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수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회장 케빈 로버츠(Kevin Roberts)는 지난 토요일 아침 MSNBC에서 이민자 문제로 전 미 부통령 수석 대변인 겸 선임 고문인 시모네 샌더스 타운센드(Symone Sanders-Townsend)와 전 메릴랜드 부지사인 마이클 스틸(Michael Steele)과 강하게 충돌했다. 이번에 충돌이 일어난 주요 쟁점들은 불법 이민자와 차기 대통령 행정부에 대한 평가 그리고 헤리티지 재단이 주도하고 있는 ‘프로젝트 2025’였다. 샌더스-타운센드는 이민자에 대해 미국의 좌파 정치인들이 흔히 이야기하듯이 불법 이민 수용을 적극 주장했다. 그녀는 스틸이 과거 메릴랜드 부지사를 지낼 때 스틸이 불법 이민자 라는 말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혼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버츠는 바이든 행정부의 무분별한 불법 이민자 수용이 미국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신의 X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 운영은 미국의 질서를 바꾸고 있다” 이어 “천만 명이 넘는 불법 이민자들이 미국에 입국한 것은 부당하고 불법적이고 악하다. 그렇기에 우리는 국경을 폐쇄하고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대량 추방 시스템을 시행해야한다”
미국의 이민자 문제가 최근 들어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그간 무분별한 이민자 수용 시 발생할 것이라 우려했던 일들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무분별한 불법 이민자 수용 시 의료와 치안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학교에서도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고, 최근 들어 미국 남부 지역을 비롯한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불법 이민자 정책으로 인해 학교들이 고통받고 있다. 학교들은 쏟아지는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예산 부족, 교사 부족, 버스 운행 지연, 학급 과밀화, 산만한 교실 환경 등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다. 이민자 학생들의 경우 기존 학생들에 비해 학업성취도가 떨어지고, 산만하지만 이민자 학생들의 부모들은 전혀 개입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불법 이민자들이 학교에 들어올 수 있게 된 이유는 1982년에 있었던 플라이어 대 도(Plyler v. Doe) 대법원 판결 때문이다. 당시 대법원은 이민자를 포함, 어떠한 신분이든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들에게 공립학교 교육을 받을 권리를 부여했으며 이후 불법 이민자 아이들도 미국 학교에 무분별하게 등록하고 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부터 합법적, 불법적 이민자 수가 급증하면서부터 미국의 교육 시스템
지난 23일, 경찰은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홀이 진행되는 동안, TPC 리버 하이랜드의 18번 그린에서 기후 변화 시위를 진행하던 시위대를 진압했다. 이날 여러명의 시위자들이 코네티컷의 크럼웰에 위치한 코스로 달려왔을 때, 골프선수 스코티 셰플러는 18번 그린에서 승리를 앞두고 있었다. 시위자들은 경찰이 그들을 체포하기 위해 달려가는 동안 가스통을 투척하는 등, 난동을 피웠다. 경찰 당국이 가능한 한 빨리 시위대를 끌어내려고 노력하는 동안, 골프 팬들은 시위대를 향해 욕설과 야유를 퍼부었다. 일부 시위자들은 뒷면에 멸종 기호가 표시된 티셔츠를 입었다. 멸종 기호는 행성을 나타내는 '원'과 시간 부족을 나타내는 '모래시계'로 이뤄져 있다. 또한 해당 티셔츠에는 시위자들이 기후변화 운동가임을 암시하는 '죽은 행성에서 골프 금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당시 골프선수 김주형은 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한 셰플러를 상대로 연장전을 강행하기 위해서는 버디가 필요했기 때문에, 해당 시위는 토너먼트 중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발생한 것이었다. 만일 김주형이 버디를 기록했다면, 셰플러가 18번 홀에서 65타를 기록했을 때, 그는 66타로 마무리 지었을 것이다. 이후 토
2017년 중국에서 제정된 국가정보법에 따라,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은 중국 내 정보기관과 협력해야 한다. 미국 정보계는 해당 법이 미국 기업의 활동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거듭 경고한 바 있다. 그러나 13일 의회 청문회에서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은 자사에 해당 법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중국에 소재하고 있으며, 미 국방부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기타 필수 정부 서비스를 다루는 계약을 맺고 있다. 스미스는 지난 여름, 중국 정보 기관이 미국 고위공직자의 이메일 계정에 접근할 수 있게 만든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에 영향을 미칠 보안 위반에 대해 답변하기 위해 의회에 출석했다. 이 날 카를로스 기메네즈 하원의원은 심문 과정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중국국가정보법 준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기메네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2017년 국가정보법을 준수하고 있는지 질문했으며, 이에 스미스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나라가 존재한다. 자국이 제정한 모든 법률을 제정하는 국가와, 특정 법률을 제정했지만 항상 적용시키지는 않는 국가다. 그리고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의 해당 법은 두 번째 범주에 속한다." 해당 답변에 기메
지난 19일(현지 시각), 영국에서 화석연료 반대 시위를 벌이던 환경단체가 스톤헨지에 페인트를 뿌려 훼손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환경단체 '저스트 스탑 오일'(Just Stop Oil)은 현지 시각으로 정오쯤 스톤헨지를 구성하는 바위에 페인트를 투척하는 두 명의 후원자들을 보여주는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해당 단체는 "이들은 차기 영국 정부가 2030년까지 석유, 석탄, 천연가스 채굴과 연소를 중단시키기 위한 계획에 합의하기 위해 다른 정부들과 협력하기로 약속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X에서 수백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한 해당 영상에서는 해당 모습을 지켜보던 다른 사람들이 환경단체가 사용하던 소화기를 뺏어가는 모습 역시 담겨있다. 윌트셔 경찰은 사건 이후 해당 두 사람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정오쯤 용의자 2명이 일부 돌에 주황색 페인트를 뿌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경찰은 현장에서 고대 기념물을 훼손한 혐의로 이들을 체포했다." 또한 경찰 측은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며, 스톤헨지를 포함해 수백개의 역사적 기념물, 건물 등을 관리하는 자선단체, 잉글리쉬 헤리티지와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스트 스탑 오일 측은 시위자들이 옥
리아 토마스는 그간 수술을 하지 않은 트랜스젠더로, 남성 성기를 가진 채 여성 수영대회에 출전해 많은 메달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지난 수요일 국제수영연맹의 규정이 변경되면서 리아 토마스는 여성 수영대회에 더 이상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리아 토마스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국제수영연맹이 자신의 출전을 막는다며 국제수영연맹의 규정에 소송을 제기했지만 CAS는 국제수영연맹의 손을 들어줬다. CAS는 “리아 토마스는 현재 미국수영연맹 소속이 아니기에 연맹의 정책에 이의를 제기할 자격이 없으며 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도 출전할 수 없다”며 국제수영연맹의 편을 들었다. 국제수영연맹은 이번 판결 결과에 대해 “이번 판결은 여성 스포츠 보호를 위한 큰 한 걸음이며 우리 노력의 결과”라 말했다. 국제수영연맹은 성명을 통해 “우리 연맹은 모든 성별의 선수들에게 공정성과 존중 그리고 평등한 기회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아 토마스는 이전 지속적으로 여성 부문 대회에 출전해왔으며,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선수로 활동할 2022년 당시에는 NCAA(전미 대학체육협회) 여자부 전국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다. 리아 토마스는 국제수영연맹의 변경된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의 학교가 학부모들의 동의 없이 학생들에게 성적인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학부모들이 단체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제가 되는 학교는 펜실베니아의 유니언빌 고등학교로 ‘젠더퀴어 마녀’로 알려진 데니 토빈(Deni Tobin)을 데려와 신입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토빈은 지난 해에도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데이트 폭력에 대한 주제로 신입생들에게 연설했으며, 당시에도 부모들에게 강한 비판을 받았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에게 올해 자신들에게 동의를 구하지 않고 설문조사가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고 유니온빌-채즈 포드 교육청 회의를 통해 반발을 했다. 해당 지역의 학부모이자 변호사인 채드 윌리엄스(Chad Williams)는 이사회 회의에서 공개 논평을 통해 “오늘 밤 나는 부모의 권리를 훼손하는 교육구의 위법 행위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윌리엄스는 토빈의 연설과 학부모의 동의 없이 학생들에게 실시된 설문 조사에 대해 정보 공개 요청을 했으며 이어 존 샌빌(John Sanville) 교육감에 대해 위범 행위라며 비판했다. 그는 “샌빌은 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젠더 이데올로기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퀴어 마녀에 대한 학부모들
현재 미국 내에서 표현의 자유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24시간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 내부에 ‘BLM(Black Lives Matter, 흑인도 생명이다)’과 ‘성소수자 깃발’은 표현의 자유를 이유로 내부 표시를 허용하지만, 성조기는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내부 표시를 금지시켰다. Libs of TikTok이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피트니스 회사는 직원들에게 다른 것들보다 차별이 없도록 보다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전념하라고 직원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모에 따르면 허용되는 것들은 BLM(Black Lives Matter, 흑인도 생명이다) 상징과 성소수자 깃발, 준틴스(Juneteenth, 미국 노예 제도 종식 기념일) 로고이며 성조기의 경우 국기의 날, 7월 4일, 재향 군인의 날, 애국자의 날 등 미국의 연방 공휴일에만 달 것을 명시해두고 있다. 지난 해 미국의 대형마트 타깃(Target)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타깃은 성소수자 상품을 매장 전면 중앙에 배치했으나 이후 대중의 엄청난 반발을 받게 됐다. 그리고 타깃은 보이콧과 매출 감소에 직면한 이후 성소수자 상품 판매를 줄이기로 결정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타깃은 올 6월 고객
'미국 여성 리더쉽 서밋 컨퍼런스'(YWLS)가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택사스주의 샌 안토니오에서 개최되었는다. YWLS는 나이와 관련 없이, 여성 보수주의자들이 모여 생각을 공유하고 정치적인 실패와 성공에 대하여 비판하며 기록을 남기고 미래를 향하는 자리이다. 해당 컨퍼런스는 보수주의 여성계에 가장 큰 이벤트로서 현재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YWLS에서는 2000여명에 달하는 연사들이 발걸음을 옮기는데 메건 켈리쇼(The Megyn Kelly Show)의 메건 켈리(Megyn Kelly), 정치 평론가 캔다스 오웬스(Candace Owens), 수영 선수이자 여성 스포츠 지지자인 라일리 게인스(Riley Gaines), 인권운동가이자 탈북자 출신인 박연미(Yeonmi Park), 트럼프의 변호사인 엘리나 하바(Alina Habba), 라라 트럼프(Lara Trump) 등이 그 예시이다. 미국은 근래에 무척 급진적인 좌파의 물결과 트럼프의 소송 연루, 인플레이션, 전례없는 이민 사태 등으로 위기를 겪고있다. 이 모든 문제들은 미국 각각의 가정에 문제를 더 할 것이다. 이에 더해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위기 봉착과 여성의
최근 들어 미국 내에서 교육 선택권이 핫하게 떠오르고 있다. 텍사스에서도 그렉 에봇(Greg Abbott) 주지사가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강조하면서 학교 바우처 제도를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대표적인 레드 스테이트(공화당 우세 주) 중 하나인 플로리다 역시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 학교 바우처 제도에 힘을 싣고 있다. 매니 디아즈 주니어(Manny Diaz Jr.) 플로리다 교육부 장관은 최근들어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위해 교육에 관심을 갖고 함께 교육 선택권에 함께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헤리티지 재단의 회장 케빈 로버츠(Kevin Roberts)이 운영하는 팟 캐스트인 ‘더 캐빈 로버츠 쇼’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부모는 아이들의 가장 중요한 교사이자, 첫 번째 교사이다. 그렇기에 부모들은 자녀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전하며 이어 “아이들은 정부에 속한 것이 아니라 가정에 속해있다”고 덧붙였다. 디아즈는 플로리다의 주지사 론 드샌티스(Ron DeSantis)가 임명했으며, 주 행정부에서 고위 관리를 지내고 있다. 그는 학생들을 상대로 ‘급진적 이데올로기’를 주입하는 좌파들의 주장을 비난하는 등, 최근 문제가 되는 성소수자 문제, 워키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