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 대법원은 곧 시행될 낙태 관련 주민투표에 관한 팜플렛에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인간'이라는 문구를 포함시키려는 공화당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다. 이에 낙태 옹호자들은 해당 결정에 '편향적'이고 '정치적'이라고 불렀다. 법원은 14일 '태어나지 않은 인간'이라는 용어를 삽입하는 것이 주민투표 관련 팜플렛에 '비당파적인 언어'만을 넣어야 한다는 주법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해당 팜플렛은 애리조나 주무장관이 주 전체에서 시행되는 주민투표의 영향에 대해 알리기 위해 우편으로 발송된다. 애리조나주는 올해 낙태와 관련한 주민투표를 실시하는 8개의 주들 중 하나이다.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인 애리조나 주민투표는 태아의 생존 가능성, 즉 일반적으로 임신 24주경 자궁 밖에서 아이가 생존할 수 있는 시점까지 낙태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유권자들이 이를 승인하면 산모의 생명이 위험한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임신 15주 이후로는 낙태를 금지하는 주법은 무효화 된다. 해당 팜플렛 용어는 의회에서 승인되었다. 공화당 측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인간'이라는 용어가 현재 주법에서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언어이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난 2020년 미네아폴리스에서 조지 플루이드 사건이 일어난 이후, ‘비판적 인종 이론’이 미국 전역을 물들였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판적 인종 이론’은 2021년 6월 관심도가 최고조에 달한 이후 2022년 이후 점차 줄어들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 비판적 인종 이론에 대한 화제성은 줄어들었으나, 비판적 인종 이론을 비롯한 급진적 이데올로기는 사라지지 않고 대중의 삶 가운데 숨어들었다. 특히, 젠더 이데올로기와 비판적 인종 이론은 아이들의 교육 커리큘럼을 장악하면서 다음세대 아이들은 정치, 교육, 경제 그리고 문화에 대해 미국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해서 교육받고 있다. 또한, 대중들에게는 ESG와 DEI라는 이름으로 눈에 보이지 않고 천천히 대중을 세뇌시키고 있다. DEI를 통해 대중은 미국의 부정적인 면을 강조해 보고 있으며, 백인과 기독교인 그리고 이성애자는 기득권이며 부당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세뇌를 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내에서는 K-12 교육 커리큘럼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학교 내에서 K-12라는 커리큘럼을 통해 아이들에게 부당한 교육과 세뇌를 시키고 있다는 것이 알려지자 학부모들이 들고 일어났기 때문이다. 캘리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유대인으로 사는 것이 홀로코스트 이후로 더 위험한 때는 없었다"고 말하며,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이후 극심해진 반유대주의를 언급했다. 해당 발언은 그가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쉬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를 단순히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주장한 직후 나왔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 윌크스바리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이번 달 초에 민주당을 비판한 내용을 재차 언급하며 "그들은 조쉬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정치적으로 올바르기 때문에 '다양한 이유로 그를 거절했다'고 말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들은 그가 유대인이기에 거절한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샤피로는 해당 주장을 부인하면서 "해리스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데 '반유대주의'는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해리스 캠프 역시 비슷한 입장을 밝히며 트럼프의 주장을 '터무니없고', '완전히 우스꽝스러우며 모욕적'이라고 되받아쳤다. 올해 상반기 대학 캠퍼스에서 광범위하게 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대인 유권
최근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20명 가량의 불법 이민자들이 두 차례에 걸쳐 학생들의 스쿨버스에 무단으로 탑승을 시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지역에서는 스쿨버스와 버스를 타려는 학생들이 불법 이민자들을 피해야하는 상황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화요일 오후(현지시간) 세 명의 불법 이민자가 도로 한가운데로 나와 아이들이 탑승하고 있는 스쿨버스를 강제로 정지시켰으며, 결국 스쿨버스는 노선을 변경해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지난 수요일에도 스쿨버스는 불법 이민자들을 피해 다른 픽업 장소에 정차를 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버스를 탑승하는 중 불법 이민자들이 버스를 탑승하려고 시도했다. 결국 부모들에 의해 저지됐지만, 불법이민자들의 아이들 스쿨버스 무단 탑승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폭스5 뉴스에 따르면, 두 사건을 주도한 사람들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으며, 현재, 미국 국경 순찰대,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샌대에이고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샌디에이고 보안관 사무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우리는 범죄 행위 발생 여부 확인을 위해 후속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이 사건이 학생 안전과 관련돼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매우 심각하게 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 시각) X에서 일론 머스크와 대화하면서 7월에 벌어진 자신의 암살 시도에 대해 이야기 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트럼프와 머스크는 대화를 시작하면서 트럼프 암살 미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트럼프는 당시를 회고하며 "내게 피가 그렇게 많이 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들이 이후에 말하길, 귀를 총에 맞을 경우 피가 많이 난다고 말해줬다"면서도 "당시 상황에서는 그것이 아마 최선의 상황이었을지도 모르겠는데, 알다시피 만약 제대로 된 각도로 맞았다면 중상을 면치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게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질 수는 있지만, 그리 비현실적인 일은 아니다. 저는 누군가는 이런 비현실적이라고 느껴지는 일을 겪어봤을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저는 절대 그런 식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그 당시 저는 그것이 총알이라는 것을 바로 알아챘다. 그것이 귀에 맞았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는데, 내 귀를 매우 세게 강타했기 때문이다." 이어 머스크는 트럼프에게 킴벌리 치틀 전 미국 비밀경호국장의 사임을 초래한 보안 실패에 관해 물었다. 이에 트럼프는 "저는 두 가지 방식으로 생각한다
텔레그램의 창립자이자 CEO인 파벨 두로프가 텔레그램 내에서 발생하는 범죄 수사에 협조하지 않은 이유로 이번 주 프랑스에서 공식적으로 기소됐다. 프랑스 당국은 지난 주말 두로프가 개인 전용기를 타고 프랑스에 들어오자마자 곧바로 구금했다. 그는 현재 법 집행 기관에 대한 협조 거부, 텔레그램 운영을 통해 조직적·광범위한 범죄 공모·동조 등 총 12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수요일 오후 두로프는 기소된 이후 500만 유로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그에게 프랑스 출국 금지 명령이 내려졌으며 일주일에 두 차례 경찰서에 직접 방문해 신고를 해야한다. 프랑스 당국은 그가 범죄조직이 불법거래를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했으며, 해당 플랫폼 내에서 발생한 범죄(조직 사기, 해킹, 불법 프로그램 배포, 아동 포르노, 불법 약물 매매 등)에 대한 조사에 비협조했다는 이유로 그를 기소했다. 파리 검찰총장 로르 베쿠아우는 텔레그램이 “프랑스 사법 시스템의 공식 조사에 전혀 대응하지 않았다”며 두로프의 비협조적인 행태를 강조했다. 그러나, 언론의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두로프의 체포에 대해 강한 반발을 표하고 있다. 그들은 이번 일로 선례가 만들어질 경우 텔레
지난 수요일, 캘리포니아 주에서 민주당이 불법 이민자에게 최대 15만 달러의 주택자금 대출 지원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으로 불법 이민자들은 캘리포니아에서 주택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일부 신규 주택 구매자는 주택 계약금으로 최대 15만 달러의 무이재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이 법안은 주 의회에서 53대 18, 상원에서 25대 14로 통과됐으며, 이제 개빈 뉴섬 주지사(캘리포니아)의 서명만이 남은 상태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대출 신청자의 신분만으로 자격을 박탈시킬 수 없도록 막았다. 이는 불법 이민자들이 이민자 신분이더라도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열어둔 것이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법안이 통과 되기도 전 4천 건에 가까운 대출 신청이 들어왔으며, 이미 5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이 법안은 조아킨 아람불라 의원(민주당)이 발의했으며, 그는 이 법안이 “신용 점수가 좋은 사람들을 캘리포니아에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LA 타임스에 따르면, 그는 “신용점수가 좋고 대출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모든 사람을 받아들이니 우리 주에 거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공화당은 이 법안의 통과로
12월 이후 아르헨티나의 물가상승률 하락은 6월에 벌어진 물가상승 이후로 다시 시작되었는데, 이는 다양한 품목에 대한 보조금 감축 효과에 기인한 바가 적지 않다. 보조금 삭감 정책은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국가 재정 질서 회복과 물가상승 방지를 위한 중요한 전략이다. 그러나 내셔널리뷰의 앤드류 스터타포드는 이에 대해 "인플레이션 방지책의 일부일 수는 있어도, 이러한 삭감은 단기적으로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르헨티나 월별 물가상승률은 페소화 54% 평가절하의 여파로 12월 25%, 1월 21%에서 5월에는 4.2%로 5개월 연속 급락했으나 6월에는 4.6%로 상승했다"고 설명하면서 "7월에는 4%로 하락했고, 연간이율은 263%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문제는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하락세의 대부분은 정부가 연료세와 공공 서비스 가격 인상을 연기하고, 버스와 기차 요금을 그대로 두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JP 모건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요금은 1.2% 더 높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료세와 공공 서비스 가격 인상은 이번 달부터 시작된다. 이러한 과정은 대부분 아르헨티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당선될 경우, 정부나 보험사에게 시험관 아기를 임신하기 위한 인공수정 비용을 지불하게 할 것이라고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9일 (현지 시각) 트럼프는 미시간주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에서 "오늘 저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여러분의 정부가 IVF(시험관 아기) 치료와 관련된 모든 비용을 지불하거나 여러분의 보험 회사가 지불하도록 의무화될 것이라는 중요한 성명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더 많은 아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가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고 낙태에 관한 헌법적 권리를 종식시킨 연방대법관을 임명한 데 대한 민주당의 비판을 받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로 대 웨이드 판결에서는 '수정되는 시점부터 생명이 시작된다'고 정의함으로써 IVF 시술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게 되었다. IVF는 여러 개의 배아를 만들고, 일부를 불가피하게 파괴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보수정론지 '내셔널리뷰'는 트럼프를 비판하는 보도를 쏟아냈다. 내셔널리뷰의 라메쉬 폰누루는 트럼프를 향해 "그의 발언은 '불가피하게 인간 배아를 의도적으로 파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편집자주 국내에서 심각한 저출산과 비혼주의가 위기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저출산과 낙태이 퍼지면서 출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발렌티나 고치니가 데일리와이어를 통해 적은 실제 이야기를 통해 저출산 해소와 낙태를 생각하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2살 때, 저는 폴란드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제 꿈을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여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를 다녔습니다. 당시 저는 제 미래가 어떻게 될지 전혀 알지 못했지만, 아마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당시 저는 미래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들이 태어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고, 임신 지원 센터를 통해 제 삶이 보다 좋은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는 버클리에서 마지막 학기를 보낼 때, 아기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결국 가정을 꾸리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의 아빠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었고, 심각한 문제들이 일어나면서 결국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구하게 됐습니다. 결국, 저는 아이 아빠와 따로 지내야겠다 생각했지만, 아이 아빠와 연을 끊을 경우, 경제적으로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것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