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미 대선의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37건의 중범죄로 기소 당했음에도 유력한 대선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기소문에 담긴 주요혐의는 트럼프가 미국의 비밀 문서를 빼내 자신의 마라라고 거주지에 보관했다는 혐의다. 연방검찰은 해당 기밀문서에 미국과 외국의 방위력과 무기 능력, 미국의 핵 프로그램 등이 담겼다고 주장한다. 트럼프는 기소 이후에도 유세 현장에서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대선 출마를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 발언했다. 미 헌법에 따르면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미국 CBS가 11일 발표한 대선 지지율 설문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61%, 드산티스 23%, 팀 스콧, 마이크 펜스는 4%다. 트럼프의 전 보좌관 존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으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믿는다면 법치를 존중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하지만 이번 기소 자체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했다는 주장도 있다. 같은 공화당 후보인 드산티스는 “연방 법 집행의 무기화는 자유 사회에 치명적인 위협”, 팀 스콧 상원의원은 “지난 몇 년간 우리가 목격한 것은 전직 대통령의 대한 법무부의 무기화”라고 각각 주장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이재
동성애와 성전환의 개인, 가정, 사회적 문제는 더 이상 미국 등 남의 나라 일이 아니다. 그간 주간바른청년에서 보도한 동성커플의 입양이 아동인권 침해라는 사실, 트랜스젠더 리아 토마스의 우승 사건 등, 미국의 문제들이 한국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나화린 트랜스젠더 여성 사이클 선수의 우승으로 더 이상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었다. 한국사회에는 동성애와 다양한 가족 형태가 실생활에 들어와 있다. 최근 보수적인 언론이라고 알려진 TV조선에서 고부 관계와 두 여성 간의 동성애를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드라마가 방영예정이다. 국회에서 지속적으로 발의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생활동반자법, 혼인평등법, 비혼출산 지원법 등이 통과될 경우 동성애를 반대하는 기독교를 향한 역차별, 결혼이 수행하는 사회 기초제도 붕괴, 아동인권 침해, 사생아 증가의 우려가 있다. 올해 5월 발표한 한국 갤럽의 설문에 따르면 동성결혼 법제화를 반대하는 비율은 51%다. 그럼에도 해당 법들이 발의되고 정부에서 제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교회가 무너지는 것은 바로 다음세대를 무너뜨리는 일이다. 교계와 시민들이 보다 가족제도를 위협하는 법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박민식 보훈부장관 청문회에서 이승만 대통령이 “내란 목적 살인죄를 저지른 범죄자”, “내란죄의 수괴를 민주공화국에서 기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되었다. 강 의원은 보훈부의 이승만 기념관 추진에 대해서도 전두환 전 대통령과 비교하며 비난했다. 강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승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내란의 정의에 대해서 강 의원 은 1960년 4·19 혁명 비상계엄 선포가 당시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국헌문란에 해당하고, 시민 100여 명이 경찰 발포로 사망했기 때문에 ‘내란 목적 살인죄’를 지은 것이라고 발언 취지를 밝혔다. 그리고 1960년도 발생한 4.19를 한국근대사 에서 가장 긍정적인 사건으로 꼽았다. 4.19는 좌익진영에서 이승만 대통령 탓에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3.15 부정선거를 계기로 일어난 사건이다. 결국 4.19 진압이 이승만의 독재정권 획득을 위한 ‘불법적 권력의 행사’이기 때문에 이승만이 내란 목적의 살인자라는 궤변이다. 하지만 4.19 진압의 원래 목적은 독재정권 획득이 아닌 치안 유지다. 4.19를 주도한 독재자 라면 결코 “내가 그만 두면 사람들이 더 안 다치겠지...”
서울중앙지법 1심 재판부는 2월 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 비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모펀드 관련 비리 등 13개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법원은 그 중 8개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자녀입시비리 7개 혐의 중 6개가 유죄로, 아들의 ①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 증명서로 고3 출석 인정, ②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 부정행위, ③대학원 입시에 최강욱 명의 허위인턴확인서 등 제출 등과 ④딸의 서울대 의전원 입시에 허위 인턴확인서 등 제출 혐의가 유죄로 판단받았다. 또한, 민정수석 당시 딸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수령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와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 감찰 무마 건도 유죄로 판단받았다. 1심 재판 결과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조국 전 장관의 위선과 검찰·법원에 대한 전 정권의 수사·재판 방해에도 진실을 밝혔다는 점에 있다. 조국 전 장관은 검찰이 과거의 재량 행위에 대해 과도한 표적 심사와 법의 잣대를 들이 댄다고 한다. 허나, 이명박·박근혜 정권, 기업 총수 등을 대상으로 한 그의 발언들은 볼 때, 이번 역시‘조로남불’, ‘2시간 전의 조국과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