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리즌의 매튜 로즈가 작성한 칼럼을 번역한 기사로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과 과거 그로버 클리블랜드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대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는 곧 미국 역사상 비연속 임기를 지내는 두 번째 대통령이 될 것이다. 자연스럽게, 이는 트럼프와 비연속 임기를 지낸 첫 번째 대통령인 그로버 클리블랜드(제22·24대 미국 대통령)를 비교하게 한다. 한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이러한 대조는 교훈적이면서도 잔혹하게 아이러니한 면모를 보인다. 트럼프는 관세 인상을 자신의 핵심적인 경제 정책으로 삼았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높은 관세가 미국에 특정하고 위험한 유형의 공산주의, 즉 부도덕한 부의 공산주의를 가져온다고 경고하며 자신의 대통령 임기를 바쳤다. '부도덕한 부'라는 말은 소위 부정직하거나 불명예스러운 방법으로 획득한 돈을 지칭하는 용어로, 시대에 뒤떨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겠으나 클리블랜드의 사상을 설명하기에는 완벽한 단어다. 그는 1894년 토마스 캐칭스 전 하원의원에게 보낸 서신에서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성공을 거두지 못하게 한 트러스트(기업합동) 및 조합, 즉 부도덕한 부의 공산주의는 잊히거나 용서받아서는 안 된다"고
미국 중부사령부는 지난 8일(현지 시각) 시리아에 위치한 IS 캠프와 요원들을 상대로 수십 차례의 공습을 감행했다. 이는 테러 조직이 바샤르 아사드 정권의 몰락을 틈타 테러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였다. 아사드는 현재 시리아를 탈출해 러시아로 망명을 신청한 상태이며, 대부분의 급진적인 이슬람 단체 연합은 이를 놓치지 않고 시리아 전역을 대대적으로 공격하여 시리아 수도를 점령했다. 이에 사령부는 IS를 약화시키고 격파하기 위한 지속적인 임무의 일환으로, IS의 지도자, 요원 및 캠프에 대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사령부는 특히 테러 단체인 IS가 현재 상황을 이용해 시리아 중부에서 재건을 시도하지 못하도록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전 동안 미군 부대는 B-52, F-15, A-10과 같은 전투기를 활용하여 75개 이상의 목표물을 공격했다. 사령부는 "현재 피해 규모에 관하여 확인 중에 있으며, 작전 중에 민간인이 사망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동맹국 및 파트너와 함께 '시리아의 역동적인 시기' 동안 IS의 작전 능력을 방해하기 위한 작전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
국민연금이 재정적인 위기에 놓인 현재, 국회에서는 연금개혁에 관한 논의가 뒤처지고 있는 가운데 당론을 거스르면서까지 ‘재정안정’에 관한 소신을 밝힌 국회의원들이 있다. 23일, 연금개혁청년행동(이하 연금행동)이 개최한 ‘위기의 국민연금, 마지막 골든타임’ 온라인 세미나에서 국민연금의 재정 현황, 공론화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다루면서,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한 ‘연금개혁 관련 국회의원 질의서 내용 및 일부 답변 결과’를 공개했다. 질의서는 총 4가지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국민연금의 실질적 적자 규모인 ‘미적립부채’ 추산 및 공개 동의 여부”, “부채를 줄여 자녀세대의 연금 수령을 보장하는 재정안정론 찬반 여부”, “자녀세대 빚을 늘리더라도 연금지급액을 늘리는 소득보장론 찬반 여부”, “미적립부채 1800조원을 부담해야 하는 세대는 누구인지”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연금행동에 따르면, 현재 응답지가 제출된 국회의원으로는 회신이 도착한 순서대로 한창민 의원(사회민주당 비례대표), 이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 갑), 정을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수영 의원(국민의힘 부산 남구)이 있었다. 해당 의원들은 모두 실질적 국민연금 적자규모인
18일(현지 시각), 와이오밍주 사법부는 낙태 시술을 제한하는 두 가지 법률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다. 환자가 자신에게 적합한 건강 관리 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주 헌법의 보호조항을 위반했다는 것이 원인이었다. 폭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문제가 된 법 중 첫 번째는 '산모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 '강간이나 근친상간과 관련된 경우'를 제외하고 낙태를 전면적으로 금지했다. 또한 두 번째는 약물을 통해 실시하는 화학적 낙태를 금지하는 최초의 법률이었다. 해당 판결을 내린 멜리사 오웬스 지방판사는 두 가지의 낙태법이 "임산부를 포함한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건강 관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기본적 권리를 방해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들은 임신 기간 전체에 걸쳐 임산부에 대하여 와이오밍주 헌법이 부여한 보호 책임을 완전히 수행하는 것을 배제하려는 정부의 이해관계를 확립하지 않았으며, 낙태법이 임산부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입증하지도 목했다"고 판결했다. 오웬스는 작년 와이오밍의 낙태금지령에 대하여 보류 입장을 밝힌 바 있는데, 이는 해당 조치의 합헌 여부에 대한 양측의 주장을 들은 뒤였다. 그러나 이러한 금지 조치에 관하여 산부인과 의사 2명
앨빈 브래그 맨해튼 지방검사는 재판부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입막음 사건'에 대한 재판을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끝나는 2029년까지 보류해달라고 요청했다. 브래그는 트럼프의 변호인이 사건 담당 판사인 후안 머천에게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한 것을 감안하여 재판을 전면 기각하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내셔널리뷰 보도에 따르면, 머천은 앞으로 몇 주 안에 해당 요청에 관한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선고일이 11월 26일에서 더욱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머천은 지난주 트럼프의 재선을 감안하여 판결 날짜를 연기함으로써 검찰이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할 것을 고려하여 사건의 다음 단계를 결정할 시간을 주기로 했다. 이에 브래그는 변호인측의 유죄 판결 기각 동의안에 반대할 계획이라고 머천에게 보낸 서한에서 밝혔다. 그러나 브래그는 변호측의 기각 동의안이 있을 때까지 추가적인 재판 절차를 중단하라는 트럼프의 요청에는 반대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해당 서한에서 브래그는 "서로 경합되는 헌법적 이해관계를 균형있게 조정할 필요를 감안할 때, 피고의 대통령 임기 종료 후까지 남은 모든 형사 절차를 연기하는 등 대통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침공해 학살을 저지른 사건으로 사망한 미국인 피해자의 유가족들은 지난 17일(현지 시각) 연방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새롭게 공개된 문서를 근거로 이란이 지난 해 테러 공격에 자금을 지원하고, 계획하고, 조정하는 데 도움을 줬다고 주장했다. 내셔널리뷰 보도에 따르면, 해당 소송에서 공개된 하마스 내부 문건에는 하마스의 수장인 야히아 신와르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 자금을 위해 이란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에게 매달 700만 달러를 추가로 요청한 내용이 담긴 메모가 포함되었다. 해당 메모는 2022년 12월 18일에 작성되었다. 10월 7일 공격의 배후자로 의심받는 신와르는 지난 10월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되었다. 하마스는 당시 1200명 이상을 살해했고, 250명의 인질을 납치해 가자 지구로 데려갔다. 소송에 따르면, 하마스의 핵심 세력은 해당 공격을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다른 문서에는 2014년부터 2020년 사이에 이란 IRGC가 신와르에게 49건의 테러 자금을 지불한 내역들과 하마스 알카삼 여단의 '인적자원부'가 구성원들에게 이란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문서가 포함되어
지난 18일(현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숀 더피 전 의원을 교통부장관으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더피는 위스콘신주의 전 하원의원이었으며, 현재는 폭스뉴스의 기고가 겸 '더 바텀 라인'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그는 '폭스 앤 프랜드'의 공동진행자인 피트 헤그세스가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이후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두 번째로 지명된 폭스뉴스 출신이다. 트럼프는 성명에서 "숀은 의회에 있는 동안 공화당 회의에서 존경받는 소통가였으며, 재정 책임, 경제 성장, 농촌 개발을 옹호했다"고 말했다. "숀은 민주당과 협력하여 광범위한 입법적 장애물을 극복하고 미네소타주 역사상 가장 큰 도로와 교량 프로젝트를 건설했다." 이어 "숀의 리더십은 특히 농촌 지역에서 가족, 농부, 중소기업의 요구를 옹호하는 데까지 확대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국의 고속도로, 터널, 다리, 공항을 재건할 때 우수성, 역량, 경쟁력, 미관을 우선시 할 것이다. 그는 우리의 항구와 댐이 국가 안보를 해치지 않고도 경제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며, 조종사와 교통관제사에 관한 DEI를 제거하여 다시 항공을 안전하게 만들 것이다."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인 더피는 8년 동안 위스콘신주의
*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내셔널리뷰의 카일라 바취가 작성한 기사를 번역 및 재구성한 것으로, 현재 미국에서 급진 좌파 성향을 가진 여성들 사이에서 조명된 4B 운동(시초는 대한민국)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성별 간 정치적 성향 차이에 관한 많은 담론들이 쏟아져 나왔고, 미국의 모든 여성들이 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후 출구조사에서는 성별 간 격차가 분명했지만, 이는 핵심적인 부분은 아니었다. 결국 모든 여성이 건강한 경제 정책보다 '여성 대통령' 그 자체에 집착했던 것은 아니었던 셈이다. 실제로 출구조사에서는 여성 유권자의 54%가 해리스에게 투표했고, 44%가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했다. 이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 것은 맞으나, 역대 최고의 격차까지는 아니었다. (1996년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여성 유권자의 55%가 빌 클린턴(민주당)에게, 38%가 밥 돌(공화당)에게 투표했다. 반면 남성 유권자의 54%는 트럼프에게, 44%는 해리스에게 투표했다. '여성'이라는 정체성 집단 내에서도 정치적 성향 차이가 존재한다는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미국 여성의 종말'이라고 주장하
도널드 트럼프 제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를 미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지명하면서 프로라이프 운동권은 상당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들이 트럼프를 지지했던 것은 프로라이프 성향의 공직자를 행정부 장관으로 임명하길 바랐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케네디는 그의 정치 경력 동안 프로라이프 성향을 밝힌 적이 전무하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프로라이프 운동권은 그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하는 정책을 우선시할지 확신하지 못한다. 이에 내셔널리뷰는 케네디에게 프로라이프 진영이 던진 8가지의 질문들을 다뤘다. 해당 내용은 향후 케네디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확정된다면 고려할 가장 중요한 생명 존중 정책들과 목표들 중 일부분을 다루고 있다. 1. 2017년 이후 미국의 낙태율이 증가한 주요 원인은 화학적 낙태에 대한 미국식약청(FDA) 규정이 관대해졌기 때문이다. 2016년 FDA는 화학적 낙태에 대한 제한을 임신 7주에서 10주로 연장하고 직접 방문 횟수를 3번에서 1번으로 줄였다. 그들은 이런 규칙 변경의 종합적인 보건적 영향을 연구하지 않고 실시했는데, 이를 철회하는 것을 지지하는가? 2. 바이든 행정부 하의 FDA는 여성이 우
18일, CBS 기독교방송의 '김현정의 뉴스쇼' 라이브 방송에서는 최현아 동덕여자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최현아 회장은 학교의 공학전환 논의가 비민주적이었다며 시위대측이 왜 과격한 시위를 진행했는지 그 이유를 밝혔다. 즉, 동덕여대생들이 시위를 진행한 명분은 '공학전환의 비민주적인 절차성'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먼저 알아봐야 할 것은 두 가지로 국한된다. 첫 번째는 과연 공학전환이 학생들과 아무런 논의가 없이 비밀리에 진행이 되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그것이 이뤄졌는지다. 먼저 공학전환에 관하여 대학 측이 학생들과 아무런 논의 없이 이를 진행하려고 했다는 동덕여대 시위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공학전환은 '확정'된 바가 없었고, 교무회의 중 하나의 의견으로서 나왔을 뿐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동덕여대 총학생회 '나란'이 지난 7일 밝힌 성명문에서는 "금일 본 사안에 대해 파악한 결과 해당 사안이 논의되고 있는 건 맞으나, 공식적인 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였다"고 명시해뒀다. 실질적으로 진행조차 되지 않은 일이었다. 김명애 동덕여대총장의 입장문에서도 이런 부분은 명확하게 언급해두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