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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장악한 여성 스포츠 부문 10가지

사라지는 여성들의 자리와 권리

최근 미국과 전 세계에서 '젠더치료'라는 이름으로 성전환 수술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 청소년들이 성정체성 혼란을 겪을 때 처방되는 젠더치료가 사실상 성전환 수술을 독려하고 있다며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미성년자 성전환 수술 법안(SB107)을 통과시켜 청소년들이 부모의 동의 없이 성전환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그 이후로 수 천명의 청소년들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는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지 않는 청소년들도 부모의 동의 없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있다.

 

젠더 치료로 인한 문제는 전 세계로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스포츠계의 경우 그 문제가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스포츠계에서는 현재 생물학적 남성일지라도 자신이 여성이라고 생각한다면 여성 부문에 참여를 허가하는 흐름이 퍼져나가고 있다. 그렇게 여성 스포츠 부문에서 생물학적 남성들이 금메달을 따고, 대회 우승을 하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진다. 이에 여성 선수들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일각에서는 여성 스포츠계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현재 생물학적 남성이 난입해 문제가 되는 여성 스포츠계는 수영, 골프, 역도, MMA, 럭비, 배구, 파워리프팅, 육상, 펜싱, 사이클링으로 인기 있는 여성 스포츠계 거의 대부분을 남성들이 차지하고 있다.

 

1. 수영 – 리아 토마스(Lia Thomas)

여성 스포츠에 생물학적 남성이 난입한 가장 유명한 사례로 펜실베니아 대학(UPenn)의 수영선수 리아 토마스가 있다. 그는 2022년 3월 500야드 자유형 전국 챔피언십에서 여성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기존 수영이 0.1초 0.01초 차이로 순위가 갈리는 데 반해, 리아 토마스는 여성 선수들을 40초 차이로 압도했다.

 

 

토마스는 과거 200야드 자유형 남성 부문 경기에서는 종합 554위를 기록했으며, 500야드에서는 종합 6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여성 부문으로 전환하고는 1위를 손쉽게 차지했다.

 

리아 토마스는 자신이 '여성'이라 주장하고 여성 부문에 참여했지만 그의 팀 동료의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여전히 남성의 성기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에게 이성적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2. 골프 – 헤일리 데이비슨(Hailey Davidson)

지난 1월 NXXT 클래식 여성 부문에서 생물학적 남성인 헤일리 데이비슨이 우승했다. 그는 이번 NXXT 클래식 우승을 하면서 여자 리그 순위 1위에 랭크되어있다. 또한 이번 NXXT 클래식의 상위 5명은 LPGA의 공식 투어인 엡손(Epson) 투어에 참가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그는 평소 자신이 여성 프로 골프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최초의 MTF(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자랑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사람들은 그의 행보에 대해 비판하기 시작했다. 결국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비판이 거세지자 성전환 수술 이후 남성일 때 있던 힘이 사라졌기에 남성으로서의 이점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의 주장과는 달리 그는 NXXT 투어 순위표에서 총점 1320점을 기록했으며 2등 선수와는 무려 150점이라는 큰 격차가 있다.

 

3. 역도 – 로렐 허바드(Laurel Hubbard)

뉴질랜드의 로렐 허바드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여성으로 정의한 뒤 호르몬 치료를 시작했다. 그리고 호르몬 치료 5년 뒤, 그는 멜버른에서 개최된 호주 국제 오픈 여성 부문에 참가, 가장 높은 체급에서 금메달을 땄다.

 

허바드는 당시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와 국제 역도 연맹의 승인을 받아 출전할 수 있었으나 이후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얻는데 실패했다.

 

4. MMA – 팰런 폭스(Fallon Fox)

팰런 폭스는 일명 '커밍아웃'을 하기 이전부터 여성 부문 MMA에 참가했으며 이후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폭스는 성전환 수술과 호르몬 치료를 받았지만, 여전히 생물학적 여성에 비해서는 신체적으로 매우 강했다. 실제로 그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여성을 상대로 5승 1패를 기록했으며 TKO와 KO로 3번 승리를 차지했다.

 

5. 럭비 – 켈리 모건(Kelly Morgan)

본명 니콜라스 가레스 모건은 성전환 이후 켈리 모건으로 개명을 했다. 그는 10대 때 남성 럭비선수로 활동하다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여성이라 주장했고, 이후 웨일스의 여자 럭비팀에 입단했다.

 

웨일스 럭비 연합은 모건이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특정 범위 내로 유지한다면 경기를 뛸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에 모건은 웨일스에서 ‘야수’라는 별명과 함께 경기에 뛰고 있다.

 

BBC는 모건에 대해서 키가 거의 182cm에 달하며 팀 동료들 사이에서 눈에 보이게 활약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모건의 팀 동료 중 한 명은 모건이 상대방을 '접이식 의자'처럼 반으로 접은 일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후 모건은 자신이 여성들에 비해 분명한 이점이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죄책감이 들지만 어쩌겠어요? 나는 그냥 럭비가 하고 싶을 뿐이에요"라고 말하며 대중의 분노를 샀다.

 

 

6. 배구 – 티파니 아브레우(Tiffany Abreu)

티파니는 키가 195cm에 육박하는 거구의 남성으로 2012년에 기존 국제대회에서 은퇴하고 5년 뒤 자신의 성정체성을 여성이라 주장한 뒤 여자 배구 경기에서 뛰기 시작했다.

 

티파니는 한 경기 39점을 득점하면서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곧 여성에 의해 이 기록은 깨지게 되었다.

 

 

7. 파워리프팅 – 앤 안드레스(Anne Andres)

앤 안드레스는 지난 8월 캐나다에서 열린 여자 파워리프팅 대회에서 비공식 여자 세계 기록을 세웠다.

 

그는 대회에서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 스쿼트 총합 597.5kg을 들었고 이는 기존 여성 선수들의 최고 기록보다 200kg이나 앞선 기록이다.

 

그는 "여자 벤치프레스 기록이 왜 이렇게 안 좋냐"며 여자 파워리프팅을 비판했다. 이에 대중이 비판하자 그는 "내 말은 여성 파워리프팅 대회의 평균 기록을 말한 것인데 그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해명했다.

 

 

8. 육상 – 안드라야 이어우드(Andraya Yearwood)

크롬웰 고등학교의 육상선수인 안드라야 이어우드는 2017년 봄 여자 100m와 20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00m 팀 계주에서는 2등을 거뒀다.

 

그는 중학생때는 남자 육상 팀에서 뛰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여자 팀에 들어가서 뛰고싶다고 교육청에 건의했다. 이에 교육청은 이어우드의 여성 육상팀 합류를 허용했다.

 

이후 그는 2017년 두 번의 우승과 함께 2018년 100m 여자 결승에 참가했지만 자신이 여자라고 주장하는 또다른 생물학적 남성에 의해 2위에 그쳤다.

 

 

9. 펜싱 – 리즈 코캡(Liz Kocab)

미국 펜싱 팀의 리즈 코캡은 지난 10월 펜싱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핀란드의 세계 챔피언 마르자 리사 소메로야를 꺾고 세계 타이틀을 차지했으며 50대, 60대, 70대 이상 등 세 가지 연령대 부문에서 세계 챔피언을 차지했다.

 

10. 사이클링 – 베로니카 아이비(Veronica Ivy)

베로니카 아이비는 2018년 UCI 마스터즈 트랙 사이클링 월드 챔피언십에서 35~44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아이비는 여성 스포츠에서 남성이 경쟁하는 문제에 대해 '스포츠보다 더 큰 인권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데일리인사이트 서대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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