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제주 등 전국 13개 도시서 동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렸다. 이 중 대구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집회에서는 광복 이래 대구에서 최대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날 동대역에서 진행된 대구 세이브코리아 집회에서는 18만 여명이 모여 집회를 진행했으며 한국사 일타강사로 유명한 전한길씨도 연단에 올랐다. 또한 온라인에서 진행된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에서는 당일 기준 40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 씨는 현 정국에 관하여 "우리 국민들은 좌파, 우파도 아닌 상식파"라며 "조기 대선은 부모님이 멀쩡히 살아계시는데 제사상을 준비하는 후레 자식과 다를 것 없는 소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국민변호인단을 언급하면서 "가입자수가 며칠만에 10만명이 넘었다"며 참여를 호소하기도 하였다. 또한 보수 유튜버 '그라운드C'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원 대표 역시 연단에서 발언에 나섰다. 김 대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어록을 인용하며 "내 가슴 속에 눌리지 않고 맺혀 있는 단 하나의 소원이 있다면 '탄핵 무효'"라며 탄핵 반대 의사를 강조했다. 한편 세이브코리아 측은 오는 11일에는 천안터미널, 15일에는 광주 5.18민주광장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연금개혁 문제에 관하여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을 조정하는 모수개혁부터 완료하자’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22일 연금개혁청년행동(이하 청년행동)은 국회소통관에서 “미래를 살아갈 청년들의 의견은 묵살한 채 포퓰리즘 연금개악을 강행하려 하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미래세대 돈으로 빚잔치, 연금인상 절대 반대’, ‘4대보험만 월급 50%, 미래세대 다 죽는다’, ‘이딴 식으로 할거면 국민연금 폐지하라’ 등의 구호를 내걸고 손영광 청년행동 공동대표 (울산대 공대 교수), 권예영 청년행동 대학생위원장 (연세대학교 학생), 민동환 청년행동 연구원(서강대 경제학과 대학원생) 등이 국회 보건복지위의 연금개혁 논의 방향성을 비판하였다. 본격적인 기자회견에 앞서 권 위원장은 국회를 향해 “구색 맞추기용 공청회만 열고, 겨우 한달 내에 ‘연금 개악’ 입법을 마무리 짓겠다고 밀어붙이고 있다”며 “연금개혁의 진정한 목적은 미래세대가 부당하게 짊어질 막대한 빚을 줄이는 것인데, 야당 주도의 국민연금법 개정안들은 더 퍼주기만 하고 빚을 늘려 ‘연금개악’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며 운을 띄웠다. 첫 순서를 맡은 민 연구원은 현재 국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역임 중인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수개혁(보험료율 및 소득대체율 조정)은 굳이 특위를 만들 필요도 없고, 복지위 차원에서 충실히 논의를 통해 처리할 수 있다"고 말하며,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23일 열릴 공청회를 시작으로 2월에 연금개혁에 관한 논의를 마무리 짓자는 의도이다. 물론 그렇게 하면 논의 자체는 빠르게 끝날지도 모른다. 거대 정당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연금개혁에 관해 보험료율 인상에 대해서는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고, 소득대체율 수준에만 차이가 존재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 의원 역시 이러한 의도로 모수개혁에 관한 논의만 빠른 시간 내에 결론을 짓자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현재 연금개혁은 단순 모수개혁으로만 해결될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대한민국은 현재 초고령화, 초저출산 사회로 돌입한지 오래되었고, 과거 '낙관적'으로 전망하던 수치보다 더욱 암울한 경제적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17년 기준 장례인구추계는 2029년 이후로 인구 수가 자연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실제로는 2021년부터 감소가 시작하는 등, 정부의 추계는 더 이상 신뢰할 수 없
내셔널리뷰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톰 코튼 상원의원이 미국 내에서 운영되는 불법 중국 정부 운영 경찰 초소에 대한 단속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그가 지난 주 상원 정보위원회 의장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조치 중 하나다. 코튼이 발의한 이른바 '불법 중국 경찰 추방법'은 지난 9일(현지 시각)에 실시되었다. 이는 미국 영토 내에서 파괴적인 정치 탄압 활동을 수행하려는 중국의 관료 조직들을 표적으로 삼았다. 내셔널리뷰는 해당 법안 사본을 입수하였고, 이를 통해 "미국 내 경찰서 네트워크와 통일전선부에서 감독하는 광범위한 활동 모두와 연관된 중국의 정치적 영향에 대하여 광범위한 공격을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결과적으로, 미국에서 경찰 및 기타 불법 조직을 운영하는 중국 정부와 중공 인원의 비자를 취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해당 법안은 미국 내 불법적인 전초기지를 설치하는 데 연루된 중국의 법 집행 기관에 대한 전면적인 차단 및 제재를 부과하고, 해당 기관 직원들이 입국 비자를 받을 자격을 박탈할 것이다. 이는 당원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중공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부서인 통일전선부의 미국 주둔을 표적으로 삼을 것이다. 현재 통일전
J.D. 밴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지난 9일(현지 시각) 자정에 공식적으로 상원의원직을 내려놓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취임할 수 있게 되었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밴스는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에게 짧은 서한을 통해 상원을 떠나기로 결심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드와인은 밴스의 후임자를 임명할 책임이 생긴 것이다. 밴스는 상원의원 사임 성명을 통해 "오하이오 주민 여러분, 저는 미국 상원에서 여러분을 대표할 수 있는 특권을 가져왔기 때문에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이 직책에 선출 되었을 때, 제가 어디에서 왔는지 결코 잊지 않겠다 약속했고, 매일같이 그 약속을 지키며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 국민들을 위해 미국을 그 어느 때보다 더 강하고, 더 안전하고, 더 번창하게 만들기 위하여 트럼프 대통령의 의제를 실행하도록 최선을 대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스의 사임이 10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드와인은 2026년 오하이오주 보궐선거까지 향후 2년 동안 봉사할 후임자를 결정해야 한다. 보궐선거에서는 밴스의 6년 임기 중 나머지 임기를 채울 후보가 선출될 예정이다. 현재 존 허스티드 오하이오 부지사가 밴스의 상원의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일(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에 관해 소방관들과 함께 브리핑을 하는 도중 주제와 관련없이 "자신의 증손녀가 태어났다"는 발언을 꺼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함께 재난 서명에 서명하기 위한 자리에서 "우리는 이 화재를 억제하고 재건을 돕고 정상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여러분들이 필요한 한 여기에 있을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것은 다 지원하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바이든의 발언에 뉴섬은 연방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제가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바이든은 브리핑 회의를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끌고 갔다. 자신이 이제 증조부가 되었고, 가장 나이가 많은 첫재 손녀의 첫 아이 출산을 축하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바이든은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거부하기 전에 "좋은 소식은 오늘 제가 증조부가 되었다는 것"이라며 운을 뗐다. 한편 크리스틴 크롤리 로스앤젤레스 소방서장은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 화재가 발생하자마자 강한 강풍으로 인해 심각한 위협이 발생할 것을 알았다
점점 더 많은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도난 및 관련 범죄로 체포된 불법이민자들이 추방될 때까지 구금하도록 연방 법률 집행 기관에 요구하는 이른바 '레이큰 라일리' 법안에 호응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지난 2024년에 불법이민자에게 살해된 조지아주 간호대생의 이름을 딴 것이다. 내셔널리뷰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는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마크 켈리, 엘리사 슬롯킨, 재키 로젠, 존 페터먼, 루벤 가예고, 게리 피터스였다. 이 중 슬롯킨은 8일(현지 시각) X에서 "저는 작년에 하원에서 했던 것처럼 레이큰 라일리법에 찬성표를 던질 계획"이라며 "많은 법안과 마찬가지로 해당 법안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앞으로 개정 절차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하원에서 슬롯킨과 함께 해당 법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갈레고 의원은 애리조나가 남부 국경에서 발생한 위기를 직접 경험했기 때문에, 해당 법안을 공동 발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애리조나 주민들은 오늘날의 국경 위기의 실제 결과를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법률 집행 기관에 레이큰 라일리와 같은 비극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존 오소프,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 시각) 압수된 여권을 되찾는 데 성공한다면 오는 20일에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할 의향이 있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2024년 2월, 알렉상드르 지 모라이스 브라질 대법원 판사는 보우소나루가 2023년 1월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이후 쿠데타 시도에 연루된 혐의를 조사하면서, 보우소나루의 여권을 압수하라고 명령했다. 이후 보우소나루는 트럼프의 취임식 초대장을 받았고, 그의 변호인을 통해 모라이스에게 여권을 반환해줄 것을 요청했음을 밝혔다. 보우소나루는 X의 게시글을 통해 트럼프의 두 번째 취임식을 "명예롭고 중요한 역사적 행사"라며 "가능하다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의 좌파 대통령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가 취임한 지 일주일이 지난 2023년 1월 8일 보우소나루의 지지자들은 폭동을 일으켰고, 대법원과 타 정부 기관 건물에 침입하여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권력 이양에 항의했다. 공교롭게도, 보우소나루의 트럼프 취임식 초대 발표는 해당 사건으로부터 정확히 2년 뒤에 발표되었는데, 해당 사건은 2021년 1월 6일 발생한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과 비교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측근들로 구성된 팟캐스트 방송 '팟 세이브 아메리카'는 6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에 게재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사설을 "무책임하다"고 비판했고,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인증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에게 "도덕성을 과시한다"고 비난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6일(현지 시각) "국회의사당 폭동이 일어난 당시의 역사가 잊혀진다면 미국은 똑같은 역사를 반복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국민들을 향해 "매년 이 사건을 기억하기로 약속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과거를 잊는 나라는 그것을 반복한다는 속담의 지혜를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4년 전에 일어난 일이 반복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워싱턴포스트에 적었다.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이자 전 오바마의 연설문 작성자인 존 러벳은 바이든에게 철학자 조지 산타야나가 만들어낸 역사의 반복에 관한 어록을 오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을 '고집 센 노인'에 비유하며 "과거에 너무 얽메이면, 즉 늙은이처럼 고집이 세지면, 같은 일을 반복할 운명에 처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토미 비토르 전 오바마 대변인은 "정말 뻔뻔스럽다"고 덧붙였다. 팟캐스트 진
페이스북에서 정치적 컨텐츠를 조정하는 데 사용되는 유명 팩트체크 기관은 정치적 편향성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 개편한다는 소식에 실망감과 반대 의사를 밝힌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폭스뉴스는 마르텐 쉔크 리드 스토리즈 편집자는 메타가 '표현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사실확인 절차를 크게 변경한다는 발표에 "리드 스토리즈는 2019년부터 참여한 메타 서드 파티 팩트체킹 파트너쉽이 종료된다는 소식을 미디어 보도를 통해 처음 접하고 실망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앨런 듀크와 에드 페인을 포함한 CNN 출신 인물들이 근무하는 페이스북 팩트체크 기관인 리드 스토리즈는 최근 몇 년 간 페이스북에서 사용하는 가장 유명한 펙트체커 중 하나였다. 폭스뉴스는 지난 7일 메타가 현재의 컨텐츠 중재 관습이 지나쳤다고 인정하면서 팩트체크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페이스북 등 메타의 플랫폼에서 '포현의 자유를 회복'하기 위해 언론 제한을 해제한다고 전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트럼프가 2016년에 처음 선출된 이후, 기존 미디어는 잘못된 정보가 민주주의가 된다는 글을 끊임없이 써왔다"며 "우리는 진실의 심판자가 되지 않으면서도 이런 우려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