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둘 다 러닝메이트 심사 과정에서 비슷한 전략을 내세웠다. 1992년부터 2020년까지 한 번을 제외하고 모든 대선에서 민주당을 택한 소위 '블루 월' 지역에서 노동자 표심을 끌어올릴 후보를 찾는 것이다. 그런 생각은 해리스가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영입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월즈는 네브라스카 출신이며, 전직 공립학교 교사 및 풋볼 코치, 그리고 국방군 경력을 가진 사람으로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기 때문이었다. 또한 두 사람 간의 대인관계, 공화당을 향해 '이상하다'고 말한 인터뷰 등은 그가 러닝메이트로 선정된 결정적 요인이었다. 2024 미국 대선의 민주당 유력 후보로서 캠페인을 시작한 지 2주가 된 해리스는 지난 6일(현지 시각) 밤, 필라델피아 유세에서 월즈를 러닝메이트로 소개하면서, 자신과 월즈를 '약자들의 편'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검사 경력과 트럼프의 유죄 판결 사실을 계속해서 대조했다. 그녀는 정계에 입문하기 전에 캘리포니아에서 지방 검사를 지낸 바 있다. "그러니 제 말을 들어주시라." 해리스는 군중들의 귀가 터질 듯한 환호에 이렇게 답했다. "저는 도널드 트럼프 같은 사람들의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알렉산더 윌리엄 살터가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것으로, 공공의 영역에서 기독교의 의미를 다루고 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러닝메이트로 J.D. 밴스 상원의원을 선택하면서 기독교와 민족주의에 대한 논쟁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런 논란의 핵심에는 '미국 내 공공의 영역에서의 종교, 특히 기독교의 적절한 역할'에 대한 질문이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미국은 세속적인 공화국이라고 생각하고, 공권력의 지위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신앙을 바로 확인해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종교나 그 밖의 소수민족들의 권리에 대한 사람들의 우려는 칭찬할 만 하다. 우리는, '탈자유주의'(Post-liberalism)를 공언한 이들이 외치는 종교적 권리에 대한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종교적 가치판단이 공적인 일에 설 자리가 없다는 견해의 논리적 종착점은 잘못된 것이다. 미국은 실질적으로 기독교 국가이다. 그것이 의미하는 바와, 의미하지 않는 바는 우리들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기독교는 마크 데이비드 홀 교수가 이야기한 것처럼 미국의 건국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내셔널리뷰는 지난 2일(현지 시각)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9.11 테러의 주모자와 공범으로 추정되는 두 명과 며칠 전에 맺은 변론 합의를 철회했다고 전했다. 31일 발표된 해당 변론 합의로 세 남자는 사형을 면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대신 오스틴은 지난 2일 관타나모 만 전쟁법원 감독관을 해임하고, 각서를 통해 군사위원회 소집 권한자로서의 통제권을 맡았다고 발표했다. 오스틴은 수잔 K. 에스칼리에 예비역 준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저는 위에 언급한 사건에서 피고인과 사전 소송 합의를 맺기로 한 결정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그러한 결정의 책임은 2009년 군사위원회법에 따라 상위 소집 권한자인 저에게 있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저는 위에 언급된 사건에서 사전 소송 합의를 체결할 귀하의 권한을 철회하고, 해당 권한을 즉시 저 자신에게 유보하겠다. 그리고 저는 제 권한을 행사하여, 위에 언급된 사건에서 2024년 7월 31일에 귀하가 서명한 세 가지 사전 소송 합의를 철회한다." 2001년 미국을 상대로 한 알 카에다 테러 공격의 주모자로 여겨지는 칼리드 셰이크 모하메드와 다른 두 명의 공범자는 미국 군사 사법 제도에 유죄를 인정하기로 합의했다. 미 국
데이비드 마커스 페이팔 전 회장이 당적을 공화당으로 전환하고, X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마커스는 트럼프를 지지선언하게 된 경위를 설명하면서 '평생의 신념을 지우고, 새로운 눈을 뜨게 된 과정'에 대해 이야했다. "저는 루비콘 강을 건너 공화당과 트럼프를 지지할 것이다. 저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은 정체성이 되는 정신적 틀에 갇혀 새로운 정보로 사고방식을 발전시키지 못한다. 저는 거기서 마침내 벗어났다." "제 여정은 이전 모든 선거에서 제가 취했던 스탠스에서 점진적으로 180도 바뀌었다. 눈을 뜨게 만든 것은 환멸의 과정이었고, 평생의 신념을 제로 베이스로 삼고, 거기서부터 재건하는 과정을 거쳤다." 마커스는 상원과 하원의회에서 메타를 대변해 증인석에 섰던 2019년도의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저는 민주당이 국민을 섬기는 데 전념한다는 생각을 여전히 믿었다"며 "실제로는 공화당이 유권자들을 더 깊이 걱정하는 반면, 경험상 민주당은 정부의 권력과 통제를 더 중요시 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민주당 의제에 부합하는 평행 세계를 만들어내고 조작하는 추세는 주류 미디어에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리치 로리가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것으로,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 대한 위험성에 대해 주로 다루고 있다. 일주일 전쯤부터, 대선의 예측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중요성은 더욱 올라갔다. 새로 민주당 후보로서 임명된 카말라 해리스에게는 미국의 시스템이나 협약에 관해 쟁취해낼 수 있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그녀는 대법원을 구성하고, 상원의 필리버스터를 무효화하거나 없애는 것을 선호한다. 다시 말해, 그녀는 미국 정부의 두 행정 기관을 근본적으로 바꿔, 하나는 굴복시키고 다른 하나는 진보적 목표에 더 잘 부합하도록 만드려고 한다. 이는 2019년의 이야기가 아니다. 며칠 전만 해도 그녀는 법관 임명 몰아주기를 지지했고, 2022년에는 필리버스터의 중요한 구멍을 돌파하는 것에 이야기했다. 해리스는 2020년 민주당 경선 토론에서 '행정권 견제'에 대한 그녀의 견해에 대해 모든 것을 밝혔다. 그녀는 일방적인 총기 규제 조치가 취할 수 있는 능력에는 헌법적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조 바이든의 제도주의적인 생각을 비웃었다. 미국의 입헌주의 정신을 이보다 더 가볍게 무시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해리스는 가장 미국적인 기회 균등 개
30일,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한 미국 상원의회는 인터넷에서 어린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아동 온라인 안전 법안'(KOSA)와 '아동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 조치'(COPPA) 2.0에 91명의 상원의원이 찬성했고, 3명이 반대했으며, 6명은 투표하지 않았다. 척 슈머 상원 다수당 대표는 X에 "상원의회는 부모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고, 아동 온라인 안전법 'KOSA'와 아동 및 청소년 온라인 개인정보 보호법 'COPPA 2.0'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하원의회는 수십년 만에 인터넷에서 어린이를 보호하는 연방법에 대한 가장 중요한 개정안을 지금 통과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화당 소속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실 보도자료에 따르면, KOSA는 플랫폼에 기본적으로 가장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활성화하도록 요구하고, 미성년자에 대한 특정 위험을 예방하도록 강제하고, 부모와 교육자에게 자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통제 수단을 제공하고, 소셜미디어 회사에 대한 독립적인 감사를 요구한다. 해당 법안은 민주당 소속 리처드 블루먼솔 상원의원과 공동발의했다. 또한 보도자료는 "월스트리트 저널 보도에 따라,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UFC 해설자로 유명한 조 로건은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지 며칠만에 기존 미디어가 일제히 입장을 바꿔, 그녀를 지지하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30일 '조 로건 익스피리언스' 팟캐스트에서 로건과 게스트 마이클 멜리스 작가는 미디어가 해리스에게 전적인 지지를 보낸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로건은 "모두들 해리스를 최악의 부통령이라고 생각했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녀는 역대 부통령 중 가장 인기 없는 사람이었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우리의 해결책으로 변모했다." 이어 그는 해리스에 대한 언론의 태세전환을 언급하면서 "이제 언론이 모두 그녀를 지지한다는 사실이 너무 터무니없다"고 비난했다. "모두가 그녀와 함께한다. 그녀에 대한 모든 소셜미디어 게시글 중에서 그녀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검색해보시라. 아마 하나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두 사람은 민주당 경선에서 해리스를 압도한 털시 개버드가 있는데, 왜 해리스가 민주당의 후보가 되어야만 하는지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특히 멜리스는 해리스가 2020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고 했을 때 아이오와에도 진출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로건은 "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알렉산드라 데산키스가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것으로, 낙태에 관한 트럼프의 관대한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6월, 연방대법원은 때때로 낙태약이라고 불리는 화학적 낙태 약물의 규제와 관련된 사건에서 만장일치의 판결을 내렸다. 이른바 '식품의약국 대 히포크라태스 의학 연합' 사건(일명 FDA 판결)은 화학적 낙태에 사용되는 두 가지 약물,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로스톨에 대한 FDA의 승인절차에 대한 이의제기와 연관이 있다. 그 이유는 절차가 너무 성급했고, 정치적 동기가 부여되어 해당 약물을 사용하는 여성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는 것이다. 법원의 판결은 본질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판사들은 만장일치로 "FDA에 이의를 제기한 의료 종사자들은 이 사건에 아무런 입장이 없다"고 말했다. 간단히 말해, 이 판결은 화학적 임신 중절 약물의 합법성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런데도 트럼프와 밴스는 대법원이 '합법적인 화학적 임신 중절을 지지하는 판결'을 내린 것마냥 말하면서, 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6월 대선 토론에서 트럼프는 대통령으로서 '임신 중절 약물을 차단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최근 여론 조사에 따르면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7개의 주요 경합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 앞지르고 있다.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선에서 사퇴하기 전 저조한 지지율을 보인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지난 30일 발표된 블룸버그/모닝 컨설트 설문 조사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의 48%는 해리스를 지지하고 47%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11월까지 두 후보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바이든 사퇴 이후, 해리스가 이룬 약간의 우위는 여론 조사의 통계적 오차 범위인 1%p 내에 있다. 최근 조사 결과는 같은 여론 조사 기관에서 7월 초에 실시한 조사에서 트럼프가 바이든을 전반적으로 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것과는 현저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당시 트럼프는, 또한, 주요 경합주 중 5곳에서 바이든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개최된 대통령 토론회 이후, 바이든은 민주당 내에서 재선 도전을 포기하라는 수많은 요구에 직면했다. 81세의 바이든은 경쟁에 남겠다고 거듭 말했음에도 7월 21일에 사임하고, 가장 가까운 동료였던 해리스를 지지했다. 30일 여론 조사에서 해리스는 미시간주에서 트럼프를 11%p, 애리조나, 위스콘신,
미국 보수주의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의 '트럼프 2기 행정부를 위한 고위 인사발령 계획'의 책임자가 민주당의 지속적인 공격과 트럼프의 비판을 받고, 결국 헤리티지 재단에서 물러났다. 케빈 로버츠 헤리티지 재단 회장은 30일 발표한 성명에서 '프로젝트 2025'의 책임자인 폴 댄스가 해당 이니셔티브가 시작된지 2년만에 헤리티지 재단을 떠난다고 밝혔다. 로버츠는 "2022년 4월에 '프로젝트 2025'를 시작하며, 우리는 올해 두 전당대회 이후 정책 초안을 마무리하는 일정을 정했고, 우리는 그 일정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구축하고 지난 2년 동안 용감하게 이 노력을 이끈 폴은 팀을 떠나 싸움이 계속되는 최전선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몇 년간 로버츠는 헤리티지 재단을 더욱 친트럼프 성향에 가깝게 바꿨는데, 프로젝트 2025와 외교정책에 대한 입장 변화가 그 예시다.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종종 트럼프가 자신의 행정부를 운영하기 위해 고용한 인력의 불성실함을 한탄하며, 많은 사람들은 다음에 더 나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결론지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댄스는 내부 이메일에서 "프로젝트 2025는 보수주의적 이상에 전념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