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데일리시그널 팟캐스트에서 일리노이주 메리 밀러 의원(공화당)의 발언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는 팟캐스트를 통해 결혼과 자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현재 미국 내에서 낙태권을 두고 치열한 다툼이 일어나는 가운데, 그녀의 발언은 ‘프로라이프’ 진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녀는 팟캐스트에서 “신앙과 가족은 미국을 위대할 뿐만 아니라 뛰어나게 만들었다. 우리는 그 가치를 회복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가정은 아이들에게 미래를 보장한다”고 말하며 올바른 가치를 지닌 정상적인 가족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또한, 그녀는 “우리는 젊은 청년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 그 일을 해야한다”고 말하며 다음 세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출산율과 결혼율이 감소하면서 그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프로라이프 진영에서는 ‘낙태 반대’와 ‘결혼 장려’를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다. 반면, 팀 월즈 주지사의 지역인 미네소타를 비롯한 일부 주에서는 태아 낙태를 허용하는 것을 넘어 출산 후 낙태까지 허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프로초이스 진영의 산모의 낙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총기’, ‘마약’, ‘국경’ 등의 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으며 공화당과 민주당은 각 이슈마다 큰 의견 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낙태권’에 대해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으며, 그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해리스를 비롯해 민주당과 그 지지층은 산모의 권리를 강조하면서 낙태를 옹호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가 임명한 대법관 3명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으면서 민주당은 트럼프와 대법관들이 여성들의 건강을 무시하고 여성들의 권리를 짓밟는다고 비판하면서 공세를 높이고 있다. 한편,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대법원이 뒤집은 이후, 낙태에 대해 각 주들이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공화당 주에서는 엄격한 제한을 두기도 하며, 민주당 주에서는 낙태를 합법적으로 허용하기도 한다. 반면, 공화당 측에서는 태아의 생명권을 강조하면서 낙태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간, 근친상간,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경우 등 각자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일부 낙태를 허용해야한다는 주장과 함께, 낙태는 각 주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낙태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법으로 규정하려는 민주
최근 시카고에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가 진행되면서, 카말라 해리스와 민주당은 몇 가지 핵심 어젠다들을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그 중에서 낙태권에 대해 강조했으며, 낙태 어젠다는 사실상 민주당 전당대회를 지배하는 핵심 주제였다. 민주당은 미국 대법원이 2022년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뒤, 미국인들 사이에서 낙태를 찬성하는 여론이 강해졌다고 주장한다. 이에 민주당은 낙태 찬성ㅇ이 미국인들 사이에 공통적인 어젠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 ‘자유’라는 명목 하에 낙태가 산모의 권리라고 주장하는 ‘프로 초이스’ 단체가 많아졌으며, 해리스와 팀 월즈를 비롯한 급진적인 좌파들은 낙태가 권리라고 왜곡하며 낙태권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가족계획연맹’은 전당대회 장소로 대형 버스들을 배치해 전당대회 장소와 몇 블록 떨어진 곳에서 낙태 수술을 장려하고 나섰다. 가족계획연맹은 그 장소에서 낙태 예약을 받으면서 예약자에게 무료 정관 절제술을 제공했다. 가족계획연맹의 예약은 대기자 명단이 생길 정도로 수요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당대회에 참석한 시위대들은 “대법원은 물러가라, 국가는 물러가라, 우리에게 아이를 출산하게 할 수 없다”는
지난 11일 트럼프와 해리스의 대선 토론 이후 언론들은 해당 토론에 대한 각자 저마다의 평가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언론에서는 주로 ‘해리스의 승리, 트럼프의 참패’라 평하면서 트럼프가 토론 이후 대선 경쟁에서 매우 불리해졌다는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언론들에서는 조금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토론 자체의 형평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사실상 3대 1로 토론을 진행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3대 1의 토론에서도 트럼프는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줄곧 ‘팩트’로 해리스와 사회자들에 맞섰다. 그러나, 해리스는 토론 내내 ‘거짓말’ 또는 ‘말 바꾸기’로 트럼프를 공격했다. 그리고 이런 토론의 내용은 미국 내에서는 비판이 많이 이루어지면서 사실상 트럼프의 승리라는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이지만, 국내에서는 언론이 해리스의 승리와 토론 이후 해리스가 대권에 가까워졌다는 억측만 내면서 실제 미국의 상황에 대한 내용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유명 칼럼니스트 벤 샤피로는 이번 토론에 대해 “이번 토론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여전히 미국인들이 카말라 해리스의 입장에 대해 알지 못하기 때
前 미국 국가정보국장 존 래트클리프가 이끄는 푸른리본위원회(Blue-Ribbon)는 과거 코로나 바이러스가 공식적으로 퍼지기 몇 달 전 2019년 8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당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미 퍼지고 있음에도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와 관련된 핵심 정보들을 숨기고 정교하게 은폐하면서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게 됐다고 최근 결론지었다. 미국 국가 안보위원회, 미국 상원, 국무부에서 근무한 제이미 메츨 박사는 “베이징(중국정부)이 샘플을 파기하고, 기록을 은폐하고, 중국 시민 기자들을 투옥시키고, 중국 과학자들의 입을 막고, 의미있는 국제 조사를 차단하고 그리고 세계보건기구를 막았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 기간 동안 중국의 결정은 변명할 여지조차 없다”고 말하며 코로나 펜데믹의 책임이 중국에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 당시 CDC 국장을 지냈던 로버트 레드필드 역시 “코로나 펜데믹은 예방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 레드필드는 “펜데믹 초기 중국이 더 투명하고 협조적이었다면 수백만의 생명과 수조 달러의 천문학적인 돈을 아낄 수 있었을 것이다. 펜데믹의 ‘근본적 원인’이 중국 정부의 회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 목요일 임신 중절에 대한 자신을 발언으로 인해 프로라이프 진영을 비롯한 보수층 사이에서 우려가 터져나오자, 이번 11월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임신 중절 찬성 플로리다 투표안에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목요일 트럼프는 NBC 특파원 다샤 번즈가 플로리다의 6주 낙태 제한 수정안에 대해 찬성할 것인지 묻자, “더 많은 시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직접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6주는 너무 짧다고 생각한다. 6주 이상으로 유지시킬 것”이라고 말하며, “6주 금지안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의 해당 발언으로 인해 보수층과 프로라이프 진영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우려와 걱정을 했다. 특히, 그가 민주당의 임신 9개월차까지 낙태 허용하는 법안을 찬성하고 통과시키려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많았다. 그러나, 이후 트럼프가 금요일 펜실베니아 집회에 참여해 낙태 법안에 대해 언급하자 우려는 종식됐다. 트럼프는 금요일 펜실베니아 주 존스타운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에게 “나는 (낙태) 6주 제한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부터 반대했다. 동시에 민주당은 너무나 급진적이다. 9개월이라는 기간은 터무니없
시카고에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예정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DNC)에서 카말라 해리스 대통령 후보와 팀 월즈 부통령 후보는 자신들의 정책을 밝히며 미국의 비전에 대해 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 문화 프로젝트(ACP)와 일리노이 정책 연구소(IPI)의 CEO인 존 틸먼은 “민주당의 화려한 속임수, 프로파간다(정치선동)에 넘어가지 마라”고 말했다. 그는 데일리시그널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할리우드가 아마추어처럼 보일 수준의 거짓말, 사기 행사를 보게 될 것”이라 말하며 DNC를 향해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해리스가 후보가 된 이후 그녀가 자신의 정책과 캠페인들을 통해 프로파간다를 자행하는 것을 봤다”고 말하며 “그리고 그들이 시카고에서 의도하는 것은 급진적이고 진보적인 민주당의 진짜 색채를 숨기려는 것”이라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들(민주당)은 미국을 공산주의국가 내지는 마르크스주의로 이끌고 가려 한다”며 민주당과 해리스를 향해 강하게 비판했다.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틸먼은 시카고 시장인 브랜든 존슨과 급진 좌파 민주당의 급진적인 정책들이 시카고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실제로 보고 경험했다. 이에 틸먼은 “시와 주 그리고 연방 정
지난 15일(현지시간) 미 대선이 50일 가량 앞둔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를 향한 2차 암살 시도가 발생했다. 용의자는 58세 남성으로 트럼프와 불과 2~3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서 AK 소총으로 겨눈 상태로 발각돼 체포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트럼프는 자신의 소유인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골프클럽 인근에서 골프를 치던 중 암살 시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7월 트럼프가 펜실베니아 주에서 야외 유세 중 피격을 당한 것에 이어 후보 등록 이후 벌써 2번째 일어난 암살 시도이다. 1차 암살 시도가 발생한지 불과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두 차례에 달하는 암살 시도가 발생하자 미국 언론을 비롯한 각 지지층 내에서도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사건 이후 트럼프 캠프는 성명을 통해 “트럼프를 향한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현재 트럼프는 안전하며, 용의자는 구금된 상태”라 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FBI도 성명을 통해 “FBI는 해당 사건에 대해 대응한 뒤,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근처에서 총격이 들렸다. 이에 대한 루머가 삽시간에 퍼져나갈 수도 있기에 먼저 지지자들에게 내 상태를 알려주고 싶었다.
최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의 전당대회(DNC)를 여는 가운데, 약 10만 명의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시카고 전역에서 미허가 집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현재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이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의 애매한 입장 때문이라 규탄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전쟁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DNC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민주당은 DNC를 통해 해리스를 향한 지지를 결집시키고자 하고 있다. 이는 바이든이 사퇴한 이후 해리스가 대통령 후보로 나섰지만, 그간 트럼프와 바이든의 경선 가운데 바이든이 무기력하게 토론에서 패배하는 등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민주당에 대한 신뢰가 낮아져 해리스에 대한 지지도가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바이든은 트럼프와의 대선 토론에서 질문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하거나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등 트럼프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민주당원과 평론가들에게 수많은 비난과 비판을 들으며 물러났다. 민주당의 DNC 소식이 알려지자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024 DNC 행진’이라는 이름으로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125개의 반 이스라엘 단체가 참여할 것으로
지난 월요일 텍사스 엘파소 시내에 위치한 한 호텔이 베네수엘라 갱단이 점유한 혐의로 주 법원으로부터 임시 폐쇄 명령을 받았다. 호텔과 호텔 소유주는 현재 베네수엘라 갱단이 해당 호텔 내에서 범죄 활동을 한 점을 고려해 범죄 가담 사실에 대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엘파소 카운티 검사에게 가처분 명령을 받았다. 베네수엘라 갱단 ‘트렌 데 아라구아(TDA)’는 몇 주 전부터 콜로라도의 아파트 단지를 점거했다는 보도와 함께 전국적인 이슈가 된 바 있다. 법원의 문서에 따르면 엘파소 게이트웨이 호텔에서는 정기적으로 범죄 활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엘파소 경찰관의 증언에 따르면 TDA 갱단원들이 호텔 측으로부터 호텔 내 운영을 허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경찰관은 갱단으로 보이는 베네수엘라 남성 몇 명이 주기적으로 호텔을 드나들며, 호텔 주변을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당시 호텔 측에서는 해당 갱단들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년 간 문제가 되는 게이트웨이 호텔과 관련해 경찰이 접수한 신고는 최소 693건에 달하며 신고 내용으로는 마약, 도난, 침입, 싸움 등이 포함돼있다. 법원에서는 호텔 내에서 갱단들이 술과 담배를 하는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