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전반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결혼의 결과는 부와 직결된다. 버지니아대(University of Virginia) 사회학과 교수이자 결혼전문가 브레드 윌콕스(Brad Wilcox)는 결혼이야말로 가장 빠르게 부와 성공을 거두고 인생의 행복함을 가져온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신의 학생들이 결혼에 대해 거부하는 정서가 증가하는 것을 보고 '엘리트들이 씌워놓은 관념에 대해 질문할 시간, 튼튼한 가정형성과 문명을 건설하는 결혼에 대하여'를 썼다. "버지니아대 학생들이 최근 결혼에 대해 논하는 태도를 보면 사랑과 결혼에 대한 많은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잘맞는 짝을 찾을수 있을지, 결혼을 하고나서 얼마나 힘든 여정을 걷게될지를 염려합니다." 특히 이러한 정서는 여학생들에게 만연하다. 이어 윌콕스는 보수언론이든 진보언론이든간에 결혼이 현 사회에서 필수적이거나 가치있다고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버지니아 대학신문은 윌콕스와 그의 최근 연구와 책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아래는 그 내용이다. Q : 당신이 현 시대의 결혼관념에 대해 비판하고자 하는 가장 큰 오해와 문제들은 무엇입니까? A : 가장 큰 문제점이자 오해들이 몇 가지 있는데, 첫째는 결혼이 여자에
*편집자주 아래 기사는 더글라스 카(Douglas Carr)가 내셔널리뷰에 투고한 칼럼으로, 그간 전세계적으로 퍼져있는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과 오명에 대해 미국의 연방 정부 지출 통계를 제시하면서 반박하고 있다. 그동안 신자유주의(Neoliberalism)는 시장친화적이고 작은 정부를 지향하며 진보를 자칭하는 좌파와 국가친화적인 사회와 공동선을 추구하는 보수주의자들 양측 모두의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다. 루즈벨트 기관(Roosevelt Institue)은 2008년 금융 위기(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연이은 저성장이 정책입안자와 정치가들에게 신자유주의라는 경제적 패러다임에 의문을 제기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좌익 성향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셉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는 신자유주의가 초래할 자본주의체제로부터 비롯되는 경제성장의 불균형에 대해서 경고했다. 또한 시장친화적인 보수주의자들은 신자유주의적 미국 자본주의가 직업들을 모두 해외에 넘긴다고 비판한다. 신자유주의에 대한 전형적인 비판은 상승하지 않는 실질임금, 그리고 경제적 양극화 심화에 관한 것들이다. 다만 비판의 전제가 된 부분에서 완벽히 틀린 전제들이 있다. 시장이 돌아가는 방식은
28일, 타워 22 기지에서의 드론 공격으로 윌리엄 리버스 병장(Sgt.WIlliam Rivers) 등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5명은 중상자로서 뇌손상을 포함하고 있고 일부는 후방지대인 바그다드 지원센터로 후송되어 추가 치료계획이 포함되어있다. 이란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보이는 드론 공격에 대해 미국 국방부 소속 관계자는 드론이 탐지를 피하기위해서 미국 드론이 요르단에 있는 본기지로 복귀할 때를 노려서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얘기했다. "이란 민병대로 추정되는 적은 방어망의 약점을 잘 파악했고 잘 이용했다." 최근 미군은 이라크, 시리아,요르단 등지에서 160여 차례 공격을 받았으며, 각각 이라크에서 66회, 시리아에서 98회, 요르단에서 1회 발생했다. 이번 공격으로 중동 정세는 다시 극으로 치닫고 있다. 공격에 대해서 전직 미군 지휘부는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 이란 등 배후에 있는 적에 대한 강경책을 요구하고 있고 중동에서의 전략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미 국방부와 담당자들은 타워 22에 대한 공격이 있고 1시간 반정도 있고나서 이란 민병대로부터의 다른 공격 시도가 시리아의 알 탄프 개리슨 기지(al-Tan
*편집자주 현재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는 공화당 내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를 두고 트럼프에 비판적인 사람들은 이것이 차후 본 선거에서 악재로 적용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에 브레이트바트(Breitbart)지의 존 놀테(John Nolte)가 작성한 칼럼에서는 이것이 단순 감정적이고 의미없는 비난일 뿐이라고 비판한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볼거리들 중 하나는 잘난 체하는 파시스트들이 네버 트럼프 운동(Never Trump, 트럼프는 절대 찍지 않는다는 취지의 운동)에 실패하고 절망에 빠져버리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한다. 과거 내셔널리뷰의 편집자로 일했던 정치평론가 조나 골드버그 (Jonah Golderg)가 안 좋은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은 애플파이를 먹는 것보다 훨씬 달달하게 들린다. 신문사 더힐(The Hill)은 보도에서 트럼프는 조만간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목될 예정이고, 이 소식은 많은 보수주의자들과 공화당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의 강경 반대파들, 소위 '네버트럼퍼'들이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0년 트럼프와 경쟁을 펼치고 패배 이후 당을
*편집자주 마이클 만(Michael Mann)은 '하키스틱 이론'으로 유명한 기후학자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환경종말론을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내셔널리뷰 등의 미국 내 보수언론들은 조작된 정보라고 비판했고 결국 마이클 만과 언론 사이의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게 된다. 그런데 과연 개인의 주장에 대해 비판했다는 이유만으로 소송을 당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이에 대해 내셔널리뷰의 사설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2012년, 기후학자인 마이클 만에 대해 내셔널리뷰는 그를 정보 조작으로 비판한 바 있다. 그리고 최근 마이클 만과 미국 언론 사이의 논쟁이 다시 시작되었다. 수정헌법을 포함한 여러가지 법들이 표현의 자유에 대해 보장함에도 불구하고 2012년 부터의 마이클 만의 소송 논쟁은 현재진행형이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2021년까지 내셔널리뷰는 헌법상 이유로 피고인에서 제외되기 전까지는 계속 법적 공방에 연루되어 왔었다. 이제 마이클 만의 공격 대상은 내셔널리뷰에서 그를 신랄하게 비판했던 마크 스테인(Mark Steyn)과, 비슷한 논조의 글을 '경쟁력있는 기업 연구소'(CEI)에 게시한 랜드 심버그(Rand Simberg)다. (CEI 역시 내셔널리뷰와 같은 이유로
*편집자주 2024년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 R&D 예산은 2100억 달러이며, 이는 한화로 약 281조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비용이다. 이런 것을 보면 우리들은 흔히 "대한민국 정부는 과연 무엇하는가"하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정부가 투자하는 기술연구'가 늘 성공적일 수는 없다. 이와 관련하여 인텔렉추얼 테이크아웃의 울리아나 쿠비니(Ulyana Kubini)가 작성한 칼럼을 소개한다. 바이든 행정부의 2024년 예산은 2100억달러의 연방 R&D예산을 포함하고 있고, 이는 2023년 대비 90억 달러 이상 증가했다. 물론 사람들은 '과학과 기술은 필수적인데 투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모든 과학에 대한 정부의 자금이 질병을 해결하고 기술발전에 투자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최근 몇년간 ‘과학 사기’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자들과 의료 윤리 분석가는 시민들 스스로가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부정확한 의료 정보에 대해 인지하고 있어햐 한다고 말한다. 의료 윤리위원회(Committee on Medical Ethics)의 리처드 스미스(Richard Smith)박사는 연구결과를 읽는 의료관계자와 기자
1914년 5월, 포드 자동차는 고용자들의 임금을 하루 5달러로 2배 인상했다. 디트로이트 신문은 "헨리 포드가 천만 달러를 그의 고용자에게 돌렸다"고 헤드라인을 뽑았고 세계는 깜짝 놀랐다. 다음 날 만 명의 구직자가 헨리포드의 회사에 방문했다. 포드의 비즈니스 동력자인 존(John)과 호라케 도지(Horace Doge)는 회사 지분의 10%를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회사의 수익을 절감하는 포드의 결정에 분노했다. 그러나 포드는 이에 대해 '자신들이 충분히 많이 벌고있고', '자신들의 고용자의 아내들이 밖에서 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해당 결정의 이유라고 말했다. 그 이듬해 포드 자동차의 생산량은 20%정도 증가했다. 수익은 2년만에 2배가 증가했다. 10년이 안되서 포드사는 하루에 9000대의 '모델 T' 자동차를 생산했고 다른 자동차 생산업체들은 포드사의 임금에 맞춰 임금을 상승했다. 윈-윈 전략 이어 포드는 근로자의 노동시간을 9시간에서 8시간으로 줄이고 급여를 높이는 방향으로 행동했다. 이에 주변에서 헨리 포드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는데, 포드는 자선가가 아니라 누구보다 철저한 사업가인 동시에 미국을 사랑하는 애국자였고 공정한 거래가 좋은
US 스틸은 일본 철강 산업의 일본제철과 합병을 발표했다. 합병 하기 직전, US 스틸의 시가총액은 80억달러 수준이었고 포춘500에 들지도 못하였다. (690위 수준으로 텍사스 로드하우스의 레스토랑체인 브랜드에 근소한 차이로 밀렸다.) 근소하지만 명백하게 US 스틸은 시장 점유율과 중요한 위치를 잃어갔다. 1901년에 기업이 설립되었을 때, US 스틸 기업은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이었고 2/3가량의 미국의 철강을 생산했었다. 오늘날 US 스틸은 미국의 철강 생산량의 12%만 책임지고, 1955년 당시보다 1/3가량의 철만 생산하고 있다. 또한 종업원은 온라인 애견소비점인 Chewy와 같은 수준만 보유하고 있다. US 스틸의 사례는 쇠퇴한 미국 철강 산업의 예를 잘 대표한다. 초기 미국의 철강산업 20세기초의 미국의 철강산업은 유럽의 철강산업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크고 효율적인 산업이 되었다. 앤드류 카네기의 카네기 철강은 철강제조능력의 발전과 시장점유율 확장에 몰두하고 있었고 1870년부터 1896년 사이에 서서히 가격을 80%이상 인하하였다. 가격은 성공의 핵심요소였다. 철강생산산업은 매우 큰 규모의 경제가 작동하는 산업이었고 공장의 용광로와 베서머 변환
과거 미국의 한 시골 도시인 와이오밍주 질레트에서는 전례없는 경제적 이득을 생각지도 못한 석탄을 통해 얻게 되었다. 질레트 예금은 미 전역 석탄 생산량의 1/3이상을 차지하며 상당수의 시민들은 석탄업계에서 일한다. 1970년에서 2018년 사이에 디트로이트에서 인당 소득성장률이 150%였던 반면, 질레트는 720%의 소득인상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질레트는 번성하지는 못했다. 가족 평균 수입은 8만3000달러를 상회했고, 지역 경제는 전적으로 광산업에 의존할 정도로 취약하다. 심지어 바이든 행정부와 환경보호국이 대대적으로 전국 석탄 생산량을 2035년까지 줄이도록 규제를 가하면서 질레트는 연방 정부에 지원을 바라보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의 1조3000억달러(한화 약 1700조원)에 달하는 인플레이션 대응법안(Inflation Reduction Act)과 기간 산업투자법(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의 취지는 국가의 중심인 노동자들을 위하여 좋은 직업을 만들기 위함이다. 이전 질레트 카운티 담당자이자 현재 주정부기관에서 일하는 러스티 벨(Rusty Bell)은 질레트시가 연방정부의 100만 달러가 남는 보조금에 대해 버려
*편집자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자국의 국경을 통해 넘어온 불법 이민자들을 포용하는 정책을 만들어왔고 이로 인해 미국 내에서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속출하고 있는 중이다. 이후 의회에서는 불법 이민자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막기 위해 '국경보안법'이라는 새로운 법을 제안했다. 현재 대한민국 역시 이민청 이슈가 뜨거운 감자가 되었던 적 있다. 이에 헤리티지 재단의 사설을 함께 보면서, 과연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 좋을지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았으면 좋겠다. 상원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민 아젠다와 관련한 수용정책에 대한 찬반논의가 한창이다. 그러나 2천 마일 거리에 있는 애리조나주 루크빌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전혀 다르다. 최근 미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불법 이민자 문제에 대응하여 항구에서의 차량생산량을 감축하였다. 항구는 불법이민자들을 차단하기 위하여 문을 닫았다. 이에 대해 주지사 케이티홉스는 "이는 무역과 관광,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우리의 국경 보안에 오히려 악영향이다"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루크빌을 포함하는 툭슨 지방 국경경비대는 급증되는 수요로 인한 인력동원으로 소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