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타워 22 기지에서의 드론 공격으로 윌리엄 리버스 병장(Sgt.WIlliam Rivers) 등 미군 3명이 사망하고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5명은 중상자로서 뇌손상을 포함하고 있고 일부는 후방지대인 바그다드 지원센터로 후송되어 추가 치료계획이 포함되어있다.
이란 무장단체의 소행으로 보이는 드론 공격에 대해 미국 국방부 소속 관계자는 드론이 탐지를 피하기위해서 미국 드론이 요르단에 있는 본기지로 복귀할 때를 노려서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얘기했다. "이란 민병대로 추정되는 적은 방어망의 약점을 잘 파악했고 잘 이용했다."
최근 미군은 이라크, 시리아,요르단 등지에서 160여 차례 공격을 받았으며, 각각 이라크에서 66회, 시리아에서 98회, 요르단에서 1회 발생했다. 이번 공격으로 중동 정세는 다시 극으로 치닫고 있다. 공격에 대해서 전직 미군 지휘부는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 이란 등 배후에 있는 적에 대한 강경책을 요구하고 있고 중동에서의 전략에 대한 바이든 행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미 국방부와 담당자들은 타워 22에 대한 공격이 있고 1시간 반정도 있고나서 이란 민병대로부터의 다른 공격 시도가 시리아의 알 탄프 개리슨 기지(al-Tanf Garrison)에도 있었으나 미군의 드론으로 운영되는 방공 시스템에 의해 격추되었다고 밝혔다.
두 기지간 거리는 불과 몇 킬로미터 밖에 되지 않고, 이들은 모두 드론으로 운영되는 방어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바이든은 공격에 대해 "미국은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공격은 시리아 북동부의 미군 정찰기지인 알 샤다디(al-Shaddadi)에도 가해졌다.
타워 22는 350명 정도의 병력이 배치가능한 작은 정찰기지이다. 이는 시리아 이라크의 국경에 걸쳐있고 루크반 난민캠프(Rukban refugee camp)와 맞닿아있다. 은퇴 장성 조셉 보텔(Joseph Votel)은 지리적 요충지로서 미군 특수부대가 시리아로 이용되고 ISIS와 시리아에서 싸울 때 보급거점으로서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을 향해 바이든 행정부가 단호한 메세지를 전해야한다고 얘기했다.
"아마 이란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란은 항상 갈 때까지 가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한 가지 방법으로서 이란의 자산,예를 들어 혁명군 지휘부나 기관들의 시설을 타격함으로써 이란이 갚을 치르게 할 수 있습니다."
미 공화당 의원들 역시 바이든 행정부에 이란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또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최고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스타브리디스(James Stavridis)를 포함한 전직 미 장성들은 이란 상선에 대한 압류를 제안했다.
데일리인사이트 김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