT 공동체의 상황이 "그냥 나쁜 상태에서 더 나쁜 상태로 가고 있다"며 "법원의 'LGBT 운동'에 대한 정의를 둘러싼 명확성
바이든 행정부가 20년간 이어져 온 '낙태약 안전수칙'을 폐지하면서, 여성에게 낙태약 복용을 강제하는 범죄가 늘어날 전망이다. 데일리시그널에 따르면, 그동안 낙태 권리를 꾸준히 지지해 온 바이든 행정부는 위험한 낙태약에 대한 안전 수칙을 폐지하고, 의사의 직접적인 확인 없이도 낙태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은 원격 의료 및 낙태약 우편 배포를 허용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낙태 찬성 정책 기조가 오히려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남성들이 여성에게 낙태약 복용을 강요하는 범죄는 미국 전역에 걸쳐 꾸준히 있어 왔다. 몇몇 경우에는 성폭력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낙태약 복용 유도를 시도하기도 했다. 헤리티지 재단의 생명·가족 분야 정책 분석가 멜라니 이스라엘(Melanie Israel)은 한 칼럼에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소개하며 "안전 수칙이 낮아질 때마다 비협조적인 파트너, 성폭력 가해자, 성매매범이 여성과 태아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낙태에 대한 입장이 다르더라도, 누구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낙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