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현지 시각)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문이 소셜미디어 상에서 빠르게 퍼졌다. 해당 소문은 '지미 카터 사무실'에서 보낸 것처럼 보이는 편지 이미지와 함께 유포되었다. 당일 정오 기준, '지미 카터'는 2만3000개 이상의 게시글로 X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었다. 지미 카터 사무실의 발표문이라고 올라온 편지는 공화당 소속 마이크 리 상원의원과 우익 정치활동가 로라 루머를 포함한 여러 유명 인플루언서 계정들 사이에서 공유되었다. 그러나 디스패치는 해당 소식이 가짜뉴스라고 전했다. 실제로 카터는 1년 이상 임종 호스피스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살아있는 상태다. 카터 센터 대변인은 디스패치 측에 보낸 이메일에서 "(현재 유포되고 있는) 이 편지는 거짓"이라며 "특별한 발표나 변경 사항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후 해당 사실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로라 루머는 편지와 관련된 글을 삭제했다. 이런 가짜 편지는 X 사용자 보카치오가 지난 23일 오전, 카터의 사진과 함께 편지 사진을 게시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속보, 전직 대통령 지미 카터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9세였다"고 적혀있다. 편지의 내용은 카터가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뉴욕주의 메디케이드 프로그램이 남용되었으며, 작년 뉴욕시 일자리 증가의 대부분이 이것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소비자 주도 개인 지원 프로그램'(CDPAP)은 뉴욕 주민들 사이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돌보고 돈을 받으세요'라는 문구를 사용한 광고로 유명하다. 해당 프로그램은 메디케이드를 통해 자금이 조달되며, 가정 건강 관리 제공자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여러 유사한 주 정부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이 가족과 친구를 고용해 돌봄 제공자가 되도록 허용하며, 그들의 임금은 메디케이드로 지급된다. 호컬은 "당장 말씀드리건데, 틱톡에서 '할머니와 함께 집에 앉아서 시간당 37달러를 벌 수 있다'며 홍보하는 젊은 층들의 광고를 보면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CDPAP에 대해 '뉴욕 역사상 가장 많이 남용된 정책 중 하나'라고 비판했다. 블룸버그는 "예산 담당자들이 4월에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3월까지 12개월동안 도시에서 추가된 일자리의 대부분이 가정 건강 산업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러한 증가가 없었다면 도시 내 민간 부문 일자리 전체가 1년 동안 위축되었을
'블랙 라이브즈 매터'(BLM)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례없는 방식으로 경선에서 물러난 후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을 후보로 지지한 것에 지난 23일(현지 시각) 민주당이 예비 선거 유권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그녀를 후보로 '선정'했다고 맹비난 했다. 21일 바이든은 대통령 선거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고, 그 후 해리스를 지지해 자신의 자리를 대신하게 했다. 얼마 뒤 해리스는 민주당원들로부터 260건 이상의 지지를 받았고, 21일 오후 이후로 1억 달러 이상의 모금이 이뤄졌다. 그러나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BLM은 새로운 후보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또한 해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은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8일 전당대회 이전에 유권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즉석 예비선거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BLM 측은 지난 23일 성명에서 "우리는 독재 정권에 살고 있지 않다"며 "대의원들은 과두 정치가 아니"라고 선언했다. 이어 "후보가 아무리 대단하더라도 우리의 예비 선거 시스템에서 유권자의 의지를 회피하거나 무시하려는 시도는 비난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해당 성명은 해리스가 22일 민주당의 추정 후보가 될 만큼 충분한 대의원 수를 확보한 후에 나온 것이다. 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4일 의회 합동 회의에서 연설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하마스에 억류되어 있던 8명의 미국 시민(그 중 3명은 사망)의 부모가 지난 23일(현지 시각) 외교위원회에 사랑하는 가족을 귀국시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남은 인질들(에단 알렉산더, 사기 데켈-첸, 허시 골드버그-폴린, 오메르 노이트라, 키스 시걸)과 터널에서 사망한 3명(이타이 첸, 가디 하가이, 주디스 와인스타인 하가이)은 네타냐후 연설에 참석한 사람들의 기억에 가장 먼저 남을 것으로 보인다. 키스 시걸의 아내 아비바 시걸은 인질에서 풀려나기 전까지 가자에서 51일을 보냈다. 그녀는 결국 집으로 돌아오는 데 성공했으나, 남편은 귀국에 실패했다. 아비바 시걸은 "우리는 인간으로서 제가 겪은 일을 그들이 하루라도 더 겪게 둘 순 없다"고 호소했다. "그들이 제 앞에서 밥을 먹는 동안 저는 굶주렸다. 물을 마실 수 없어서 목이 말랐고, 서 있거나 걷는 것, 움직이는 것은 허락되지 않았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저는 완전히 침묵을 지켜야 했고, 우리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등을 대고 누울지 옆으로 누울지를 결정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작년 자유 보수주의 선언에 참여했던 디스패치의 존 후드가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것으로, J.D. 밴스를 포함해 보수 진영의 정치인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극우'라는 표현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극우 정치인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나는 내 경력 대부분을 보수 단체를 이끄는 것에 바쳤기 때문에, 일관되게 그 정의를 내리기 어려웠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듯 하다. 예를 들어, 언론 매체와 정치적 반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새로운 러닝메이트 J.D. 밴스 상원의원을 '극보수주의자'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연방 지출, 권리 개혁, 세금 개혁, 노동 정책에 대한 그의 견해는 전형적인 전통적 공화당 입장보다 좌편향 되어있다. 그리고 밴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반대하는 몇몇 공화당 의원들 중 하나이다. 해당 용어가 난잡하게 사용되는 사례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민주당의 딕 더빈 상원의원과 언론들은 대법원 내부의 '극우'들이 반동적 의제를 추진하고 헌법을 찢어버리고 있으며, 그동안 트럼프의 명령에 따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같은 판사들이 총기 규제법을 확정하고, 낙태약에 대한 법적 도전을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마이클 J. 뉴가 작성한 기사를 번역한 것으로, 태아보호법을 시행하는 지역에서 산모가 많이 사망한다는 기성 언론들의 보도들을 반박하고 있다. 지난 주 연방 재단(Commonwealth Fund)는 여성 건강 및 생식 관리에 대한 주별 성적표를 발표했다. 이 성적표는 산모 사망률, 유방암 잋 자궁경부암 사망률, 산후 우울증 비율을 포함한 다양한 공중 보건 결과에 대한 주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했다. 일부 북동부 주는 높은 순위를 받았지만 많은 남부 주는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해당 연구는 ABC뉴스, NBC뉴스, CNN, 댈러스 모닝 뉴스, 블룸버그 통신을 포함한 주요 미디어에서 다루기도 했다. 첨부된 보도 자료에서 연방 재단은 이 조사 결과는 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은 결정의 파장 효과에 우려를 제기한다고 밝혔다. 당연하게도 주류 미디어는 이 연구에 대한 보도에서 너무 성급하게 그런 내용을 포함시켰다. 심지어 블룸버그는 헤드라인에서 산모 사망률은 낙태를 제한하는 주에서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런 사례는 생각보다 훨씬 적다. 최근에 제정된 주 차원의 프로라이프 법이 여성의 공중 보건에 해를 끼쳤다는
내셔널리뷰의 보도에 따르면, 상원의원과 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부하 직원들 사이에서 무질서한 분위기가 조성되는 경향이 있어, 직원들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사라는 평판을 얻었다. 정부 감시 단체 '오픈 더 북스'(Open the Books)가 지난 22일(현지 시각)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해리스의 인사 문제가 얼마나 극단적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가장 유력한 해리스는 3년 전 부통령 임기를 시작한 이후로 부하 직원의 91.5%가 퇴직했다. 애덤 안제예프스키 오픈 더 북스 대표는 "카말라 해리스는 요즘 국가적 차원 논의의 중심이 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하지만 부통령으로서 그녀의 급여에 대한 우리의 분석은 특별한 변화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 이야기는 단순한 일화 그 이상이며,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확실한 데이터로 입증되었다. 그녀의 부통령 임기 동안 버텨낸 직원은 드물고 충성스런 소수에 불과하다." 내셔널리뷰는 부통령실 직원의 경우 교체율이 높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해리스 사무실에서는 교체율과 대중들의 비난 수준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리스가 2021년 1월에 취임한 이래로
뉴욕포스트는 지난 22일(현지 시각) 바이든 일가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민주당 고위 간부들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2024년 대통령 선거 후보에서 사퇴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바이든에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토론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그 토론은 민주당원들에게 그가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신시키기 위한 장치였다"고 포스트에 전했다. 그는 "바이든이 당초 재선 캠페인을 중단하라는 요구를 거부했을 때는 당 지도부가 수정헌법 제25조를 발동하겠다고 위협했다"고도 주장했다. 바이든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은 뉴욕포스트에 민주당 대표들은 바이든의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사실을 최소 2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내가 2년 전에 그를 봤을 때, 정말로 깜짝 놀랐다. 그는 그저 슬로건을 반복해서 외칠 뿐,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았다." 6월 27일에 열린 대선 토론에서 바이든의 발언에 따른 여파를 다루는 언론들은 대부분 당 지도부가 그의 상태를 얼마나 알고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바이든이 입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하원 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마지막 시점은 2021년 10월이었다. 그리고 2024년 민주당 예비
카카오 게임 컨텐츠 '우마무스메'(말의 딸)에 대해 '여성을 성 상품화했다'고 발언한 이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하는 1인 시위가 더불어민주당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진행되었다. 이병진 의원은 16일에 진행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 질의에서 AI를 사용해 경주마를 의인화한 게임, 우마무스메를 모방한 한국마사회의 홍보 영상에 대해 여성을 성상품화한다고 문제 제기했다. 특히 그는 해당 게임에 대해 "암컷, 수컷 말을 여성으로 의인화하고 자극적이고 성적인 이미지로 성 상품화하여 출시 이후 물의를 일으켰던 컨텐츠"라고 주장하며 게이머들 사이에서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한 게이머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이러한 주장에 1인 시위로 항의했다. 평소 콘솔게임과 PC 게임을 즐겨하던 게이머 김철민씨(30)는 목에 '구시대적인 게임 성상품화 몰이, '우마무스메'가 만만? 내로남불 꼰대아집 평택을 '이병진' 의원 망언 철회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걸고, 출근 시간대에 맞춰 오전 8시 20분부터 10시 45분까지 시위를 진행했다. 아무런 정당이나 시민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시민, 김 씨는 시위를 진행하게 된 계기에 대해 "검열이나
미국 민주당의 온라인 후원 플랫폼인 액트블루는 지난 21일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대선 캠페인을 시작한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소액 후원자들로부터 후원 받은 액수가 5000만 달러에 가까이 달했다고 발표했다. 액트블루는 성명을 통해 "동부 표준시 기준으로 오후 9시인 현재, 풀뿌리 지지자들은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의 선거 운동 본부 출범 이후 액트블루를 통해 467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것은 2024년도에서 벌어진 가장 큰 모금이었다"며 "소액 후원자들은 열정적이며 이 선거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와이어에 따르면, 해리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캠페인을 종료하고 해리스를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한 후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는 몇 주 동안 언론과 소속 정당에서 바이든에게 선거에서 중도하차 해야 한다고 압력을 넣은 것에 대한 결과였다. 바이든은 물론,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은 해리스를 지지했지만,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척 슈머 상원 다수당 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원 소수당 대표,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많은 민주당 고위 인사들은 그녀를 지지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경선에서 사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