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트럼프, 여전히 미국의 유력 대선주자

  2024년 미 대선의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37건의 중범죄로 기소 당했음에도 유력한 대선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기소문에 담긴 주요혐의는 트럼프가 미국의 비밀 문서를 빼내 자신의 마라라고 거주지에 보관했다는 혐의다. 연방검찰은 해당 기밀문서에 미국과 외국의 방위력과 무기 능력, 미국의 핵 프로그램 등이 담겼다고 주장한다.


  트럼프는 기소 이후에도 유세 현장에서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대선 출마를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 발언했다. 미 헌법에 따르면 트럼프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대선에 출마할 수 있다. 미국 CBS가 11일 발표한 대선 지지율 설문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61%, 드산티스 23%, 팀 스콧, 마이크 펜스는 4%다. 


  트럼프의 전 보좌관 존 볼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으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믿는다면 법치를 존중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트위터에 올렸다.

 

  하지만 이번 기소 자체가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했다는 주장도 있다. 같은 공화당 후보인 드산티스는 “연방 법 집행의 무기화는 자유 사회에 치명적인 위협”, 팀 스콧 상원의원은 “지난 몇 년간 우리가 목격한 것은 전직 대통령의 대한 법무부의 무기화”라고 각각 주장했다.

 

데일리인사이트 이재영 기자 |

찬성 반대
찬성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