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6월 25일(현지시각) 조지아주 공화당 하원의원 버디 카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지명했다. 카터 의원은 서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을 조속히 종식시켰으며, 세계 최대 테러 지원국의 핵보유를 저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한 합의를 이뤄냈다”며 “평화 추구, 전쟁 예방, 국제 조화 증진이라는 노벨평화상 취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이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다음 날 아침,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가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면서 중동 긴장이 재점화됐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양측 모두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스라엘에는 추가 공습 중단을 촉구했으며, 이란에는 “결코 핵시설을 재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 백악관 앞 기자회견에서 “양측 모두 휴전을 위반한 것으로 보이지만, 고의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통제가 불가능했을 수 있다”며 “이스라엘이 오늘 아침 공격에 나선 것은 유감이며 이를 멈추게 하겠다”고 밝혔
(워싱턴 D.C.) 그간 미국 내에서 청소년 성전환 치료의 위험성을 알려온 탈성전환자(성전환 수술 후 다시 원래의 성별로 돌아온 사람) 클로이 콜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이 테네시주의 미성년자 대상 성전환 의료행위 금지법을 합헌으로 판단한 데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연방대법원은 United States v. Skrmetti 사건에서 6대 3으로 테네시주의 해당 법이 헌법 수정 제14조의 평동보호조항을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전환 수술, 교차호르몬 투여, 사춘기 억제제 투약 등은 테네시주의 법률로 금지된다. 이번 연방대법원의 판결은 미국 보수진영과 학부모 단체에 크게 환영받고 있다. 클로이 콜은 “미국의 모든 아이들이 온전히 성장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나는 비록 그런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이번 판결이 아이들에게 그런 시간을 허락할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고 전했다. 그녀는 13세에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했으며, 사춘기 억제제와 테스토스테론 주사를 주 1회 맞았다. 이후, 15세에는 유방절제 수술을 받았으나, 콜은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며 원래의 성별인 여성으로의 삶을 다시 선택했다. 그녀는 “그 경험(성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의 신당 창당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를 향해 “정치적 열차 탈선”이라 강하게 비판하면서 머스크의 제3당 추진이 미국 대선 구도에 불필요한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입장을 표했다. 트럼프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머스크는 자신이 억만장자라는 이유만으로 정치판을 장난감처럼 다루고 있다”며 “그가 하려는 제3당 ‘실험’은 실패로 끝날 것이며, 혼란만 야기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머스크가 사업은 잘할지 모르지만 정치는 열차 탈선 사고만 일으킨다”며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트럼프와 머스크는 대선시기 강력한 동맹으로 서로 힘을 합쳤지만, 최근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을 둘러싸고 정부 지출과 재정로 충돌이 일어났다. 머스크는 감세‧복지 지출에 대해 “미래 세대에 막대한 빚을 떠넘긴다”며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 이에 트럼프는 “머스크가 누구 편인지 알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둘은 완전히 갈라지게 됐다. 정치권에서는 머스크의 창당이 일부 자유주의자 성향 유권자와 젊은층 표심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분석이 있으나, 주류 분석은 제3당의 성공이 어렵다는 점을 들며, 머스크 신당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현재 미국 LA에서 일어나는 폭동이 매우 심각한 양상을 띄고 있다. 폭동 첫날에만 LA 보안관 사무소 소속 경찰관 10명이 폭도들에 의해 부상을 입었으며, 지금도 지속적으로 무력시위, 폭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LA 폭동을 두고 민주당 소속 진보 성향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이 일제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이들은 ICE(이민 및 세관 집행국) 반대 폭동에 대해 ‘평화적 시위’라 주장하며 트럼프를 향해 ‘미국의 히틀러’라고 부르는 등 과격한 발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그들이 주장하는 발언은 아래와 같다. 1. 트럼프는 ‘미국의 히틀러’다. 캘리포니아 민주당 소속 에릭 스윌웰 하원의원은 토요일 ‘노 킹스(No Kings)’ 집회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의 히틀러”라고 발언했다. 그러나, 스윌웰의 해당 발언은 과거 자신의 발언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극좌 성향의 민주당원이자 팡팡(Fang Fang)의 동료였던 스윌웰은 과거 2018년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 시민을 상대로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며 위협했다. 2. 트럼프는 ‘국내 테러리즘’을 자행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시드니 캄라거-도브 하원의원은 CNN과의
지난 25일(현지시각), 메인주 공화당 하원의원 로렐 리비가 의회 발언 및 투표권이 복권되면서, 트랜스젠더 스포츠 정책을 둘러싼 주의회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 리비 의원은 과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생물학적 남자의 여자 스포츠 참여를 비판했다. 이후, 민주당은 해당 게시글을 비판하면서 징계로 ‘발언 및 투표권 박탈 6개월’과 함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 대법원은 최근 임시 명령을 통해 리비 의원의 투표권 회복을 명령했으며, 주의회는 25일 찬성 115대 반대 16으로 그녀의 의회 발언권까지 복권시켰다. 이후, 리비 의원은 즉각 X 계정에 “승리입니다! 민주당이 굴복하여 제 목소리와 투표권일 돌려주었습니다”라고 게시했다. 이어 “나는 여성 스포츠를 위해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이전에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절대 사과하지 않을 것”이라 전했다. 또한, 리비 의원은 “내가 받고 있는 비난과 차별은 메인주의 여성들과 소녀들을 위한 것”이라 전했다. 또한, 메인주가 생물학적 남성을 여성 스포츠 경기에 참여하도록 하는 정책에 대해 “여성, 소녀들의 권리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고 있다. 이는 민주당의 정치적인 꼼수”라고 비판하면서 “아직 끝나지
미국의 ‘노킹(No Kings)’ 시위에서 유명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의 “문제는 억만장자이지 이민자가 아니다”라는 발언이 SNS상에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LA 시위 현장에서 ‘Immigrant’ 모자를 쓰고 참여한 러팔로는 “이민자는 범죄자들이 아니다”라며 “이민자들이 미국 내에 수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 기여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백인이 대부분의 범죄를 저지른다”고 강조했다. 또한, “막대한 부가 우리 삶을 어렵게 만든다”며 “국가를 억만장자들로부터 되찾아야 할 시간”이라 말했다. 그는 억만장자들을 국가를 무너뜨리고 어렵게 만드는 악당으로 규정하며 “억만장자들이 우리의 권리를 짓밟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러팔로는 트럼프 행정부와 ICE(이민 및 세관 집행국)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와과 그 신하들이 우리의 법과 자유를 짓밟고 있다”며 “(트럼프가) 푸틴, 네타냐후, 김정은과 같은 독재자와 동맹을 맺으면서 우리의 안전은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러팔로의 해당 발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누리꾼들은 러팔로의 발언을 비판하고 있다. 관련 댓글로는 “현실과 논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데도 브루스 배너(마블의 캐릭터
2025년 6월 17일(현지시각), 학부모 권리 강화 단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예산 조정 법안인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을 지지하며 교육·가족 권익 증대 효과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해당 법안은 하원에서 5월에 통과되었으며, 자녀 양육 관련 세액공제와 학교 선택권 확대를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인 보수 학부모 단체 맘스포리버티‘Moms for Liberty’의 공동창립자 티나 데스코비치(Tina Descovich)는 “이 법안은 가족을 지원하고, 부모의 권한을 강화하며 자녀 세액공제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같은 단체의 닉키 닐리(Nicki Neily) 역시 “공공학교가 가정으로부터 아이를 분리하려 했던 지난 4년을 거울삼아, 이제 부모가 자녀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다”며 환영했다. 플로리다 거주 3자녀의 엄마 콜레트 케이시(Colette Casey)는 “대통령이 육아를 하는 부모, 특히 어머니들이 자녀를 위해 자금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돈을 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안이 학교선택권(school choice)을 크게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데스코비치는 “부모가 자녀의 교육 환
(워싱턴 D.C.) 지난 목요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문제와 관련해 “향후 2주 이내로 이란에 대한 군사 타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핵무기 보유가 임박했다”는 판단 아래, 군사행동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이란과의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 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선제 타격 여부를 ‘향후 2주 내’ 결정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같은 입장은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캐롤라인 래빗 백악관 대변인이 대독한 성명을 통해 공개됐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이뤄질 수도,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는 현 상황에서, 향후 2주 내에 이란 타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싸움을 원치 않지만, 적국이 핵무기를 보유하도록 용인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전날 기자들과의 자리에서도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며 군사행동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 그러면서도 “이란은 단 몇 주면 핵무기를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현 상황의 심각성과 긴박성을 경고했다. 또한, 트럼프는 “이란은 미국과 협상을 거부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이란은)
워싱턴 D.C - 수요일(현지시간) 미국 연방대법원이 테네시주가 시행한 ‘미성년자 대상 성전환 치료 금지법(SB 1)’에 대해 ‘합헙’이라 판결했다. 6대 3의 다수 의견으로 내려진 이번 판결은 청소년에게 호르몬 치료나 사춘기 억제제, 성전환 수술 등의 의료행위를 주 정부가 제한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현재, 25개 이상의 주에서 유사한 입법이 추진되거나 시행중인 가운데, 이번 연방대법원의 결정은 향후 성전환 치료를 둘러싼 법적 지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SB 1 법안은 2023년 테네시주에서 제정된 ‘미성년 성전환 치료 금지법’으로, 이 법은 18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사춘기 억제제 ▲교차 성호르몬 ▲성전환 수술 등을 제공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만약 의사나 병원 측이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2만5천 달러의 벌금과 의사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으며, 치료를 받은 본인 또는 가족은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 테네시주는 이번 법안의 목적에 대해 그간 “미성숙한 청소년의 비가역적 의료 피해를 예방하고, 부모의 양육권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해왔다. 원고 측은 해당 법안이 연방헌법 제14조 평등보호조항에 위배된
미국의 부모 권익 단체인 ‘American Parents Coalition (APC)’이 트랜스젠더 정책으로 남성의 여성 탈의실 출입을 허용한 YMCA를 트럼프 행정부에 ‘타이틀 나인’ 위반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APC 대표이사인 알리 마레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교육부,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게 서한을 통해 “자신을 여성이라 주장하는 남성이 여성 탈의실과 샤워장을 이용하고, 타 여성과 어린 소녀들에게 자신의 나체를 노출했다”라며 YMCA의 타이틀 나인 위반을 문제 제기했다. 데일리 시그널의 보도에 따르면 YMCA는 2017년부터 생물학적 남성 참여자 및 직원이 자신이 주장하는 성정체성에 맞춰 침실, 욕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지침을 도입했다. 이후, 일부 지역 YMCA 지부에서는 실제 생물학적 남성이 성정체성에 따라 여성 전용 화장실, 라커룸 등에 출입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실제, 4월 YMCA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지부에서는 엄마와 어린 딸이 여성 탈의실을 이용하던 중, 나체의 남성이 들어오는 사건도 있었다. 문제의 남성은 “왜 탈의실에 있냐”는 질문에 “자기야, 난 여자야(Honey, I’m a woman)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