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게임 컨텐츠 '우마무스메'(말의 딸)에 대해 '여성을 성 상품화했다'고 발언한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하는 1인 시위가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진행되었다. 이병진 의원은 16일에 진행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 질의에서 AI를 사용해 경주마를 의인화한 게임, 우마무스메를 모방한 한국마사회의 홍보 영상에 대해 여성을 성상품화한다고 문제 제기했다. 특히 그는 해당 게임에 대해 "암컷, 수컷 말을 여성으로 의인화하고 자극적이고 성적인 이미지로 성 상품화하여 출시 이후 물의를 일으켰던 컨텐츠"라고 주장하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한 게이머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이러한 주장에 1인 시위로 항의했다. 평소 콘솔게임과 PC 게임을 즐겨하던 게이머 김철민씨(30)는 목에 '구시대적인 게임 성상품화 몰이, '우마무스메'가 만만? 내로남불 꼰대아집 평택을 '이병진' 의원 망언 철회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걸고, 출근 시간대에 맞춰 오전 8시 20분부터 10시 45분까지 시위를 진행했다. 아무런 정당이나 시민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시민, 김 씨는 시위를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검열이나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필립 클라인이 작성한 기사를 번역한 글로, 현재 민주당에서 후보 사퇴 압박을 받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다루고 있다. 2024년 미국 대선 첫 번째 토론회 다음날부터, 나는 민주당이 바이든을 후보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꾸준히 예측해왔다. 또한 3929명의 전당대회 대의원 중 3896명(AP통신 집계)을 차지한 사람을 비자발적으로 축출하는 것은 너무 피비린내 나기 때문에, 민주당 최고위 인사들이 바이든에게 성공적으로 압력을 가해 탈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바이든을 물러나게 하려는 압력은 의도와는 반대로 작용했다. 즉, 공개적으로나 비공개적으로나 바이든이 물러나기를 바라는 민주당원이 많을수록, 바이든은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고집부리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바이든은 ABC뉴스와 인터뷰에서 "전능하신 주님만이 나를 물러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지만, 민주당 최고위원들이 그에게 사퇴를 촉구했을 때, 무엇을 할지는 생각해둔 것이 없다. 이번 주 의회가 다시 열리면서 민주당은 바이든에게 압박을 가할 수도 있고, 바이든이 그것에 설득될 수 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상근부대변인을 지냈던 백지원씨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 '저출산과 페미니즘'이라는 주제로 논평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페미니즘이 사회에 미친 악영향들부터 '퐁퐁남'이라는 멸칭이 등장하게 된 배경까지 통틀어 결혼 및 출산 기피현상의 원인에 대해 짚고 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명쾌한 지적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청년층이 결혼을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이 개인에 삶에 손해가 된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정확하게 꼬집었으며, 문재인 정부 당시 여러가지 페미니즘 정책과 남녀 갈라치기 등으로 사회적 경계심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다만 한 가지 생각해볼 점은 '과연 문재인 정부의 친페미니즘적 정책과 비뚤어진 연애결혼관을 조명하는 매체들이 현 저출산의 근본적인 원인인가'라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는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 뿐 개인적으로 필자는 이런 것들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라고 생각한다. 분명 문재인 정부 당시 합계출산율은 1.05명에서 0.78명으로 20%p 가까이 하락했다. 또한 현재 초저출산을 심화시킨 원흉 중 하나가 '문재인 정부'의 친페미니즘적 정책으로 인한 남녀갈등 증폭이라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마치
2일,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신나간 국회의원'이라고 비난했다. 해당 표현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질의응답에서 '한미일 동맹 가능 여부'를 논하다가 나온 말이었다. 김병주 의원은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총리에게 "한미일 동맹이 가능하다고 보느냐"고 질문하면서 "여기 웃고 있는 정신 나간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을 했다"고 비판했다. 물론 한미일 동맹은 공식적인 표현은 아니고, 관용적인 표현이다. 실제 정부의 공식 보도자료에서는 '3국 안보 협력', '3국 파트너쉽' 등의 용어를 사용한다. 즉, 김병주 의원의 비판은 말꼬리잡기 그 이상 이하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실망스러운 것은 김병주 의원의 해당 발언에 반발하면서 나선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태도다. 김예지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정신이 나갔다'라는 표현은 정신장애인을 비하하고, 차별을 조장하는 표현"이라며 "오늘의 차별 발언을 반성하고, 다시는 이러한 장애차별적 표현을 쓰지 않겠다고 약속하라"고 비판했다. 물론 김병주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싸잡아 '정신나갔다'고 비난한 것은 과한 발언이며, 해당 비난의 요지도
15일, 오마이뉴스에는 '극우적 주장 득세하는 남자 고등학교 교실 풍경'이라는 제목의 칼럼이 투고되었다. 해당 글의 주요 요지는 "남자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극우적 담론'이 널리 퍼져있으며, 이로 인해 약자 혐오와 무한경쟁 의식이 학교를 장악해가는 현실이 우려스럽다"는 점이다. 오마이뉴스가 전형적인 좌파언론이다보니 이런 칼럼이 올라오는 것은 예삿일이 아니다. 보수적인 담론을 조금만 꺼내기만 해도 극우타령하는 것이 자칭 '진보정치'의 현 주소이기 때문에 오마이뉴스가 이러는 것도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다. 물론 오마이뉴스에서 언급하는 '극우 청소년'(*각주 : 필자는 해당 용어에 동의하진 못하지만, 편의상 이렇게 언급하겠다.) 사이에서 나도는 담론들을 전부 동의할 수는 없다. 분명히 비판할 거리가 존재하는 주장들이고, 입체적으로 봐야 할 사안을 과도하게 단순화시켜 바라본다는 문제점도 존재한다. 그러나 이런 점은 오마이뉴스 역시 마찬가지가 아닌가? 분명히 이들의 담론 속에는 나름의 근거들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이를 단순히 '유튜브를 신봉하는 극우 청소년들의 헛소리'로 치부하는 모습은 오마이뉴스 역시 이들의 주장을 보고 싶은대로만 단순화하여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미국 민주당의 온라인 후원 플랫폼인 액트블루는 지난 21일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선 캠페인을 시작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소액 후원자들로부터 후원 받은 액수가 5000만 달러에 가까이 달했다고 발표했다. 액트블루는 성명을 통해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오후 9시인 현재, 풀뿌리 지지자들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운동 본부 출범 이후 액트블루를 통해 467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2024년도에서 벌어진 가장 큰 모금이었다"며 "소액 후원자들은 열정적이며 이 선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해리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을 종료하고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후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몇 주 동안 언론과 소속 정당에서 바이든에게 선거에서 중도하차 해야 한다고 압력을 넣은 것에 대한 결과였다. 바이든은 물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은 해리스를 지지했지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척 슈머 상원 다수당 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소수당 대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많은 민주당 고위 인사들은 그녀를 지지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경선에서 사퇴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첫 날, J.D. 밴스 상원의원을 2024년 대통령 선거의 러닝메이트로 발표했다. 발표에 앞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최종 후보자 명단에는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포함되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 그는 최대 8명의 후보자를 검토했으며, 이에는 톰 코튼 상원의원, 팀 스콧 상원의원,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 바이런 도널드 하원의원, 벤 카슨 전 주택부 장관이 포함되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루비오와 버검은 지난 15일 트럼프의 러닝메이트로 선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최종 결정 불과 몇 시간 전에 받았다. 두 사람 모두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벤처 캐피털리스트였던 밴스는 불과 2년 이내에 당시 현직 의원이었던 팀 라이언을 누르고 오하이오주의 하원의원으로 선출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그는 트럼프를 강력히 비판했던 인물 중 하나지만, 트럼프의 지지 덕에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경쟁자를 이길 수 있었다. 트럼프는 부통령 후보 지명을 발표하는 게시글을 트루스소셜에 업로드하면서 "오랜 숙고와 생각 끝에, 그리고
최근 화성시 동탄 경찰서가 무고한 남성을 성범죄자로 몰아 강압적인 수사를 강행했다는 기사가 연달아 나오고 있다. 이러한 폭로들이 나오게 된 시발점은 바로 지난 24일 동탄 경찰서 소속 경찰이 성범죄 신고를 접수받은 뒤, 영장 없이 한 20대 남성을 '범인'으로 몰아간 일명 '동탄 화장실 사건'이다. 해당 사건을 최초로 보도했던 팬앤드마이크에 따르면, 24일 아파트 헬스장에서 운동 중이던 A씨는 볼일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다녀왔다. 이후 그는 '누가 여자화장실을 훔쳐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마주했으며, 당시 경찰은 해당 남성의 혐의가 확정되지도 않았음에도 사실상 '성범죄자' 취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러한 일을 당했음을 디시인사이드 판타지 갤러리에 올렸으며, 자신의 유튜브채널 에도 경찰과의 전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하였다. 결국 팬앤드마이크를 시작으로 수많은 언론들이 해당 사건을 보도하자, 이를 신고했던 여성은 자신이 '허위신고'를 했음을 자백했고, 남성은 무혐의를 받아낼 수 있었다. 그의 녹취록과 언론보도가 없었다면, 과연 어떤 일을 당했을지 참 끔찍하다. 이후 헤럴드경제에서 2023년에 해당 사건과 유사한 피해를 입은 사례가 존재한다는
6일 《벤 샤피로 쇼 선데이 스페셜》에서 데일리와이어 명예편집자 벤 샤피로와 영국의 정치평론가 더글러스 머레이는 미국, 특히 민주당 내에서의 급진좌파의 급부상에 대해 분석했다. 샤피로와 머레이는 먼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분쟁과 기존 미디어 내의 반유대적 편견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러한 편견은 주로 대학 캠퍼스, 미국 대학의 최고위층, 심지어 의회 내부까지 증폭되었다. 샤피로는 하마스의 침공 이후 발생한 반이스라엘 시위에 대해 "수십만명의 서양인들이 살인자들과 연대해 행진한다는 생각은 실제 학살 자체보다 어느정도 더 불안하게 다가왔다"고 말하면서, "확실히 인간이 겪은 실제 고통의 양이나 그 끔찍한 사악함과 야만성 측면에서가 아니라 문명 전체에 대한 위협 측면에서 말이다"라고 설명했다. 머레이는 이에 동의하면서 전세계에서 벌어지는 반이스라엘 시위는 근본적으로 '반미', '반서구적' 성격을 띈다고 덧붙였다. "팔레스타인인들은 물론이고 하마스를 지지하는 시위대가 미국에서 왜 결코 성조기를 들지 않을 것이라고 100% 단언할 수 있을까요? 왜 우리는 토요일에 10만명의 무슬림 시위대가 런던 거리를 지나갈 때, 그들이 영국의 왕실 찬가를 부르며 시위를 끝내지 않을
새로운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의 절반 가까이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하기에는 정신적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 대학교 여론조사 센터와 AP통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원들은 바이든의 정신적 건강에 대해 더욱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든이 '대통령으로서 효과적으로 봉사할 정신적 능력이 있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원 27%만이 바이든이 건강하다고 '매우 확신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원의 25%는 '어느정도 확신한다'고 답했으며, 48%는 '별로' 확신하지 못하거나 '전혀 확신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바이든 간의 첫 대선 토론 이후 실시되었다. 정치권 전반에 걸친 전문가들은 해당 토론이 바이든에게 재앙과도 같았다고 광범위하게 동의했다. 실제로 여론조사 수치는 2월 말, 민주당원의 32%만이 바이든의 정신적 건강에 자신이 없다고 말했던 것과 크게 달라졌다. 매우 확신한다고 말한 사람의 비율이 2월 40%에서 13%p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원의 과반인 65%가 '바이든이 물러나고 새로운 후보를 위한 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